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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FA 상영 스케줄







2020/9/22




2:00 pm[잔여13석]
깊은 잠
Schlafes bruder,1995(블루레이)


박은숙T(3/1G+1H+1C),나현수(2/ND),포카라T(2)





요셉 빌스마이어,Joseph Vilsmaier 감독

André Eisermann...Elias
Dana Vávrová...Elsbeth
Ben Becker...Peter
Jochen Nickel...Köhler Michel
Jürgen Schornagel...Kurat Benzer/Curate Benzer
Paulus Manker...Oskar

4:3 full screen/color/2.1 스테레오/127분
"1996' Golden Globes, USA 최우수 외국어 영화상 후보
1996' Bavarian Film Awards 미술상
1996' German Film Awards 최우수작품상 후보, 미술상 수상
1998' Golden Camera, Germany 남우주연상
1996' Guild of German Art House Cinemas 그랑프리
1995' San Sebastián International Film Festival 관객상"

언어/독일
자막/한국
번역/DRFA,푸른 숲





"웅장하고 비장미 넘치는 파이프 오르간 선율, 바흐의 칸타타 56번만으로도 전설이 된 영화"



실제 알프스의 고원과 오스트리아의 Bludenz 산맥에서 올 로케이션을 감행한 이 영화는

알프스 산맥에 실존했다는 음악에 있어 절대음감을 가진 하이랜더를 테마로 하고 있습니다.

19세기 종교적 마녀사냥이 횡횡하던 알프스 산맥,

벌목과 농사일로 짐승처럼 하루 하루를 살아가는 엘리아스를

동네 사람들은 그를 귀신에 씌였다고 수군댑니다.

이유는 어떠한 음악 교육도 받은 적이 없는 엘리아스가 오르간 앞에 앉기만 하면

신들린 듯이 연주를 하기 때문이죠.

특히 바흐에 대한 어떤 교육도 받은 적이 없던 엘리아스가

바흐의 칸타타 56번을 자유자재로 연주합니다.

그런 엘리아스는 마을의 공부 좀 했다는 모든 지식인들의 질투의 대상입니다.

특히 마을에서 음악의 이론법에 있어 타의 추종을 불허하던 음악학 교사는

온갖 방법으로 엘리아스를 괴롭히다 결국 엘리아스의 재능은 인간의 것이 아니라

어떤 신의 영역에 속한 것을 깨닫고는 스스로 목을 매어 자살해버립니다.

도대체 엘리아스는 어떤 운명을 갖고 태어난 것일까요?

혹자가 말하기를 엘리아스는 펠드버그 성당의 신부의 사생아라는 소문이 유력합니다.

엘리아스는 숨이 차오르는 고산지대의 능선과 협곡 사이를 짐승처럼 헤매며

자신의 태생과 자신의 근원과 운명 앞에서 온몸으로 마주하다

비장한 최후를 맞이합니다.










"꿈꾸는 것은 죽음을 잠시 빌리는 것이다"


수시로 니체의 싯구를 읊조리던 엘리아스의 절망과 천재적 광기를 무서운 카메라 워크로 잡아낸

요셉 빌스마이어의 천재적인 데뷔작입니다.

우리는 이미 그의 걸작,전설적인 아카펠라 그룹 <코메디언 하모니스트>의 삶과 음악을 다룬 영화

<천상의 하모니>를 감상한 적이 있었죠.

주변의 질시와 무지, 가난과 광기를 스스로 끊어버리고

영원한 잠에 빠져버리는 엘리아스의 마지막 모습은 어쩌면 싯다르타를 연상시킵니다.

요셉 빌스마이어는 촬영 감독 출신 답게 플라잉 캠을 이용해서

도입부부터 알프스 산맥의 광활한 풍광을 멋지게 잡아냅니다.

어떠신가요?

모처럼 뮌헨 필하모니 오케스트라가 선사하는 푸르고 거대한 바흐의 선율 속으로

빠져보심이...



[DRFA,JONATHAN]






text by 유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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