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디비밀번호

DRFA 상영 스케줄







2019/3/25




11:00 am[잔여30석]
폭풍의 언덕

Wuthering heights,1939


김성미(3/D),신지숙T(2)





윌리엄 와일러,William Wyler 감독

Merle Oberon...Cathy
Laurence Olivier...Heathcliff
David Niven...Edgar Linton
Flora Robson...Ellen
Donald Crisp...Dr. Kenneth
Geraldine Fitzgerald...Isabella Linton

4:3 full screen/흑백/5.1 돌비 서라운드/104분
"1940' Academy Awards, USA 촬영상
1939' National Board of Review, USA 올해의 탑 텐 영화
2007' National Film Preservation Board, USA 보존해야할 영화
1939' New York Film Critics Circle Awards  최우수 작품상"
  
언어/미국
자막/한국



이 소설은 제목부터가 환상적인 느낌을 주고 있다.

사실 에밀리 브론테처럼 환상적이며 거의 광적인 작품을, 그것도 단 한편만을 남긴 소설가란 좀처럼 찾아 볼 수가 없을 것이다. 세계 10대 소설의 하나에 속한다는 이 글을 처음으로 독파한 다음의 심정은 글자 그대로 미친듯이 불어대는 폭풍의 언덕에 홀로 서 있는 듯한 느낌이었다. 그럼 먼저 줄거리를 간략하게나마 간추려 보자.

주인공 히드클리프는 오갈 데 없는 고아였는데 다행히도 훌륭하고 인자한 힌들리씨에 의해서 그의 저택인 워더링하이츠에서 살게 된다. 선천적으로 특수한 성격의 소유자인 히드클리프는 힌들리씨의 아들에게 학대를 받으면서도 그 딸인 캐더린만은 좋아하게 된다. 사실 아주 어린 시절부터 이 두 사람은 자기네들 성격의 공통적인 면 때문에 저절로 친숙해 질 수 밖엔 없었던 것이다.

외진 성격을 소유한 히드클리프는 그래도 캐더린 하나만은 지극하게 사랑했다. 그렇지만 캐더린은 가문과 우아한 기품이 깃들어 있는 훌륭한 청년 에드가 린튼에게 이끌리어 약혼을 결정하게 되고, 3년 뒤에 결혼한다. 히드클리프는 캐더린 약혼을 결심하던 그날, 그녀의 마음을 엿듣고는 집을 뛰쳐 나간다.

그렇지만, 캐더린과 히드클리프 사이에는 도저히 끊을래야 끊을 수 없는 어떤 강력한 정신적인 연결이있어서 이들은 서로를 잊지 못하며 각기 다른 세계에서 살아 나간다. 이윽고, 히드클리프는 캐더린에 대한 절망적인 사랑과 자기를 학대하던 힌들리에 대한 복수의 한을 품고서 훌륭한 신사가 되어 돌아온다. 그리고는 힌들리와 그의 아들 헤어튼에게 잔인하리만치 가혹한 복수를 한다. 그 복수는 피를 부르는 것보다도 더 무서운 육체적 학대임과 동시에 정신적인 살인이었다.

캐더린에 대한 사랑은 그 사랑을 절망으로 빠뜨려 버린 린튼가에 대한 원한으로 탈바꿈 해서 그 가문의 파멸을 위해 에드가의 누이동생인 이사벨라를 속여서 아내로 삼은 다음 심한 학대를 하게 된다. 이로 인해 캐더린은 병약해 져서 딸 캐더린을 낳고나서 죽는다. 힌들리도 자포자기의 삶을 살아 가다가 비참한 최후를 맞이하게 되고, 이렇게 되자 히드클리프의 애정과 복수심은 그 다음 세대에까지도 계속 이어지게 된다.

이사벨라는 히드클리프의 학대에 견디다 못해서 워더링하이츠를 뛰쳐나와 런던 근교에서 아들 린튼 히드클리프를 교육하며 지내다가 쓸쓸하게 죽고, 그 아들 린튼은 아버지의 손에 의해서 워더링하이츠로 돌아오게 된다. 히드클리프는 이 아들을 자신의 복수욕의 도구로 사용해서 이미 꽃다운 나이의 명랑한 소녀로 성장한 캐더린을 꾀이게 한다. 마침내 히드클리프의 생각은 적중해서 캐더린은 강제적인 결혼을 하게되고, 그녀의 아버지 에드가 린튼은 딸의 모습도 못 본 채 세상을 떠나고 만다.

허약한 린튼도 반년이 채 못되어 죽고 결국 린튼가문과 언쇼가문의 막대한 재산은 히드클리프의 손아귀로 굴러 들어온다. 그러나 이즈음에 이르러 그의 불타는 복수심은 거의 사그러 들고 대신, 이미 무덤속에 있는 캐더린을 향한 불같은 그리움에 휩싸이게 된다. 그리고 이사이에 캐더린과 헤어튼 사이는 수많은 우여곡절을 겪으면서 종국에는 결혼까지 약속한 연인관계로 변해 버린다. 히드클리프는 거의 광적인 환상에 사로잡혀 캐더린을 꿈꾸며 죽어간다. 그리고 그의 묘는 원수이던 에드가 린튼과 사랑하던 캐더린의 묘 사이에 자리 잡는다.

이것이 이 소설의 줄거리이다. 실제 형식으로는 로크우드라는 한 런던의 신사가 언쇼가문과 린튼가문의 3대를 지켜 보면서 살아온 엘렌디인 이라는 가정부에게서 이야기를 듣는 형식을 취하고 있다. 아무튼 이 소설에서는 다른 것에서는 찾아 볼 수 없는 불같은 정념의 발산을 느끼게 한다.
>
>캐더린을 향한 극단적인 순정이 그녀의 무덤을 파 헤치는데 까지 이를 정도이고, 한편으론 원수에 대한 복수로서 잔인한 학대와 교묘한 수법으로 두 가문을 파멸로 이끄는 의식을 소유한, 그야말로 극과 극을 달리는 정열의 인간이 바로 히드클리프이다. 작가 에밀리가 이 소설을 세상에 내 놓았을 때의 평판은 너무나도 가혹한 것이었다고 한다. 그 시대의 지적인 도덕주의자들에게 이 소설은 크나 큰 정신적인 반감을 불러 일으켰기 때문이다. 그러나 폭풍의 언덕은 그녀가 죽고 난 다음에서야 비로소 세상 사람들에게 인정받기 시작했다. 겉으로만 꾸며진 완전한 위선이었던 도덕이라는 가면을 벗어 던진 히드클리프의 행동은 가장 순수한 자아의 부르짖음 이었던 것이다.

이 소설은 환상적인 드라마를 눈으로 보고 있는 듯한 착각이 들 정도로 희곡적인 것과 시적인 요소가 강렬하게 풍기고 있다. 하아디의 소설 테스 에서도 이러한 시적인 면이 다분하건 만 이 소설의 환상적인 터치에는 따르지 못하고 있는 듯한 감이 든다. 평생을 고독속에서 살던 에밀리에게 이토록 환상적이며 힘에 넘치는 작품을 만들어 낼 수 있었다는 것이 새삼 놀라울 따름이다.

그렇지만 내게 있어서 이 소설은 다른 소설들처럼 내 기대를 완전하게 충족시켜 줄 수는 없었다. 사실, 아직까지도 내가 소중하게 간직하고픈 책은 출현하지 않고 있는 것이다.(*)

text by 빛누리





text by 유감독





"달력보기"
회원가입 후 로그인 하시면 예약창이 보입니다.
취소시 패널티 적용,신중하게 결정바랍니다.






 김성미


2019/03/14
1. 3명
2. 식사 : X
3. 예약자 : 김성미
4. 기타: 입금완료
 




 신지숙T263


2019/03/15
신지숙T263
1.2명
2.식사 x
3.예약자 : 신지숙
4.입금완료
 

copyright 2003-2019 JONATHAN YU FILMS / skin by drf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