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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FA 상영 스케줄







2018/12/12




11:00 am[잔여8석]
짧은 휴가
,Una breve vacanza,1973

노현옥(12(11)(11.13plt+11)),변효숙(2G/D),연정TNS,이은정(4/D),최정옥(D),홍인숙T(2N),윤선애(4/D),정소윤(3/2G+1H/D)





비토리오 데 시카,Vittorio De Sica  감독

Florinda Bolkan ...  Clara Mataro
Renato Salvatori ...  Franco Mataro, the husband
Daniel Quenaud ...  Luigi, Clara's lover
José María Prada ...  Dr. Ciranni
Teresa Gimpera ...  Gina
Hugo Blanco ...  Brother-in-law

4:3 full screen/color/2.0 모노/112분
"1973' David di Donatello Awards  그랑프리
1974' Italian National Syndicate of Film Journalists 여우주연상
1974' Golden Goblets, Italy  여우주연상
1976' Los Angeles Film Critics Association Awards  여우주연상
1975' National Board of Review, USA 최우수 외국어 영화상
1975' New York Film Critics Circle Awards 여우주연상"

언어/Spain+Italy
자막/한국
번역/DRFA+오철룡




"조나단 유, 내 인생의 영화 12선에 선정,비토리오 데 시카 감독의 유언과도 같은 영화"



거장은 마지막 유언으로 무엇을 남길까요?  

스탠리 큐브릭이 <아이즈 와이드 셧>에서 한 중산층 부부의 성적 일탈을 통해

인간이 짊어지고 가야할 <허리 아래의 길들일 수 없는 원숭이>에 대해

통렬한 경고장을 인간에게 유언으로 남겨놓았듯이

내가 가장 사랑하는 거장,

천사가 잠시 날개를 접고 인간 감독으로 살다 간 아름다운 명장

비토리오 데 시카 감독 또한

자신의 유작으로 놀라운 철학적 선물 하나를 우리에게 선사해 놓았습니다.

그 유언은  특히 여성에게 주어졌는데

이 땅에서의 여성의 삶은 여성 스스로가 주체적으로 판단하고

개척해 나가지 않으면

어느새 인생의 복잡다난한 그물에 걸려 평생을 불행하게 살다갈 수밖에 없는

태생적 구조를 띄고 있다는 엄중한 경고입니다.


이탈리라의 변혁기에 하루 하루 숨막히는

노동의 삶을 살아가는 클라라는 밀란의 한 아파트 지하방에서

시부모와 아이들, 그리고 무능력한 남편에 시동생까지

통 채로 먹여살리며 하루 하루 위태롭게 살아가는 주부입니다.

그녀의 남편이 사고로 꼼짝을 못하면서 생활고를 홀로 짊어진 클라라는

어떡하는 이 힘겨운 삶을 버팅겨 보려고 합니다.

하지만 그녀 또한 힘든 공장 일에서 페결핵을 얻게 되면서

클라라의 삶에 일대의 변혁이 찾아오죠.








의사의 강제적 권유로 클라라는 밀라노의 눈덮힌 산속 요양소로 요양을 가게 됩니다.

멋진 요리와, 그림 같은 주변 풍경,

그리고 아름다운 실내악 공연까지,

한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휴식 같은 삶에서

클라라는 제발 이 달콤한 꿈에서 깨어나지 않기를 바라게 됩니다.

게다가 그곳에서 같은 폐결핵으로 요양을 온

기계공 프랑코를 만나게 됩니다.

두 사람의 희망없는 사랑이 시작되고,

두 사람은 어떤 앞날의 기약도,

희망도 약속하지 않은 채

불꽃같은 사랑을 나눕니다.


하지만 어느 날 클라라의 병이 나았다는 통보와 함께  

클라라는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이

자신의 절망만 가득한 아파트 지하방으로 돌아가야 하는 처지에 놓입니다.

마치 이스트반 자보의 <파랑새>를 보는 것 같은

이 참담한 불륜극은 비토리오 데 시카의 손을 거쳐

잠시도 숨을 쉴 수 없는 극사실주의의 걸작으로 재 탄생합니다.

비토리오 데 시카는 다음 해 1974년 <여행>을 만들고

정말 여행같은 삶을 마감합니다.


여성들이여,

꼭 이 영화를 보세요.

창조주가 여자를 빚어 세상에 던져놓을 때

여자의 성품 속에 자신의 신성을 같이 버무려 놓았죠.

그래서 평생 남편을 이해해야 하고 자식을 품어야 하는 여자의 일생...

그 가련한 일생에 한 거장 감독이 보내는

아름다운 쉼의 초대장 같은 영화입니다.

비록 그 쉼이 아주 짧은 휴가 같은 것일지라도

오셔서 누리시고, 잠시 위안을 얻길 바랍니다.

영화를 보고 데크로 나오면 광활하게 펼쳐져 있는 드넓은 갯벌...

그 탁 터인 갯벌을 응시하던 나의 어머니의 모습...

그 어머니의 모습이 우리 여성 관객들의 얼굴과 수도 없이 오버랩된답니다.

그래서 이 영화는 영원히 <내 인생의 영화>입니다.


[DRFA,JONATHAN]













text by 유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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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정K145



2018/12/03
2명 예약합니다.
곤드레밥 2와 함께.
 




 연정K145



2018/12/03
죄송해요 영화만 1명 신청합니다.  




 최정옥


2018/12/11
1명 영화만 예약합니다. 송금했습니다  




 홍인숙K51



2018/12/11
2명 예약합니다~
맛있는 쌀국수 먹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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