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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FA 상영 스케줄







2018/10/9




1:30 pm[매진;차 엄청 막혀요]
부활

Auferstehung,1958


최은숙T(2G/NS),이희숙(2H/D),윤영신(4/ND),소은자(13/D),고은경(4/D),장현주(4/D),임철식(4/ND),박옥순(2H/D),강송희(2N/ND)





롤프 한센,Rolf Hansen 감독  

Horst Buchholz ... Nechljudoff
Myriam Bru ... Katjuschka
Edith Mill ... Fedosia
Ruth Niehaus ... Missy

1.66 : 1 screen/Color (Technicolor)/Dolby Digital/106분
언어/West Germany+Italy+France  
자막/한국
번역/DRFA 365 예술극장,John Ki Hoan Kim
싱크 및 감수/DRFA 365 예술극장,유감독



"역사상 성경만큼 많이 팔린 초베스트셀러의 진수를 경험하라!"




영화 <부활>은 1959년 명보극장에서 개봉되어 11만명의 관객을 동원하면서

그해 외화부분 흥행 1위를 기록했다.

이후 <부활>의 인기는 식을줄을 몰랐고

잊을만하면 전국의 재개봉관을 유령처럼 배회하면서 개봉되었다.  

심지어 1983년도는 허리우드 극장에서 정식으로 재개봉되어

다시금 55,000명의 관객을 동원해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대체 <부활>의 매력은 무엇일까?  

DRFA 개관 1주년을 맞이하면서 어떤 작품을 관객에게 소개할까

절치부심 고민하던 차에

결국은 가장 리퀘스트가 많이 들어오는 작품을 선정하기로 했다.

그 작품이 바로 <부활>이었고

이 영화는 명성만큼이나 필름 구하기가 하늘의 별따기 만큼 힘이 들었다.  

어지간한 콜렉터들이 다 동원되었지만 빈번히 실패하다가

우여곡절 끝에 프랑스 예술 영화 채널에서 방송되었던 버전을 입수할 수 있었다.  

문제는 늘 그렇듯 번역이었다.

DRFA 홈페이지 대문에 공지사항으로 <부활>의 번역자를 구한다고 올렸고

몇 개월만에 우리 DRFA의 명예회원님이신 ‘애천’님의 여고동창생이 독일에 거주하는데

그 아드님이 독문학을 공부고 있었고

번역 자원봉사를 해주겠다는 연락이 닿았다.

그렇게 해서 DRFA 1주년을 맞이해서 그 기념작으로

디지틀 리마스터링 버전으로 공개된 <부활>은

역시 그 명성만큼이나 관객들로 하여금

‘인간은 무엇으로 살아야 하는가’에 대한

화두를 세차게 던져주었다.  

알다시피 부활은 1898년에서 1899년에 걸쳐

톨스토이가 발표한 소설이 원작이다.

부활은 ‘전쟁과 평화’,‘안나 카레니나’와 더불어

톨스토이의 3대 작품 중 하나로 손꼽힌다.

호르스트 부흐홀츠가 연기하는 젊은 귀족 네플류도프는 어느 날,

우연히 한 살인사건의 배심원으로 참석한 재판장에서

범인으로 기소된 한 여자와의 해후를 한다.

그녀의 진술을 듣는 순간 네플류도프는 자신이 까마득히 잊고 있었던

젊은 날의 한 여자를 떠올린다.  

자신의 이모집에서 가정부로 있던 카튜샤라는

열여덟의 처녀와 그녀와의 하룻밤 정사를 떠올리며

그렇게 쉽게 자신의 인생에서 지워버렸던

한 여자가 세월이 흐른 후

자신의 심판을 기다리는 살인자가 되어 있는

이 기막힌 상황 앞에서

처음으로 양심의 저울대에 오르게 된다.

그리고 네플류도프는 대리인을 재판에 내어보내고

자신은 다음 날 이모의 집으로 돌아가서

대체 카튜사에게 무슨 일이 있었는지 추적하기 시작한다.  

추적이 끝나면서 결국 자신과의 하룻밤 때문에

카튜사는 임신을 하고

세상으로부터 사생아를 임신한 여자로 낙인 찍혀

거리의 여자로 내어몰렸던 과정을 세세히 알게된다.
  
자, 이제 네플류도프에게는 두 개의 길이 놓여 있다.

지금까지 그랬듯이 철저하게 살인죄를 뒤집어쓴 카튜사를 모른척 하거나,

아니면 지금이라도 자신 때문에 뒤틀려버린

카튜사의 인생을 되돌려놓는 길이다.  

네플류도프는 결국 후자의 길을 선택하고,

그 길은 자신의 결심과, 자신의 의지보다는 훨씬 더 험난하고

가시의 융단이 끝간데 없이 깔려 있는 고난의 길을 걸어간다.  

하지만 네플류도프는 그 가시의 길을 맨발로 걸어가면 걸어갈수록

자신의 내면속에는 지금껏 한번도 겪어보지 못한

희열이 자신을 에워쌈을 깨닫게 된다.  

톨스토이가 말하고자 하는 것이 바로 이 부분이다.  

누구보다 인산의 죄성에 대해 심도 있는 탐험을 했던 톨스토이는

우리 인간 누구나 네플류도프처럼

죄악된 본성에서 쉽게 노출되고 말지만

세상을 세상 답게 만드는 것은 바로 회개하려는 몸짓이라는 교훈 말이다.  

비록 그 회개가 네플류도프 처럼 실패로 돌아간다해도

회개를 시도했던 그 마음이야 말로

제정 러시아의 타락을 조금은 늦게 진행시킬 수 있는

원동력이라는 무서운 메세지를 던져주고 있다.

그런 의미에서 <부활>은 세월호의 잔상이 할퀴고 간

누구도 책임을 지지않고 서로의 죄값을 전가시키려 하는...

결코 회개하지 않으려는 작금의 우리 시대상과 맞물려

더욱  깊고 농도 짙은 메세지를 우리에게 던져주었다.

이 영화를 복원한 그 어떤 가치로도 바꿀 수 없는 뿌듯함이야 말로

앞으로 DRFA가 10년, 100년을 지탱하는

근간이 되리라 믿으며 다시 한 번

번역해주신 독일의 John Kim 님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DRFA,JONATHAN]







text by 유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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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희숙


2018/10/04
2명 식사가능하면 합니다.  




 이희숙


2018/10/04
이희숙 함박스테이크 2개.
후식 1000씩 추가
 




 고은경


2018/10/08
4명,식사안함  




 장현주


2018/10/08
9일 오후 1시 30분
부활 4명 예약합니다.(식사는 안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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