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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9/17




3:00 pm[잔여15석]
랩소디 인 블루

Rhapsody in blue,1945

PRQ(2),연정T,김호영(2)





어빙 래퍼,Irving Rapper 감독

Robert Alda...George Gershwin
Joan Leslie...Julie Adams
Alexis Smith...Christine Gilbert
Charles Coburn...Max Dreyfus
Julie Bishop...Lee Gershwin
Albert Bassermann...Professor Frank

16:9 wide screen/흑백/2.0 돌비 디지틀/135분
"1946' Cannes Film Festival 황금종려상 후보
1946' Academy Awards, USA 음악상 후보"

언어/미국
자막/한국
번역/DRFA,현주




"너무나 감동적인 조지 거쉰의 음악과 삶을 만나보세요!"



1924년 1월 3일, 맨해튼 브로드웨이에서 조지 거쉰과 버디 드 실바가 당구를 치고 있었습니다.

그때 옆에 있던 거쉰의 형 아이라가 <뉴욕 트리뷴>지의 기사를 읽어주었죠.

‘미국 음악이란 무엇인가?'라는 기사의 제목이었는데,

마지막 단락에는 이렇게 씌어 있었답니다.

'빈센트 로페스가 재즈와 클래식을 융합하는 실험적 곡을 준비 중이다'

그 순간 거쉰은 정신이 번쩍 들었죠.

그도 그럴 것이 자신이 수시로 빈센트 로페즈에게 자신의 음악적 구상에 대해 얘기해주었는데

빈센트는 그것을 먼저 선수 치려는 것이었죠.

더 이상 시간이 없었고 거쉰은 마침내 작품을 쓰기로 결심했습니다.

남은 시간은 단 5주.

거쉰은 서둘러 작품을 쓰는데 그토록 풀리지 않는 구상이

보스턴으로 가는 기차 안에서 마침내 아이디어가 떠오릅니다.

이 때의 감흥을 거쉰은 나중에 전기 작가인 아이작 골드버그에게 이렇게 말했다고 합니다.

'열차 바퀴가 선로 이음새와 마찰하는 덜컹거리는 소리는

종종 작곡가들에겐 좋은 자극이 되지.

거기서 갑자기 <랩소디 인 블루>의 구조가 처음부터 끝까지 번쩍 하고 떠올랐지.

마치 악보에 적혀있는 것 같았다네.

그건 마치 미국을 묘사하는 음악적 만화경이나 다름없었지.

거대한 용광로와 같은,

다른 데서 찾아볼 수 없는 미국적인 기운이랄까.

블루스라든지 도시의 광기 같은 것 말일세.

보스턴에 도착하기도 전에 내겐 어떻게 써야할 지에 대한 명확한 계획이 서 있었던 거야'


거쉰은 1898년 9월 26일 뉴욕 브룩클린에서 재단사로 일하는

가난한 유태계 러시아 이민인의 둘째 아들로 태어났죠.

유난히 음악을 좋아했던 형 아이다 덕분에

그는 13세 때부터 피아노를 햄비처에게, 화성을 킬레니에게 배웠답니다.

16세 때 레믹 음악상사(商社)에 입사하여,

그 가게의 문 앞에서 피아노 연주를 담당했는데,

자신이 작곡했던 곡들을 주로 연주했습니다.

이때 발표된 <나는 젊었었다>와 <안녕하세요, 재판관>과 그리고 그를 유명하게 만든

<스와니>가 이때 만들어졌다네요.

그의 이런 연주를 눈여겨 본 화이트맨에게 알려져 그 악단에 피아노 주자로 들어갑니다.

그리고 마침내 그는 그곳에서 그 유명한 <랩소디 인 블루>를 작곡하게 됩니다.

이 곡으로 거슈윈의 이름은 일약 세계에 알려졌을 뿐 아니라,

심포닉 재즈를 수립하여 근대 음악의 새로운 방향에 대한 중요한 터닝 포인트가 되죠.

그가 1937년 7월 11일에 세상을 떠날 때까지 그는 단 하루도 쉬지 않고

<랩소디 인 블루>의 명성에 치여 피아노 앞에 앉았던 음악가였답니다.





<랩소디 인 블루>는 원래 두 대의 피아노를 위한 곡이었는데

1924년 2월 12일,

폴 화이트먼과 그의 오케스트라(Palais Royal Orchestra)가

‘현대음악의 실험,An Experiment in Modern Music'이란 제목으로

에올리언 홀에서 초연을 했죠.

<랩소디 인 블루>는 미국적인 기운에 블루스적 광기를 가미한 그야말로 지금 들어도 획기적인 화성으로 구성된 실험적 음악이었죠.

거쉰의 고백에 의하면 <랩소디 인 블루>는 순수하게 교육적인 목적을 띄고 작곡했다고 합니다.

대중이 클래식 음악을 쉽게 이해하고

교향곡과 오페라를 즐기게 하기 위한 초석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 1차적인 목표였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랩소디의 도입부인 글리산도로 연주하는 클라리넷 선율이 들려오면 이미 청중들의 눈이 똘망해지죠.

1927년 말까지 화이트먼의 악단은 <랩소디 인 블루>를 84차례나 연주했고

레코딩은 백만 장이 넘게 팔려나갔다고 하니 그야말로 메가 히트작이죠.

프랑스의 작곡가 모리스 라벨이 공연차 미국에 왔을 때 거쉰은 라벨에게

자신의 스승이 되어 달라고 요청했다네요.









그때 라벨이 한 말은 유명합니다.

“당신처럼 저절로 멜로디가 샘에서 솟아나는 사람은 다시는 없을 거요.

독보적인 거쉰으로 사는 것이 라벨의 아류로 머무는 것보다 나을 거요'

거쉰의 천부적인 멜로디에는 20세기 거장 지휘자 라벨도 공감했던 것이죠.

어빙 래퍼는 거쉰 역으로 누가 맞을까 고민하다

맨 처음 시나리오를 타이론 파워에게 주려고 했지만

타이론이 그만 군에 입대 하는 바람에 로버트 알다에게 넘어갑니다.

당대의 최고의 피아니스트 오스카 라방트,Oscar Levant가

로버트 알다를 데리고 합숙하면서 피아노를 더빙한 일화도 유명합니다.

두 사람은 손가락 관절의 움직임까지 똑 같이 만들려고 수십 번도 더 연습했다고 합니다.

이 영화는 로버트 알다를 그야말로 세계적인 스타로 만들었죠.

저 위에 제가 만든 포스터는 알다가 이 영화의 대대적인 성공 후에 한 팬에게 선물했다는

알다의 친필 사인이 든 사진을 가지고 디자인 했답니다.

이 영화는 정말 많은 올드 팬들이 찾는 영화이기도 하죠.

보고 나면 속이 후련해지는 영화 <랩소디 인 블루>

번역에만 꼬박 6개월이 걸린 영화입니다.

인디언 섬머가 시작되는 8월의 마지막 날에 동검도를 찾아옵니다.


[DRFA,JONATHAN]







text by 유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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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정K145



2020/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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