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디비밀번호

DRFA 상영 스케줄







2020/11/7




2:40 pm[잔여10석]
이역(異域)의 하늘 아래

Hold Back the Dawn,1941

이츠카T,김민희(4/ND),방정원(2/D),권해경T,양성숙T,조학제S





밋첼 레이슨,Mitchell Leisen  감독

Charles Boyer   ...  Georges Iscovescu  
Olivia de Havilland   ...  Emmy Brown
Paulette Goddard   ...  Anita Dixon  
Victor Francen   ...  Van Den Luecken  

1.85 : 1 screen/흑백/Mono (Western Electric Mirrophonic Recording)/116분
"1942' Academy Awards, USA 최우수작품상,여우주연상,각본상,촬영상 후보
1941' New York Film Critics Circle Awards 여우주연상 후보"

언어/USA
자막/한국
번역/DRFA,조학제
싱크/DRFA,애니




"진실한 사랑은 반드시 승리한다!"





(Olivia Mary de Havilland,1916~2020)



"유명한 사람들은 자신이 한순간도 빠짐없이 파도의 물마루 위에 놓여 있다고 느낀다."



스스로 위태 위태한 삶을 살았다고 고백하며

104세에 영면에 든 아름다운 여배우,

올리비아 드 하빌랜드는 영국인 변호사와 여배우의 딸로

일본의 도쿄에서 초년을 보냈습니다.

부모가 이혼한 후 그녀의 가족은 로스앤젤레스로 이사했고

그녀는 십대 시절  「한여름 밤의 꿈,1935」에서 헤르미아로 캐스팅되었습니다.

그녀가 처음 스크린에 데뷔했을 때 사람들은

모두 요정이 환생한 것이라고 입을 모았죠.

하지만 그녀의 배우로서의 삶을 정점에 올려놓은 영화는 바로

그 유명한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그녀의 소속사인 워너 브라더스가 MGM의 간곡한 부탁에

그녀를 잠시 빌려주었는데 이 영화로 그녀는 그 해 아카데미 여우 주연상에 오릅니다.

그녀를 두 번 째로 아카데미 여우 주연상 후보에 오르게 한 영화는

<속세와 천국>의 사를르 보와이어와 호흡을 맞춘 <이역의 하늘 아래,Hold Back the Dawn>입니다.

이 영화에서 그녀가 보여준 사랑에 대한 맹목적인 신념과 헌신은

수많은 사람들의 눈시울을 적시게 했죠.

하지만 1942년 그녀에게 여배우로서의 대변신의 계기가 되는 사건이 일어나는데

베티 데이비스와 함께 공연한 <우리의 삶 속에서,In This Our Life>라는 영화입니다.

그녀는 이 영화에서 베티 데이비스의 조연으로 머물면서 어둡고 절망적인 연기를 해냅니다.

그리고 영화가 끝난 후에 워너 브라더스에 다시는 이런 시나리오를 거부한다고 밝혔죠.

당시 배우에 대한 영화사의 갑질은 거의 절대적이었고

워너는 하빌랜드에게 엄청난 위약금과 6개월 출연 금지 명령을 내렸습니다.

하빌랜드는 이에 불복해서 정식 소송을 내었고,

오랜 재판 끝에 그녀는 승소하면서 여배우에 관한 영화사의 처우에 관한 관례에

첫 이정표를 세우게 됩니다.

재판에서 이긴 그녀는 그녀의 전매 특허인 삶에 끊임없이 투쟁하고 극복해 나가는

여성으로 돌아갔는데 특히

<그리워라, 내 아들아,To Each His Own>로 마침내

아카데미 여우 주연상 트로피를 거머집니다.


자, 오늘 마침내 시나리오 보는 눈의 달인 올리비아 드 하빌랜드가

자신의 필모에서 너무도 사랑한다는 그녀의 출세작

<이역의 하늘 아래,Hold Back the Dawn,1941>를 만나보겠습니다.









영화가 시작되면 한 루마니아 남자가 파라마운트 영화사에 뛰어듭니다.

그리고 자신이 루마니아에서 특히 즐겨보던 영화의 감독을 무작정 찾습니다.

영화 관계자들이 그를 만류하지만 남자는 무슨 일이 있어도 그 감독을 만나야 한다고 애원하죠.

하두 남자가 간절히 요청하는 바람에 결국 두 사람의 만남은 이어지고

남자는 감독에게 다짜고짜 지금부터 자신이 어떤 이야기를 들려줄 테니

그 이야기의 스토리를 사달라고 말합니다.

감독은 어이가 없어서 그런 용무라면 나중에 원고지로 써서 우편으로 보내라고 하지만

남자는 30분 뒤면 경찰이 들이닥쳐 자신을 체포해갈 것이니

부디 그 전에 자신의 이야기를 들어달라고 말합니다.

결국 감독은 30분이라는 시간을 허락하고 지금부터 남자의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남자의 이름은 조지 이스코베스쿠.

2차 세계 대전이 끝나고 유럽이 경제 대공황을 맞이 하게 되자

수많은 유럽인들이 미국으로의 탈출을 시도합니다.

이에 미국은 이민법을 강화하고, 특히 유럽인들이 사용하던 미국인과의 가짜 결혼에 대해서는

엄중하게 처벌하겠다고 선포합니다.

동시에 미국인과 결혼 후에는 반드시 본국에서 7년간의 생활 후에나

미국에 입국할 수 있는 법안을 마련합니다.

하지만 딱 한 곳에는 예외를 두는데 바로 멕시코 입니다.

멕시코에서 미국인과 결혼한 사람들은 바로 미국으로의 입국이 가능했기 때문에

당시에 멕시코 시티는 미국으로 입국하려는 수많은 유럽인들로 북새통을 이루는

그야 말로 이역(異域)의 하늘 아래가 되어가고 있었습니다.


조지 역시 미국으로의 입국은 미국인과 결혼하는 것 외에는 방법이 없었기에

조지는 멕시코 시티로 흘러 들어와 하루 하루 눈에 불을 켜고 위장 결혼을 할 여자를 찾습니다.

여기에 한 술 더 떠 조지에게는 프랑스에서 만난 밤무대 댄서 아니타라는 여자가 있는데

그녀 역시 미국 시민권자와 결혼해서 미국으로 건너가고 싶어하는 여자입니다.

하지만 아니타와 조지의 다른 점이라면

아니타는 미국으로 건너간 후 위장 결혼에서 벗어나

조지와 정식으로 결혼을 하고 싶어한다는 것이죠.

그래서 그녀는 조지가 마땅한 미국 시민권자 여자를 물색할 수 있도록

자신이 프랑스에서 모아 온 돈을 아낌없이 후원합니다.

아니타의 돈으로 사업가처럼 말쑥하게 차려입은 조지는

매일 매일 미국 여성 사냥에 나섭니다.


그런 조지의 눈에 한 여자가 걸려 듭니다.

7월4일 미국 독립 기념일 휴일을 맞이해서

초등학생을 데리고 멕시코로 여행을 온 에이미라는 여선생닙니다.

여러분들은 이 영화에서 Olivia de Havilland가 얼마나 아름다운 여배우였는지를

분명히 목격하게 됩니다.

정말이지 한없이 아름다운 모습으로 등장합니다.

그녀는 목숨보다 더 사랑하는 개구쟁이 아이들을 지키기 위해

복잡한 멕시코 시티에서 아둥 바둥 하다가 조지의 도움을 받게 되죠.

조지라는 인물 엄청납니다.

제가 영화 초반에 이 남자가 파라마운트 사에 가서 자신의 스토리를 팔아 먹으려는 남자였음을 언급했죠?

마찬가지 입니다.

완전 달변가입니다.

제 영화 <종려나무숲>에서 이경영이 연기했던 선장 만큼이나

언어의 달변가입니다.

입만 열었다 하면 거짓말이지만 그 거짓말은 세익스피어에서 오스카 와일드의 모든

문학에 등장하는 문구를 발췌해서 여자 마음을 녹이는 달콤한 거짓말입니다.

아무도 못 당합니다.

결국 에이미는 알프스 산의 눈이 녹듯이 쓰르르 남자에게 무너지고 맙니다.

모든 여자가 그러하겠지만 에이미는 조지를 너무도 사랑합니다.

특히 에이미는 전형적인 현모양처 스타일의 여자죠.

어떡하든 자신이 가진 모든 인맥을 동원해서 하루라도 빨리 조지를 미국에 입국시키기 위해

자신이 서둘러 결혼식을 올립니다.

하지만 이상합니다.

신혼여행을 가서도 조지는 요 핑계 저 핑계 다 대면서 미꾸라지 처럼

첫날밤을 회피합니다.

그리고 다시 미국으로 돌아간 에이미가 모든 서류를 준비하고

적금을 깨서 신혼집 차릴 돈까지 마련해 다시 멕시코 시티로 돌아옵니다.

그때 조지를 사랑하던 아니타가 이러다간 진짜로 조지를 에이미에게 빼앗길 것을 직감하고는

지금까지의 모든 상황을 에이미에게 털어놓습니다.

지금 니 손가락에 끼고 있는 결혼 반지도 사실은 내가 해준 것이라는 말을 들은 에이미는

충격을 받고 고속도로를 달리다 그만 차가 전복되고 말죠.


그녀가 LA의 병원으로 이송되어 죽거가고 있다는 말을 들은 조지는

비로소 자신이 진심으로 에이미를 사랑하고 있다는 것을 깨닫습니다.

그리고 차를 몰고 멕시코 국경을 넘습니다.

안 그래도 그의 조지의 결혼을 의심쩍어 하던 미국 경찰은 멕시코 경찰과 합동으로

그의 뒤를 쫓기 시작합니다.

자, 이제 조지는 에이미를 살릴 수 있을까요?


너무도 감동적인 영화였습니다.

이 세상에 진실을 넘어설 수 있는 것은 어떠한 것도 없다는 눈부신 진리를

유려한 플롯으로 녹여낸 감동적인 영화였습니다.

세월이 지날수록 IMDB 7.4까지 올라간 것은

그만큼 진실할 사랑을 찾아볼 수 없는 이 혼탁한 세기말에

에이미가 보여주었던 아름다운 순애보를 사람들이 목말라한다는 반증이겠죠?


이제는 하늘의 별이 되어 반짝이는 올리비아 드 하빌랜드의

초절정 청순미에 넋이 나간 듯이 스크린을 응시하게 되는

추억 속의 걸작이었습니다.

번역해주신 조학제 제독님께 무한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DRFA,JONATHAN]





text by 애니





"달력보기"
회원가입 후 로그인 하시면 예약창이 보입니다.
취소시 패널티 적용,신중하게 결정바랍니다.






 이츠카T35



2020/10/24
<이역의 하늘 아래> 예약합니다.  




 권해경T200



2020/11/07
1명 예약합니다  

copyright 2003-2020 JONATHAN YU FILMS / skin by drf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