DRFA 365 예술극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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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험한 관계  


스티븐 프리어즈,Stephen Frears 감독



1.85 : 1  screen/color/2.1 Dolby/119분
"1989' Academy Awards, USA  각본상,의상상,미술상
1990' BAFTA Awards  여우주연상,각본상
1990' Bodil Awards  감독상
1989' Boston Society of Film Critics Awards  감독상
1990' César Awards, France  최우수 외국어 영화상
1990' London Critics Circle Film Awards 각본상
1988' National Board of Review, USA  올 해의 탑 텐 영화
1989' Writers Guild of America, USA  각본상"
  
언어/USA+UK
자막/한국
번역감수/DRFA,김교수




“우아한 욕망의 포식자들... 그 가운데서 사랑으로 살아남기!”



피에르 쇼데를로 드 라클로의 이 우아한 소설은

세상의 모든 국가가 자신들만의 버전을 갖고 있죠.

우리나라에선 배용준, 전도연의 <스캔달>이 있었죠.

전 그 영화에서 이미숙이야 말로 글렌 글로즈의 싸다구를 날릴 수 있는

유일한 한국의 여배우란 걸 새삼 확인하기도 했죠.

작년에 DRFA에서는 제라르 필립 버전으로도 상영이 되었죠.

놀라운 사실은 피에르 쇼데를로 드 라클로의 이 소설이 처음 출간된 1782년에는

이 소설을 읽는 것은 인간으로서의 커다란 수치에 해당하는 행위여서

어떤 제목이나 표지도 달지 못하고 백지의 상태로 인쇄되었다고 합니다.



18세기 프랑스 혁명 전야의 파리 귀족 사회...

사랑을 놀이와 유희의 도구로 생각하다

처참하게 몰락하는 세 사람의 이야기입니다.

사교계의 여왕 메르퇴이유 부인은 별로 뛰어난 외모도 아니면서

자신이 찍은 남자는 다 가져야 한다고 믿는 여자입니다.

찍었는데 안 넘어오면 반드시 수단 방법 가리지 않고 처절하게 복수도 곁들이는

그야 말로 뒤끝 작렬의 여자입니다.

요즘 그녀의 심기를 묘하게 건드리는 여자가 하나 있습니다.

파리 사교계에서는 늘 그 여자 이야기만 합니다.

블랑쥬 부인의 하나 뿐인 딸, 세실에 관한 이야기이죠.

그녀는 아름답기도 하거니와, 육체적 타락은 곧 여성으로서의 모든 존엄의 상실이라고 믿는

아름다운 처녀이죠.

그런 세실이 최근 메르퇴이유가 사랑하던 남자의 청혼을 받은 것입니다,

눈이 뒤집힌 메르퇴이유는 어떤 방법으로 옴팡지게 복수를 해줄까 생각하다

당대 최고의 바람둥이 비콩트를 이용해서 세실의 마음을 빼앗아 오는 거죠.

그리고 처절하게 유린하다 세실이 비콩트에게 완전히 빠졌을 때

모멸차게 버리는 것이죠.

과연 이 작전은 예상된 시나리오 대로 흘러가줄까요?

세실은 비콩트에게 넘어올 것이며,

비콩트는 과연 그렇게 넘어온 세실의 마음을 메르퇴이유 마담이 원하는 그 타이밍에 맞추어

끊어낼 수 있을까요?

이제 가소로운 인간들의 한바탕 사랑을 매개체로 한 게임이 시작됩니다.










연기 잘하기로 유명한 Alan Rickman이(DRFA에서는 '눈꽃'이란 영화로 만나본 배우죠)

이미 워낙 브로드웨이에서 이 연극으로 대히트를 쳤기 때문에 누구나 이 영화에서도

Valmont의 역할을 맡을 거라고 생각했지만 결국 영화사에서 선택한 배우는 존 말코비치였습니다.

원래는 미쉘 파이퍼가 메르퇴이유 부인 역을 제안 받았다고 하네요.

하지만 미쉘은 시나리오를 읽고 메르퇴이유 부인 보다 더 매력적인 Madame de Tourvel 역을 선택했다고 합니다.

각색가  크리스토퍼 햄튼이 쓴 브로드웨이 오리지널 희곡은

1987년 8월 30일 뉴욕의 뮤직 박스 극장에서 시작해서 무려 149회의 롱런을 이어갔으며

1987년 토니상 최우수 연극상 후보에 올랐습니다.

시나리오 작가 크리스토퍼 햄튼의 인터뷰에 따르면

<아마데우스>의 밀로스 포먼이 영화화를 준비중이라는 소문을 듣고

그와 저녁 약속 작업을 잡았다고 합니다.

하지만 그 저녁 미팅에 약속했던 밀로스 포먼이 나오지 않아 굉장히 불쾌해 하며

스티븐 프리어즈에게로 갔다고 합니다.

밀로스 포먼은 오래 전부터 피에르 쇼데를로 드 라클로의 원작을 영화로 만들고 싶어했고

오랫동안 공을 들였지만

결국  스티븐 프리어즈에게 선수를 빼앗기자

그 프로젝트를 한때 포기할까도 생각했다고 하네요,

하지만  제작사 Lorimar가 당신의 <발몽>이 스티븐 프리어즈 보다 훨씬 더 나을 것이라고 설득했고

결국 밀로스 포먼은 콜린 퍼스를 캐스팅해서 촬영에 들어갑니다,

결과는 스티븐 프리어스즈의 완승!

<위험한 관계>는 그 해 아카데미 3관왕에 그 해 박스 오피스 탑 쓰리를 장식합니다.

하지만 조나단 유는 무슨 까닭인지 밀로스 포먼의 <발몽>을 좀 더 좋아합니다.

이유는 조나단 유가 좋아하는 감독 모리스 피알라의 영화 대부분의 각본을 쓴  Jean-Claude Carrière가 각색에

참여했기 때문이죠.

글렌 글로즈는 이 영화를 촬영할 당시 딸을 출산하는 바람에 거의 촬영 중반까지 합류하지 못합니다.

마르퇴이유 부인 역에 도전했던 아네트 베닝은 거절 당하자

<발몽>에서 그 역을 꿰찹니다.

마돈나는 1990년 MTV 비디오 뮤직 어워드상을 받은 영상에서

이 영화에 나오는 글렌 클로즈의 의상 중 하나를 입었습니다.

Swoosie Kurtz는 피에르 쇼데를로 드 라클로의  또 다른 각색 <사랑보다 아름다운 유혹,The Temptation More Beautiful Than Love,1999>에서도 출연합니다.

예산이 딸려 일부 의상은 빅토리아 시대와 에드워드 시대의 레이스 장식도 사용되었습니다.

영화가 끝나고 존 말코비치는 2012년 파리의 Theatre de l'Atelier에서

자신이 연출한 <위험한 관계>를 무대에 올립니다,


1998년 미국 영화 연구소(American Film Institute)가 <가장 위대한 미국 영화 100선>에 포함시킵니다.

그리고 2002년에도 역시 AFI에 의해 선정됩니다.

스티븐 슈나이더의 명저 <죽기 전에 꼭 봐야 할 영화 1001편>에 포함됩니다.

이 영화에서 거의 신인급이었떤 우마 서먼과 키아누 리브스는 1993년 '카우걸 블루스,Even Cowgirls Get Blues'에서 다시 해후합니다.

그리고 두 사람은 나중에 헐리우드 티켓 파워 1순위 배우가 됩니다.

순결한 처녀 세실 역을 연기한 Uma Thurman은

노출씬에 대해서 죽도록 고민했지만 일단 결정한 후에는

완벽하게 연기해 내었다고 하네요.

영국판 에스콰이어지와의 인터뷰에서 당시의 소회를 이렇게 밝혔죠.

"나에게 그 섹스씬은 소름 끼치고 관음증적인 느낌으로 다가왔다.

캐릭터와 맞지 않게 보였고 나에게 이해가 되지 않았지만

더더욱 망설이게 했던 것은 찍고 나면 나는 확실히

센세이셔널한 섹스 심볼로 각인 될 것이 너무 두려웠다"


가수 겸 배우 비프 네이키드(Bif Naked)는 어린 나이에 이 영화를 보고

우마 서먼의 가슴에 매료되어

오로지 자신의 가슴이 우마 서먼처럼 되어야 한다는 강박관념에 오랫동안 사로잡혔다고 하네요.

Glenn Close가 영화의 엔딩 단두대로 걸어가는 장면이 있었지만

찍지 않았다고 합니다,


피에르 쇼데를로 드 라클로의 원작은 왜 세월이 갈수록

사람들을 매료시킬까요?

그것은 인간이라면 누구나 덜 성숙한 시기를 그친 경험이 있기 때문이겠죠.

일생에 한 번 다가온다는 인연을 가벼운 유희로 장난처럼 대하다가

나중에 요양원에 누워서 뼈저린 후회를 하는 대부분의 인간들에게

피에르 쇼데를로 드 라클로는 아주 우아하게 경고를 보내고 있습니다.


어떠신가요,

2월에 밀로스 포먼 버전과 같이 감상하고 싶지 않으세요?



[DRFA,JONATH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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