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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FA 상영 스케줄







2019/2/11




3:00 pm[잔여28석]
추상

Anastasia,1956(블루레이)


한휘자T,연정T,오영이T,원자경T,김환란(2/ND),Philip





아나톨리 리트박,Anatole Litvak 감독

Ingrid Bergman... Anna Koreff
Yul Brynner ... General Sergei Pavlovich Bounine
Helen Hayes ... Dowager Empress Maria Feodorovna
Akim Tamiroff ... Boris Adreivich Chernov

2.55 : 1  screen/color/4-Track Stereo (Westrex Recording System) /105분
"1957' Academy Awards, USA 여우주연상 수상
1957' Golden Globes, USA 여우주연상 수상
1957' David di Donatello Awards 여우주연상 수상
1956' National Board of Review, USA 올 해의 탑 텐 영화,여우주연상 수상
1956' New York Film Critics Circle Awards 여우주연상 수상"

언어/미국
자막/한국
번역감수/DRFA,조한우




"아무리 세월이 흘러도 걸작 앞에 떨리는 가슴은 어찌 하리요"



1948년 뉴욕의 맨하탄,

맨하탄의 허름한 시네마데크에서 잉그리드 버그만은

로베르토 로셀리니의 <파이잔>을 봅니다.

그녀는 이미 2년 전 로셀리니의 네오리얼리즘의 걸작

<무방비 도시>를 보고 깊은 감명을 받은 후였죠.

버그만은 <파이잔>을 본 후, 로셀리니에게 몇 번이고 망설이던 편지를 씁니다.


“만약 당신이 영어를 매우 잘하는,

이탈리아어는 그저 ‘사랑해 ti amo’ 밖에 모르는 스웨덴 여배우가 필요하다면,

나는 언제든 그곳으로 가서

당신과 영화를 찍을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그렇게 잉그리드 버그만은 이탈리아로 날아갑니다.

그리고 로셀리니와 버그만은 영화를 찍다가

각자 유부남 유부녀 처지임에도 불구하고

동거에 돌입합니다.

둘은 사랑이라고 말했고,

엄격한 청교도적 윤리가 팽배했던 미국은 맹비난을 쏟아냅니다.

국회의원과 종교 지도자, 시민 단체를 비롯한

전 미국 사회가 들고 일어났지만 잉그리드 버그만은 콧방귀 꼈죠.

8년간 두 사람은 뜨겁게 사랑하고 뜨겁게 영화 작업을 하다가

결국 로셀리니 감독이 영화 흥행에서 연일 실패,

땡전 한 푼 없는 알거지가 되자

버그만은 르누아르의 <엘레나와 남자들>을 찍은 후 할리우드로 돌아갑니다.

그리고 언론은 그녀를 두고 <돌아온 탕녀> 어쩌고 연일 씹어댔지만

버그만은 세상을 가볍게 조롱하고 아나톨리 리트박 감독의 <추상>에 출연합니다.

그리고 이 영화로 그녀는 그 해 아카데미와 골든 글로브를 비롯

상이란 상은 다 휩쓸죠.







1920년 파리에 머물던 제정 러시아의 장군이었던

부닌( 율 브리너)은  어느 날 길에서 자살을 시도하려는 부랑아 여자와 마주칩니다.

부닌은 자신의 눈을 믿을 수 없어하죠.

그녀는 러시아 황제  니콜라이 2세의 넷째 딸과 똑같이 생겼기 때문입니다.

그녀의 이름은  아나스타샤...

부닌이 꿈에라도 찾아 헤매던 여자입니다.

물론 찾아 헤맨 목적은 불순하기 그지 없는 부에 대한 욕망입니다.

부닌은 그여인을 자신의 집으로 데리고 옵니다.

여자는 자신의 과거를 기억하지 못합니다.

다만 조사에 의하면 이 여인은 수녀원에서 있을 때에

자신이 아나스타샤  공주라는 말을 했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부닌은 의심하죠.

아나스타샤가 살아 있다는 소문이 나돌면서

그동안 가짜 공주가 설쳐댄 적이 몇 번 있었기 때문입니다.

니콜라이 황제는 혁명이 일어 나기 전에

독일의 한 은행에 거액의 현금을 예치해놓은 상태입니다.

그 돈을 찾을 수 있는 자는 오로지 니콜라이의 직계 자손만이 가능합니다.

부닌은 그 돈을 찾기 위해 그날부터 잉그리드 버그만을 맹 훈련을 시킵니다.

덴마크로 피신 중인 공주의 할머니

황태후의 친자확인만 있으면

독일의 거대한 유산을  물려 받을 수가 있기 때문이죠.

부닌은 그녀에게 미스 앤더슨이라는 이름도 지어줍니다.

춤에서 시작해서 걸음걸이까지,

황실의 예법과 교육도 철저하게 가르칩니다.

교육이 진행될수록 앤더슨은 잊고 있었던

자신의 기억이 되살아납니다.

자꾸만 실제 공주처럼 행동합니다.

이 영화의 매력은 마지막 순간까지 부닌으로 하여금

앤더슨이 진짜 공주인지...

아니면 공주가 아니어도 마침내 이 여자에게 영혼을 빼앗긴 부닌이

자신의 순수성에 대한 고뇌와 욕망 사이에서 갈등하는 모습을

뛰어난 두 주연배우의 연기력으로 승화시켰다는 거죠.

마침내, 부닌과 앤더슨은 그토록 고대하던 황태후 할머니 앞에서 서게 됩니다.

과연 앤더슨은 진짜로 사라져버린 아나스타샤 공주였을까요?










이 영화를 촬영할 당시 아나스타샤로 추정되는 실존 인물

안나 앤더슨이 독일에 살아 있다는 것을

제작진들이 알고는 급히 독일로 날아가

이름의 사용 허가서를 받아낸 사실은 유명합니다.

안나 앤더슨의 생을 추적하던 역사 학자들에 의해

안나 앤더슨과 아나스타샤 사이에서

17개의 유사점을 발견했다고 발표되었기 때문에

제작진들은 필연적으로 그녀가

아나스타샤라고 믿었던 것이죠.

하지만 그녀의 죽음 이후 그녀의 DNA를  

영국에서 유일하게 생존해 있던 로마노프 혈통인

필립 공주와 대조해본 결과

일치하지 않는다는 판명을 받았죠.


잉그리드 버그만은 이 영화를 찍고

여전히 자신의 선택을 비난하는 대중을 향해 이렇게 말했죠.


"나는 뜨겁게 내 인생을 받아들였다,

그래서 비난 또한 나의 몫으로 남겨두겠다"


잉마르 베르히만의 <가을 소나타>를 찍으면서

잔주름이 자글해진 그녀가

마지막 순간까지 베르히만과 노년의 사랑에 빠진 것도

그녀가 얼마나 사랑 앞에서 치열하게 살다간 여인이었는지를

말해주는 대목이죠.

세월이 흘러도 가슴 떨리는 고전 영화 한 편을 만난다는 것은

돈으로 바꿀 수 없는 행복입니다.


[DRFA,JONATHAN]





text by 윤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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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휘자T107



2019/02/09
이 영화 "추상"의 남녀 주연배우가
맘에 드는지라~~~~콕,
 




 연정K145



2019/02/09
1명 예약합니다  




 오영이T167


2019/02/10
다른일정 미루고...
예약합니다.
 




 원자경K4


2019/02/11
원자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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