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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8/24




5:00 pm[잔여31석]
차이코프스키를 사랑한 여자들

The music lovers,1970


권해경T(2),김성은(2)





켄 러셀,Ken Russell 감독
 
Richard Chamberlain...Tchaikovsky
Glenda Jackson...Nina (Antonina Milyukova)
Max Adrian...Nicholas Rubinstein
Christopher Gable...Count Anton Chiluvsky
Kenneth Colley...Modeste Tchaikovsky

4:3 full screen/color/2.0 모노 /123분
언어/영국
자막/한국
번역/DRFA,애니



"켄 러셀이 말하는 위대한 작곡가 차이코프스키"



집에서 모든 긴장을 놓고 놀다보니 점심시간이 이미 지났고 출발시간이 삼십분 지났다!
시계를 보니 휙-동검도가 나타났다 사라진다.
벌떡 일어나서 십분 안에 해결할 것 해결하고 안되는 머리는 모자로 끝.
서두르다 사고날라-조심하자 하면서도 속도를 내서 가는데 감독님의 자상하신 말씀,
-괜찮으니 서두르지 말고 오세요-^^*

뒷문으로 살금 들어가기가 너무 미안했죠.
다행히 맨 끝자리여서 차와 빵 부탁하고 앉았으나 이미 초반이 시작되었는데
제목이 생각이 안 나고 주연 배우는 어디서 본 듯한데 이름이 생각이 안 나고-당황!
한 모금 마시고 한 조각 먹고나니 닥터지바고의 지붕이 보여 러시아 영화인줄 알았고
분위기와 음악이 나오니 차이코프스키가 떠올랐다.
기억력에 대해 비관적으로 포기를 하고 보는데 주연배우가 낯익어도 이름이 안떠오르더니
이틀 지난 오늘 아침 갑자기 이부자리에서 생각났다.ㅉ
아주 오래전 텔레비젼에서 방영한 '가시나무새'에서 신부님역을 맡았던 리차드 챔벌레인.
아주 젊은 시절의 영화로군. 그 당시 여성들 마음에 살그머니 들어와 앉았던 배우.








  알기로는 동성애자였다고 하는데 당연히 여인을 사랑하지는 않고 여인들이 차이코프스키를
사랑했다니 비극적일 수 밖에-
아마도 어머니의 사랑을- 상식의 모성을 제대로 못 받아서 여성에 대한 정체성이 부족했나?
심지가 굳지 않아 우유부단해서, 예술적으로 여려서, 동성과 이성의 경계선상에서
결혼한 여인을 용감하게(?) 사랑해주지 못했나?
그런 운명을 예술로 승화시켜 수많은 명곡을 탄생시켰으니
평범하게 결혼하여 자식들과 사는 행복을 누리지 못한 대신에
그의 음악을 듣는 우리들을 이렇게 가족으로 만들어 더 큰 행복을 남겨주기 위한
예술가만의 십자가가 아닌가 생각하게 된다.
차이코프스키를 생각하면 왠지 모네,마네등 인상파 화가들이 떠오르는데
출생연도를 보니 역시 그 시대적인 분위기의 예술가들이다. 엮어지네-




(리차드 챔벌레인이 연주하는 차이코프스키 교향곡, 꼭 들어보아요)



  중학교때 음악감상교육 부분에 매우 열성적인, 뚱뚱이라고 놀리던 음악선생님이 계셨는데
음악사간이 되면 작곡가와 음악에 대한 이론이나 에피소드와 함께 클래식 음악을 많이 들려 주셨다.
음악 자체도 좋았지만 거기에 얽힌 스토리가 재미있어서 클래식 음악에 흠뻑 빠졌던 기억이 난다.
평소에 70곡 가까운 클래식 음악을 들려주시고 시험을 보았다.
음악을 들려주시면서 너희들이 평생 들을 수 있는 음악은 다 들려주었다고 하신 말씀이 떠오른다.
실제로 그때 이후 음악감상을 그렇게 해 본적이 없고 가르치는 분도 안계셨지만
예민한 사춘기 시절 들려주신 주옥같은 클래식음악은 평생 모든 예술에 대한 기반이 되고 있다.
감상 시험 때가 되면 넓은 강당에 학년 전체 학생을 컨닝할까봐 엎드려 앉혀놓고
시험지 한 장 주고 무대 위에서 몇 곡을 선정하여 전축판을 틀어주고는
곡명, 작곡가, 연주악기, 느낌 등을 쓰게 했다.  그 시험준비의 기억이라니-
지금 생각나는 것은 같은 비창(Pathetique)이지만 두 음악가의 슬픈 운명과 함께
베토벤은 피아노소나타 8번으로,
차이코프스키는 교향곡 6번으로 불리운다고 가르쳐 주신게 떠오른다.
조사하면서 두 곡을 들어본다. 사춘기때는 클래식의 신세계에서 경이롭게만 들었던
차이코프스키의 비창이 이젠 가슴을 떨리게 하고 촉촉히 젖어들게 한다.
영화 본 날이 마침 스승의 날인데 돌아오는 길에
특별히 삶을 윤기흐르게 만들어 주신 김용준 음악선생님께 마음 속으로 감사인사를 올렸다.
-김용준 선생님, 감사합니다!-


[DRFA,한영재]






text by 윤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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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해경T200



2019/08/03
차이코프를 사랑한 여자들 1명 신청합니다  




 권해경T200



2019/08/13
1명 더 신청합니다 총2명입니다  




 김성은


2019/08/22
차이코프스키를 사랑한 여자들 2명 예약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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