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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2/20


5:30 pm[잔여13석] 9.사랑,다시 시작 Love Begins,2011 그레이스T(3),윤영신T(2)

데이빗 S. 카스 Sr., David S. Cass Sr. 감독

Wes Brown        ...        Clark Davis
Julie Mond        ...        Ellen Louise Barlow
Abigail Mavity        ...        Cassandra Mae 'Cassie' Barlow
Jere Burns        ...        Sheriff Holden

1:85:1 letter box Version/color/2.1 돌비/88분
"2012' MovieGuide Awards 작품상,여우주연상 후보"
언어/USA
자막/한국
번역/DRFA,그레이스

"<사랑은...>시리즈의 최초의 이야기, 자넷 오키의 <사랑은...>시리즈의 프리퀄로 초대합니다"

(<사랑은...> 제 1편에서 우리에게 무한 감동을 주었던 아저씨, Clark Davis!)

(클락 아저씨의 총각 시절을 연기하는 요즘 가장 핫한 배우, Wes Brown! 두 사람 닮았나요?)

이제 대망의 2편의 이야기만을 남겨 놓은 <사랑은...> 시리즈의 아홉 번째 이야기는

이 이야기가 시작된 처음으로 회귀하네요.

그러고보니 결국 지난 8편이 이 영화의 대망의 엔딩이었네요.

8편의 엔딩은 그토록 아기를 갖고 싶어하던 벨린다(Clark Davis의 증손녀)가

마침내 임신 소식을 알리며 두 사람이 마을 걸어가는 것을 카메라가 뒤로 물러나면서

영화가 끝이 났죠.

그게 엔딩씬이라니까 갑자기 허탈해지는군요...

오늘 아홉 번째 이야기는 이 영화의 1편에서 홀로 딸아이 하나를 키우며 살아가던

클락 데이비스의 총각 시절을 그리고 있네요.

아주 감동적이고 재미 있습니다.

영화가 시작되면 총각인 클락 데이비스가 친구와 함께 서부를 여행합니다.

두 사람의 최종 목적지는 캘리포니아...

두 사람 역시 당시에 광풍처럼 휩쓸고 지나가던

캘리포니아 금광을 찾아서 가던 중이었죠.

클락은 금광으로 돈을 벌면 중국에 가서

만리장성을 한 번 보고 싶어하는 순진파입니다.

반면 친구 다니엘은 인생의 한 방을 찾는 허풍쟁이였죠.

두 사람은 배가 고파 한 시골 마을을 지나게 되는데

식당에 들르게 됩니다.

그 식당에는 마침 시내에 사는 한 부인의 옷을 수선하고

수선값을 수금하기 위해

여주인공 엘렌이 동생과 함께 식사를 하기 위해 들렀답니다.

엘렌이 누구냐고요?

우리는 1편을 보면서 늘 궁금해 했죠.

클락은 왜 저 시골에서 딸내미 하나를 데리고

홀애비로 살아가는 것일까?

바로 이 아홉 번째 이야기는 관객들의 그 궁금증을 풀어주기 위해 마련된

모든 이야기의 시작점에 있는 파트인 것이죠.

그러니까 클락은 엘렌과 사별한 이후에 혼자 살아가다

바로 서부로 시집오다 남편을 사고로 잃은 Marty Claridge를 만나게 된 것이군요.

암튼 엘렌 이야기를 좀 해보죠,

아주 억척 같은 아가씨입니다.

그 황량한 시골에서 아버지를 여의고 여동생을 데리고

온갖 궂은 일을 하면서 살아갑니다.

닭을 키워 계란을 줏어 이웃에게 싼값에 팔기도 하고

동네 여자들의 옷을 수선해서 돈을 법니다.

그녀는 점점 농장을 넓혀나가고 싶은데

마침 태풍이 강타해서 무너져 버린 농장을 어떻게 수리할 방법을 몰라 끙끙대고 있던 터였죠.

자, 이제 그런 엘렌과 클락이 동네의 한 식당에서 마주칩니다.

엘렌의 첫인상에 스며들어온 클락은 완전 부정적입니다.

왜냐면 클락의 친구 다니엘이 식당에서 동에 청년들과 시비가 붙어

험악하게 싸우는 모습을 보고 만 것이죠.

결국 보안관의 철장에 갖힌 클락과 다니엘...

하지만 그 날 밤, 다니엘은 철장을 탈출하지만 클락은 자신의 죗값을 받기로 합니다.

그런 클락을 기특하게 본 보안관이 클락을 데리고

일손이 부족한 엘렌의 농장으로 데리고 갑니다.

처음에는 범죄자를 데리고 왔다고 펄쩍 뛰던 엘렌은

차츰 성실한 클락의 모습이 눈에 들어옵니다.

이제 엘렌의 농장에 정착해 가던 클락에게 이 시리즈가 늘 그렇듯

뜻하지 않는 사건이 찾아옵니다.

자넷 오키,Janette Oke,1935~)

자신의 이름이 떡갈나무(oak>로 발음된다고 오키로 불러주길 원하는 자넷 오키는 현재 뉴욕 타임즈 집계 베스트셀러 작가 탑 100위에 올라와 있다. 특히 그녀가 쓴 <사랑은...>시리즈는 발간된지 40년이 되어가지만 여전히 미국인들이 즐겨 읽는 소설 목록에 올라 있다. 1979년에 처음 발간된 <사랑은 온유하며,Love Comes Softly>가 베스트셀러에 오른 이후 이 시리즈는 모두 1989년 <사랑은 집을 찾고,Love Finds a Home>에 이르기까지 모두 8권의 대하 소설로 대장정의 막을 내린다. 험난한 서부 개척지로 시집을 오던 주인공이 사고로 남편을 읽고 불모의 타향에서 삶을 개척해나가는 이 시리즈는 많은 독자들의 가슴을 설레이게 하고 잠못 이루게 했다. 그녀의 이 소설집은 1992년 Christopher Christian Publishers Association로부터 기독교 복음이 대중속에 가장 잘 융화되어 들어간 업적의 상을 수상했다. 대공황이 미국과 캐나다를 휩쓸 때 그녀는 앨버타 주 챔피언에서 농부인 아버지 Fred née Ruggles의 딸로 태어났다. 앨버타주의 Didsbury에있는 Mountain View Bible College를 졸업했으며, 나중에 그 대학의 총장이 된 미래의 남편 Edward Oke를 만나 결혼해 쌍둥이를 포함하여 4 명의 자녀를 두고 있다. 특히 그녀의 딸 로렐 오키가 그녀의 집필에 충실한 조력자가 되어 주었다.[DRFA]

자넷 오키의 이 불멸의 베스트셀러 <사랑은...>시리즈가 처음 세상에 선보인 것은 1979년입니다.

독실한 크리스찬인 그녀는 세상을 살면서 인간을 인간답게 해주는 유일한 감정 <사랑>에 관해

심도 있는 글을 써보기로 했습니다.

글을 쓰면서 굳이 기독교적인 색채를 강조하지 않고서도 하나님이 인간에게 부여한 속성 중에

가장 창조주의 원형에 가깝게 맞닿아 있다는 <사랑>이란 감정에 대해

그녀만의 뛰어난 필체와 감수성으로 완성시켜나갔는데

이 소설은 영미권에 엄청난 반향과 함께 무려 그녀의 여정은 1989년까지

8권의 연작으로 계속되었습니다.

1.Love Comes Softly,1979(아래부터는 드라마제작년도수를 표기,2003)

2.Love's Enduring Promise,2004

3.Love's Long Journey,2005

4.Love's Abiding Joy,2006

5.Love's Unending Legacy,2007

6.Love's Unfolding Dream,2007

7.Love Takes Wing,2009

8.Love Finds a Home, 2009

9.Love Begins,2011

9-1.번외,크리스마스 특집.Love's Christmas Journey,2011

10.Love's Everlasting Courage,2011

11.When Calls the Heart,2013(현재로서는 대망의 마지막회)

모두 11권의 소설로 완성된 이 사랑 시리즈는 완결인지

아니면 현재 진행형인지는 작가는 명확하게 밝히지 않았다고 합니다.

보고나면 DRFA의 메가히트작 <나의 화려한 경험>을 볼 때의 그 황홀감이 우리를 덮칩니다.

어머니로서의 여성성,

그녀들의 무한한 용기와 신념들이 세상을 지탱하게 했다는 자넷 오키의 시선에

강렬한 박수를 보내게 되는 걸작입니다.

현재 IMDB 7.4를 기록할 정도로 배우의 연기부터 마이클 랜돈의 연출력까지

무엇 하나 빼놓을 수 없을 만큼 팽팽한 긴장감과 부드러움을 보여줍니다.

기회가 된다면 현재까지 만들어진 <사랑은...>시리즈의 전편을 다 소개할 계획입니다.

그 아홉 번째 주자 <사랑,다시 시작,Love Begins,2011>을

영문학 번역의 대가 그레이스 누나의 번역으로 만나보세요.

[DRFA,JONATHAN]

text by 유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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