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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FA 상영 스케줄







2018/11/10




3:00 pm[잔여24석]
낙엽

Autumn Leaves,1956


아이셔T(4/D),양진희(4(2)-ret2.5NHF),오영이T,황미연(2/ND),조일권(2/ND)





로버트 알드리치,Robert Aldrich 감독

Joan Crawford ... Millicent Wetherby
Cliff Robertson ... Burt Hanson
Vera Miles... Virginia Hanson
Lorne Greene ... Mr. Hanson

1.85 : 1 screen/흑백/Mono/107분
"1956' Berlin International Film Festival 감독상"
언어/USA
자막/한국
번역/DRFA 365 예술극장,유감독









"영화 전편을 흐르는 냇 킹 콜의 고엽, 그리고 부부가 함께 넘어야만 할 만추에 관한 깊은 메세지"



<낙엽>은 로버트 알드리치 감독의 필모 중에 특이한 지점을 차지합니다.

우리에게는 여전히 베티 데이비스의 퀭한 눈동자로 각인되어 있는

<베이비 제인에게 무슨 일이 일어났는가?>같은 스릴러 영화에서 발군의 능력을 발하던 그가

난데 없이 늦가을의 풍광을 배경으로 멜랑꼬리한 영화 한 편을 선사합니다.

하지만 감독의 기질은 어쩔 수 없는 것,

365일 건조한 태양이 대지를 내리 쬐는 캘리포니아에서 만추의 낙엽이라니

무척이나 어울리지 않는 조합니다.

하지만 이 영화는 그런 언발란스한 분위기가 영화를 더욱 생경하게 빚어내는 데 일조합니다.

조안 크로포트가 연기하는 밀리는

아버지의 병간호를 수발하다 결혼 적령기를 놓쳐버린 노처녀입니다.

그녀는 자신의 삶에서 사랑은 끝나버렸다고 스스로를 단정하며

좁은 방에 틀어박혀 오로지 타인의 원고를 타이핑 해주며 근근히 살아갑니다.

어느 날, 고객이 두고 간 공짜 음악회 티켓을 들고

수년 만에 혼자 외출을 하죠.

혼자서 음악을 듣고, 스스로의 삶을 반추하던 밀리는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냇 킹 콜의 <고엽>이 흐르는 작은 카페로 무작정 들어갑니다.

마침 카페는 만원이고 어쩔 수 없는 한 남자와 합석을 하게 되죠.

그렇게 밀리와 버트의 운명적 만남이 시작됩니다.

정체 불명의 연하의 남자,

하지만 그의 짙은 우수의 눈빛이 내뿜는 쓸쓸함에

금새라도 잠길 것 같은 밀리는

애시당초 그가 다가오는 것을 허락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버트는 끊임없이 연상의 여자에게 구애를 합니다.

결국 밀리는 버트의 사랑에 굴복하고 두 사람은 달콤한 신혼의 삶을 시작합니다.

하지만 그 행복도 잠시, 버트의 첫 부인이라는 여자와 버트의 아버지가 등장하면서

두 사람의 짧은 행복은 흔들리기 시작하죠.

게다가 버트는 겨우 다스리고 있던 정신병이 아버지의 등장으로 다시 재발하고 마는데...

과연 밀리는 겨우 잡은 이 사랑을 지켜낼 수 있을까...

영화 전편을 수놓은 냇 킹 콜의 <고엽>과 함께

사랑 앞에서 우리가 넘어야만 하는 시험대가 알드리치식의 잔혹한 시나리오로

관객을 흡입하는 걸작입니다.






버트를 연기한 로버트 클리프슨은 먼훗날 한 인터뷰에서

밀리역의 조안 크로포트를 처음 만나던 순간을 이렇게 회고했답니다.  


"그녀를 만나기 위해 그녀의 집에 방문했을 때

그녀는 수영장에 있었죠,

그녀가 물 밖으로 나오며

'어서와요, 기다리고 있었어요'라고 말할 때

나는 다리에 힘이 풀리며 쓰러질 뻔 했어요"


클리프슨에게는 당시 조안은 하늘 같은 대선배였고

(두 사람의 나이 차는 무려 17살이 났죠)

그녀의 영화들을 보며 영화배로서의 꿈을 키워왔던 클리프슨이었죠.

그런 꿈이 현실로 되는 순간을 클리프슨은 어떻게 잊을 수가 있겠습니까?

그리고 이어서 클리프슨은 계속 회상합니다.

촬영장에서 밥(알드리히 감독을 당시 배우들은 밥이라고 불렀다 함)이 조안에게

눈물을 흘려달라고 말했더니

조안은 '어느 쪽 눈에서요?  왼쪽?  오른쪽?'이라고 말했답니다.

그만큼 조안은 범접할 수 없는 연기의 어떤 경지에 오른 배우였다고 클리프슨은 회억했죠.

이 영화의 시나리오를 쓴 장 루버롤과 휴고 버틀러는 유명한 부부 작가입니다.

당시 두 사람은 헐리우드의 메카시 선풍에 휩쓸려 가명으로

<고엽>을 발표하는 장면이 영화 <트럼보>에서도 등장하죠.

<트럼보>는 DRFA의 10월에 특집으로 다루어질 영화입니다.

이 영화의 원래 제목은 "동행,The Way We Are'이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당시 냇 킹 콜의 <고엽>이 전 미국을 강타하자 제작사에서

억지로 제목을 바꾸고 <고엽>을 영화 전편에 깔았다고 합니다.

암튼 결과는 흥행에 대성공을 거두었습니다.

게다가 로버트 알드리치 감독은 베를린 영화제에서 감독상까지 수상하죠.

DRFA의 9월이면 늘 찾아오는 영화 <납엽>

이번에는 사랑하는 남편의 손을 잡고 보시면

이 영화가 전하고자 하는 부부의 사랑에 관한 메시지에

깊은 감동을 받으실 겁니다.


[DRFA,JONATHAN]






text by 유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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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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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혜영


2018/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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