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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FA 상영 스케줄







2019/2/10




3:00 pm[잔여19석;식사마감]
랩소디

Rhapsody,1954

박재선(4/D),김은혜(2/D),차명실(3/ND),조송희(2/ND),세느(2/ND),필립,두분(2/ND)





찰스 비도,Charles Vidor 감독

Elizabeth Taylor ....  Louise Durant
Vittorio Gassman ....  Paul Bronte
John Ericson ....  James Guest
Louis Calhern ....  Nicholas Durant
Michael Chekhov ....  Professor Schuman

4:3 Full screen/color/2.0 모노/115분
언어/미국
자막/한국
번역/DRFA.현주




"강렬하고도 심장이 터질 듯한  클래식 체험"








심장이 터져 죽는 줄 알았다.

예술의 전당 VIP석 에서 콘써트를 관람하는 것보다도

훨씬 더 고급진 콘써트를 다녀온 것 같다.

영화가 끝나도 쉽게 자리를 못뜨고

오래도록  그 선율과 그녀의 선택에 마음 따스해지고 잔잔한 감동을 만끽했다.

세기의 미녀라는 엘리자베스 테일러의 초절정 젊음과 예쁨도 너무 볼만했고

부자집 외동딸 이지만 자신은 피아노에 재능이 없는 루이스는

가난하지만 재능이 충만한 바이올린을 연주하는 폴에게 빠져

쮜리히의 학교로 따라가면서 영화는 시작되고...

파티장에서 폴이 'For you'라며 루이스를 위하여

찌고르바이젠을 변주한 집시 바이올린을 연주하는 장면은

영화의 낭만을 백 배 증폭시킨다.

늘 우리가  알지만 인정하고 싶지 않은 진리..하나.

이것도 좋고 저것도 좋은 것은 없거나 아주 드문법.

그 좋아하는 재능 있는 폴은 시간의 대다수를 연습에 들이고 지독히 외로워하는 루이스.

절대시간을 확보해서 연습하고 또 해야하는 가난한 음악생도 폴에

너무나 사랑을 느끼지만 정작 폴은 늘 그녀를 혼자 두고.

그녀를 사이에 두고 가슴앓이하는 또 한 남자 피아노를 공부하는 제임스.

그 또한 장학금을 탈만큼 재능이 충분하지만

폴 때문에 외로워하는 루이스 곁을 맴돌고.

얄궂게도 그리도 사랑하지만 사랑에 목말라하는 루이스를 뒤로하고

성공을 향하여  그의 길로 빠리로 마드리드로 나폴리로..

유럽순회공연으로 정상연주자로 바쁜 생활을 하는 폴..

남겨진 루이스를 지극정성으로 돌보지만

잘못 채워진 단추처럼 자꾸 엇박자가 나는 안타까운 인연.

루이스와 결혼한 제임스는 차츰 망가져가고.

늘 우선 순위가 자신의 성공인 폴과 사랑을 택한 제임스의 묘한 대조가 가슴을 조이게 만든다.

우연히 카페에서 술에 찌든 망가진 제임스를 보는 폴의 시선에

자신이 루이스에게 남겨졌다면 자신도 저런 모습일거라는 독백이 아팠다.

사랑의 모습은 여러모습이다.

사랑만 가지고도 어렵고 희생만으로도 어렵다.

양날의 칼..

우린 늘 선택을 종용받는다.

과거의 선택과 생각과 결정이 지금의 나이다.

뒤늦게 차츰 진정한 사랑의 방식에 조금씩 눈을 떠가며 성장하는 루이스는

제임스의 피아노 조련사가 되가고.

진정한 사랑이란 상대를 있는 그대로 인정하며 서로 성장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

사랑이란 명분으로 상대에게 지나친 집착과 희생과 참견으로

상대의 숨통을 조이는 것은 폭력의 다른 모습이다.

그 결과로 이별을 택하거나 관계의 악화는 명약관화한 순서일 수밖에 없고.







마지막 제임스가 조금씩 명성을 얻어가고 드디어 큰무대에서 피아노 협연공연을 하는 날

루이스는 다시 옛애인을 못잊고 폴에게 다시 갈 것을 제임스에게 전하고.

객석에 루이스의 빈자리를 확인하며 연주하는 제임스는

불안과 분노와 슬픔과 아픔으로 라흐마니노프피아노 2번을 연주한다.

그 얼굴에 번지던 그 번뇌 가득하고 불안한 연주는 끝내 힘을  폭팔한다.

그 무대를 뒤에서 보던 루이스는 드디어 감동으로 눈물짓고.

그녀를 찾아왔던 폴의 헛탈함을 뒤로하고 제임스에게 안기던 마지막 씬..

진정한 사랑의 모습..

성숙한 사랑을 드디어 성취해가고 이루어낸 그 루이스가 어찌나 대견스럽던지..

어찌나 심장이 요동치던지..

터지지?않은 게 다행이었다 ㅎㅎ

DRFA에서 지난 육개월 동안 본 영화중

감동 Top3 중 하나로 올렸다.

다시 보러 가야겠다.

영화가 끝나고 그 동검도 바닷가에

바닷물이 가득 들어왔다.

갈대도 예뻣고 저녁의 노을의 물 반짝임이 낭만적이고.

늘 갯벌만 있어 정말 바닷물이 들어올까? 생각했는데

오늘은 정말 운이 좋았다.

저 바닷물이 갯벌 가득 들어 온것처럼

내 맘에도 무언가 가득차 흘러 넘치는 것 같다.

늘 여기에 온 선물 한가득

충분히 채워서 다시 간다.

너무 자주 충전되는 거 아닌가?

방전은 쫌 더디되니 남는 장사다.


[DRFA관객,사라짱]






text by 유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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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재선


2019/02/08
1.박재선 4명
2.식사안함
3.3시 랩소디
 




 조송희K144



2019/02/10
두사람 예약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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