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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FA 상영 스케줄







2018/11/1




1:20 pm[잔여25석]
자유를 향해
,Emporte-moi,1999

서은영(2/D),오영이T,그레이스T,김경희(3/D),권회숙(2/ND),윤명희(ND)





리아 풀,Lea Pool 감독

Karine Vanasse ....  Hanna
Pascale Bussieres ....  Mere de Hanna
Miki Manojlovic ....  Pere de Hanna
Alexandre Merineau ....  Paul, frere de Hanna
Charlotte Christeler ....  Laura

1.85:1 wide screen/color/2.0 모노/95분
"1999' Berlin International Film Festival 심사위원대상
1999' Chicago International Film Festival 각본상
2001' Chlotrudis Awards 여우주연상
1999' Giffoni Film Festival 그랑프리
2000' Jutra Awards 최우수 작품상,여우주연상,각본상,감독상
1999' Namur International Festival of French-Speaking Film 여우주연상
2000' Sarajevo Film Festival 그랑프리
2000' Swiss Film Prize 최우수작품상
1999' Toronto Film Critics Association Awards 그랑프리
1999' Toronto International Film Festival 최우수작품상
1999' Valladolid International Film Festival 심사위원대상"

언어/Switzerland+Canada+France  
자막/한국
번역/DRFA 365 예술극장,유감독



"13세 소녀의 기억 속에 존재하는 유태인 시인 아버지, 그 치열한 성장담"


이번 DRFA의 2월 <아버지> 프로그램 중에서 가장 평단의 열렬한 지지를 받은 작품입니다.

발표 당시 누벨바그를 향한 독보적인 여성만의 시각이 돋보인다는 평을 받으며

감독 레아 폴을 작가주의 여성 감독의 반열에 올려놓은 작품입니다.

1963년 캐나다 퀘백시에서 살아가는 가난한 유태인 시인 아빠를 가장으로 둔 가족의 이야기입니다.

주인공 안나는 엄마를 너무나 사랑합니다.

자신의 꿈을 포기한 채 팔리지 않는 시만 발표하는 아빠의 곁에서

시를 타이핑 해주는 엄마는

아빠의 창작이 막힐 때면 늘 폭언과 스트레스를 고스란히 감수해야 합니다.

어느 순간부터 엄마는 홀로 방으로 들어가 약에 손을 댑니다.

수면제의 갯수가 늘어나고 어떤 날은 영원히 깨어나지 못할 잠으로 빠져들기도 합니다.

그럴 때면 안나는 세상이 무너지는 것 같습니다.

결국 엄마는 재활 치료 병원으로 수감되어 가고,

이제 집에는 안나와 오빠가 남게 되죠.

그리고 두 남매는 엄마가 받았던 그 아빠의 중압감을 감당해야 합니다.


안나는 어느 날, 우연히 들어간 극장에서 장 룩 고다르의 1962년 작품,

<비브르 사 비>를 보게 됩니다.

비브르 사 비는 장 룩 고다르의 실제 아내였던 안나 카리나의 불세출의 작품으로 유명하죠.

한 평범했던 여자가 자아를 찾기 위해 우연히 거리에서 남자들을 유혹합니다.

그런 그녀의 대범함은 점점 더 발전되고 결국 그녀는 매춘에 연류되면서 비극적인 종말을 맞이하게 되는

그야말로 해석에 있어 호불호가 나뉘어지는 누벨바그의 정점에 섰던 작품입니다.

강렬한 흑백의 콘트라스트로가 주도하는 이 영화에서 나나가 홀로 춤을 추는 명장면을

넋이 나간 듯 응시하던 현실의 안나는

그 날부터 자신도 비브라 사 비의 나나처럼 살겠다고 다짐합니다.

특히 나나가 내뱉던 유명한 대사

'내 인생을 책임지는 것은 결국 내 자신이다'라는

대사는 어린 안나의 영혼을 빼앗아 가고 맙니다.

더 이상 망가져 가는 엄마를 방치해두지 않을 것이며,

창작의 고통을 빌미로 가족들에게 희생을 강요하는 아빠에게

침묵하지 않겠다고 결심합니다.

이 영화가 레아 폴의 자전적이 이야기임이 농후한 것은

안나를 유일하게 이해해주는 학교 선생님이 등장하고부터입니다.

안나가 영화에 관심이 있다는 것을 안 선생님은 안나에게 8미리 카메라를 선물합니다.

안나는 그때부터 이 카메라로 사물을 찍어나갑니다.

그리고 그녀는 어느새 선생님을 깊이 사랑하게 됩니다.

레아 폴 감독이 연작으로 발표한 <상실의 시대>에서는 이때의 경험을 녹아들어

더 대담하고 솔직하게 여선생님과 사랑에 빠진 여제자의 이야기가 펼쳐지죠.

나는 <자유를 향해>에서 가장 시선을 끌었던 인물은 안나의 아빠였습니다.

유태인으로서 생존 문학을 시로 남겨야 한다는 강박관념이 가장인 그를 늘 초라하게 만들죠.

되는 게 하나도 없는 시대를 통과해야 하는 가장의 고단함이

스크린 곳곳에 묻어 있었습니다.

안타깝게 <자유를 향하여>는 국내의 수많은 시네필들이 스크린으로 만나고 싶어하는 영화 중 한 편이지만

그 기회란 쉽지 않습니다.

이젠 아마존 어디에서도 DVD도 품절되어 있고 그리고 영어 텍스트도 DVD에 포함되어 있지 않아

번역하기란 좀처럼 쉽지 않은 작품이죠.

겨울의 마지막 즈음, 2월이 동검도 바닷가에서 이 영화를 보면

안나가 그토록 찾고 싶어 하던 <자유>가 드넓은 갯벌 위로 보일 듯 하네요.

제발 이런 예술영화는 놓치지 마세요.

음,사족이지만 이 영화의 시대적 배경인 1963년에 퀘벡의 어떤 극장에서도

그때까지 비브르 사 비가 개봉한 적이 없다고 하는군요.

하지만 그런 게 뭐 중요한가요?

감독이 비브르 사 비에 헌정하고자 하는 그 자세가 멋진 거죠.


[DRFA,JONATHAN]








text by 유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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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휘자T107



2018/10/03
이 영화 이사갈 염려가 없다면
11월1일에 꼭
보고싶은 영화라오~~~콕,
 




 서은영


2018/10/11
2인 예약, 입금완료  




 오영이T167


2018/10/31
예약합니다.  




 그레이스K131



2018/10/31
1명 예약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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