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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9/25




10:30 pm[매진]
산티아고 가는 길

Il camino di Santiago

전은숙T(3),양은숙(3/1G+1H+1C),이득림T(3),황순이(3H/D),채희숙(3/D),우신정(3/D)









"DRFA 관객 만족도 9.8의 전설이 된 슈퍼 힐링 영화!"




캘리포니아에서 골프를 치고 다닐 정도로 잘 먹고 잘 사는,

앞만 보고 달려 온 중년의 의사가,

어느 날 산티아고로 떠난 아들이 사고로 죽었다는 소식을 듣고,  

스페인의 피레네 산맥에서 조난사한 아들의 화장재를 들고,

아들이 못다 이룬 험난한 여정 800km의 산티아고 순례길을 걸으며

겪는 이야기이다.

서먹한 부자 사이와 동시에 아버지인

Tom의 얘기를 메인으로 다루는 이야기로,

아버지를 따라 의학 박사 학위를 목전에 둔 아들(Daniel)이

졸업 직전에 되어서야 학위를 포기하고 세계를 보러 나아간다.

세상보기 계획 중 하나가 산티아고까지 걸어서 순례여행 하는 것,

문제는 그 시작 과정에서 아들이 갑작스레 사망한다.

죽은 아들의 수습, 그리고 애도의 시간,

순례길에서 진정한 삶을 찾고자 했던 아들의 유해를 배낭에 짊어지고

노년의 아버지는 무작정 자신이 아닌 오직 아들을 위해 순례길에 오른다

아버지에게 산티아고의 순례는 아들과의 동행이었고,

아들의 죽음이 아닌 삶과 마주한 시간이었다.

눈물조차 쏟을 수 없는 외로운 아버지의 아픔을

어느 누가 이해할 수 있었을까.








슬픔과 고통을 짊어지고 걸어야 했던 시간.

아들의 재를 순례길 곳곳에 뿌리면서 아버지는 몇 달을 걷고 또 걸었다.

앞으로 얼마나 더 걸어야 아들의 죽음을 수용할 수 있을지

길은 끝이 없었지만,

아버지가 아들을 순례길에서 보내는 애도의 방식은

세상에 핀 풍경처럼 아름답고 인상 깊었던 영화였다.

혼자 감당하고, 혼자이길 바랐던 고된 순례길에서

삶과 죽음이 아니라,마음 속에서 아버지와 아들은 재회했다.

가슴의 자식을 가슴으로 영원히 묻은 것이다.

세상에서 가장 고된 순례는 사랑하는 사람을 다시는 볼 수 없는 일이다.

1000년 넘게 이어진 순례길 답게

다양한 배경과 저 마다의 이유를 가진 순례자들이 등장하고

톰은 다양한 인물들을 만난다.

오르막길, 내리막길 ,앞서거니 뒤서거니 하다가

때로는 울퉁불퉁한 길을 걷기도 하고 적막한 오솔길을 만나기도 한다

어떤 작은 마을은 천년을 조금도 변치않고 그대로 유지하며 살아가는 것도 보게 된다.

때론 하얀 조가비 표시를 따라 가기도 하고

때로는 내 자신의 그림자를 따라 가다보면

내가 꿈에 그리던 또 다른 그림자가 내 옆에 따라붙어

오손도손 이야기를 나누기도 하며,

분노와 애증으로 느림과 침묵의 길을 간다.

순례의 동기와 목적은 달라도 길은 한가닥 마음도 하나임을 안다.

빨리 가려면 혼자 가고 멀리  가려면 함께 가라.

길에서 각자 만나서 어느듯 일행이 되어서

멀고 먼 순례길을 함께 간다.

나는 이 영화에서 감명 깊은 장면은,

클라이막스 산티아고에 도착하자 성야고보 대성당에서

순례자를 위한 미사가 열리고 있었다.

미사의 피날레는 은향로..

사람 몸집보다 커다란 은향로가 허공을 오르며 내리며 그네를 타듯

향연기를 날리며 허공을 가른다.

그 얼마나 찬란하고 애처롭고 장관이었던지...

과연 삶이 참으로 아름답고 슬픈 것이란 깨달음 때문에

그저 눈물을 멈출 수가 없었다.

보는 이로 하여금 감동 그 자체였다.

눈물이 펑펑 흘러내려서 심장이 멎을 거 같았다.

꼭 가서 보고 싶은 마음이 생기는 장면이다.

너무나 너무나 멋진 영화였다.

영화를 본 후, 두어 시간 동안

나는 내 마음 안에 감동을,

도망 가지 않게 가두어 놓아야만 했다.



[DRFA관객,고마리꽃]






text by 애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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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은숙


2021/09/15
김미애, 김영순 추가
식사: 카레, 곤드레
 




 우신정


2021/09/24
1.예약자 포함 3명 예약
2.식사 안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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