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디비밀번호

DRFA 상영 스케줄







2020/7/7




1:00 pm[잔여31석;금일극장도로확장공사 우회전 뒷길로 오세요]
니진스키

Nijinsky,1980(블루레이)


정광예(4/이정순T)





허버트 로스,Herbert Ross 감독

Alan Bates        ...        Sergei Diaghilev
George De La Pena        ...        Vaslav Nijinsky
Leslie Browne        ...        Romola de Pulsky
Alan Badel        ...        Baron de Gunzburg>

1:85:1 letter box Version/color/Dolby/129분
언어/미국
자막/한국
번역/DRFA,조학제




"<니진스키>의 <목신의 오후>를 완벽하게 재현했다는 평가를 받는 영화"




허버트 로스는 DRFA의 단골 히트 메이커 감독입니다.

그가 이번에는 니진스키의 삶에 단단히 들어가 보기로 마음 먹었나 봅니다.

바츨라프 포미치 니진스키( Ва?цлав Фоми?ч Нижи?нский),

발레리나들로 가득하던 불모의 시대에 유일하게 센세이션을 몰고 온 남성 무용가입니다.

이 영화는 니진스키의 삶을 들여다보는 것만큼이나

Alan Bates가 연기하는 니진스키의 매니저 디갈레프의 삶을 관찰하는 재미가 뛰어납니다.

한 사람의 예술가가 세계를 재패하는 스타가 되기까지

흥행업의 이면에 숨겨져 있는 매니저의 막강한 파워와 재능에 허버트 로스 감독은 포커스를 맞추고 있습니다.

디갈레프는 니진스키와 평생의 연인이자 실제적인 부부 관계이면서도

니진스키를 스캔달로부터 은폐시키기 위해 여자와의 결혼도 강행시키는 무서운 면모를 보여줍니다.

차갑고 잔혹한 발레 흥행 사업의 이면을 모든 스탭들이 혼연일체로 팀 웍을 이루어 재현해내었는데

과연 요즘 이 영화를 만들면 그런 스탭과 배우들이 있을까 의문이 들기도 합니다.

특히 니진스키의 재능을 질투하고 절망하고 그를 파멸시키는 천재 안무가 미카일 포니키를 연기하는

제레미 아이언스의 연기도 발군의 빛을 발합니다.

이 영화가 그의 데뷔작이라는 것이 차마 믿어지지가 않는군요,

스필버그의 <레이더스>를 찍어 웅장한 미장센으로 유명한 Douglas Slocombe의 촬영으로 재현되는

<목신의 오후> 재현무대는 이 영화의 압권입니다.


니진스키가 중력을 거부하는듯 거의 새처럼 공중에서 엄청나게 오랜시간 머물러있었던 점은

지금까지 안무가들 사이에는 미스테리로 남아 있습니다.

허버트 로스는 니진스키가 <목신의 오후> 초연시에 무대 위에서 자신도 인지하지 못한 상태에서

자위행위를 하는 것을 담으면서

니진스키가 무대에 오르는 그 순간부터 니진스키가 어떤 영적인 세계와 접신을 하는 것이 아닌가 하고

이 영화에 그 답을 내어놓고 있습니다.

특히 남성무용수들이 많이 하지 않는 엥포인트,enpointe를 하나의 전설로 재탄생시켰던

니진스키의 동작 하나 하나를 담기 위해

허버트 로스가 촬영감독과 많은 논쟁을 벌인 것으로도 유명합니다.








이 영화의 전신은 1970년에 만들어진 <니진스키;끝나지 않은 프로젝트>입니다.

감독은 토니 리차드슨이었고 이때 니진스키를 연기한 사람은 Rudolf Nureyev입니다.

이 필름이 공개되었다는 소문과 공개되지 못한 채 창고속으로 직행했다는 설이 난무합니다.

현재까지 이 필름을 봤다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

토니 리차드슨이 연출했다면 이 역시 대단한 필름이었을 텐데 말입니다.

이 영화를 제작한 제작자  Harry Saltzman은 이 때의 실패를 가슴에 담고

칼을 갈고 다시 제작에 뛰어들었는데 그 영화가 바로 허버트 로스의 <니진스키>입니다.

허버트 로스는 시나리오 단계에서부터 니진스키 역으로 <지젤>의 주인공이자

자신의 오랜 파트너 Mikhail Baryshnikov를 염두에 두었지만

무슨 까닭인지  Mikhail Baryshnikov는 출연을 고사했다고 합니다.

아무래도 니진스키의 동성애 이미지가 각인되는 걸 두려워 했다고 하네요.

이 영화에서 허버트 감독은 알란 베이츠에게 시종일관 루스콘티 감독의 <베니스에서의 죽음>에서

더크 보가트가 입고 나왔던던 챙이 달린 중절모와 코트를 주문했다고 합니다.

니진스키와 결혼에 골인하는 로몰라 니진스키는 실제로 완벽한 니진스티의 스토커였다고 합니다.

수년을 니진스키를 몰래 연구하고 접근해서 결혼을 성공한 여자였다고 하네요.

켄 러셀이 이 영화의 감독을 맡고 싶어했지만 Harry Saltzman이 거절했다고 합니다.

탁월한 선택이죠.

그 또라이 손에 들어갔다면 아마 이 영화는 용광로처럼 철철 끓다 자멸했을 거니까요.


Harry Saltzman은 이 영화로 전 세계적으로 백만불의 흥행 수익을 올렸지만

이후 오랫동안 영화 제작에서 손을 떼다가

8년뒤 에밀 쿠스트라차 감독의 <집시의 시간> 시나리오를 읽고 제작에 뛰어듭니다.

<집시의 시간>은 그에게 완벽한 부와 명예를 모두 가져다 줍니다.

정말 멋진 제작자네요,.

언제 이 <집시의 시간>은 대형화면으로 꼭 다시 한 번 만나보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니진스키>는 번역이 보통 난이도가 있는 작품이 아니었어요.

마침내 국내에서 완벽한 영상과 음향으로 공개되는 <니진스키>

꼭 만나보시길 바랍니다.


[DRFA,JONATHAN]












text by 애니





"달력보기"
회원가입 후 로그인 하시면 예약창이 보입니다.
취소시 패널티 적용,신중하게 결정바랍니다.



copyright 2003-2020 JONATHAN YU FILMS / skin by drf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