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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8/29




3:00 pm[잔여33석]
격정

..aka 센소,Senso,1954

이츠카T,한휘자T





루키노 비스콘티,Luchino Visconti 감독

Alida Valli ...  La contessa Livia Serpieri
Farley Granger ...  Il tenente Franz Mahler
Heinz Moog ...  Il conte Serpieri
Rina Morelli ...  Laura, la governante
Christian Marquand ...  Un ufficiale boemo

1.66:1 letter box screen/color/2.0 모노/119분
"1955' Italian National Syndicate of Film Journalists 감독상,촬영상
1954' Venice Film Festival 황금사자상 후보
1956' Cahiers du Cinéma 최우수 작품상 후보
1955' Golden Goblets, Italy 여우주연상
Steven Schneider의 <죽기 전에 봐야 할 1001편의 영화>에 포함
로저 에버트 <내 인생의 영화>에 포함"

언어/Italy
자막/한글
번역감수/DRFA,조한우




"<그토록 오랜 부재>의 알디라 발리의 연기가 압권인 그 여름, 그녀를 휩쓸고 지나가던 격정의 토네이토"



19세기 중엽, 오스트리아가 이탈리아 베니스를 침공 점령하던 시대가 배경입니다.

당시 베니스의 시민들은 독립을 위해 게릴라 전을 한창 펼치던 시기였습니다.

매혹적인 백작부인 리비아는 게릴라 활동의 수장인 사촌

로베르토를 뒤에서 돕고 있는 지적인 부인입니다.

어느날 공연장에서 로베르토는 오스트리아 장교인 프란츠 중위와 시비가 붙게 되죠.

그 사건으로 사촌이 체포되자 리비아는 사촌의 석방을 위해

프란츠와 합의를 봐야 합니다.

그리고 만난 프란츠...

자신보다 훨씬 나이가 많은 늙은 백작과의 결혼 생활에 권태를 느끼던 무렵

젊고 반항기가 다분한 프란츠는 리비아의 어떤 내면의 눈을 반짝 뜨게 만듭니다.

그리고 그녀는 조금씩 가랑비에 젖듯 프란츠에게 함몰되어 갑니다.


자신에게 다가오는 유부녀를 오로지 물화적인 시선으로만 바라보는 야비한 프란츠...

그런 남자에게 타들어가는 심지 같은 불가능한 희망을 거는 백작 부인,

이들의 사랑은 처음부터 잘못된 과녁처럼 자꾸만 날아가는 화살의 간격은 벌어집니다.

그리고 그녀는 젊은 놈에게 매몰차게 버림받고

이제 그를 향한 연약한 복수를 시작합니다.







<베니스의 죽음>이나 <가족의 초상>에서 보여주었듯이

비스콘티 감독은 인간의 고독과 채워질 수 없는 황망한 어떤 마음의 공간에 대해

탁월한 통찰력이 있는 감독이죠.

그리고 그 고독을 오페라의 비장미를 빌려와서

장엄한 카메라 워크로 추적하는 명장으로 유명합니다.

이 영화 역시 거의 회화전을 방불케 하는

눈을 뗄 수없는 미장센이 인상적입니다.

<그토록 오랜 부재>에서 오랫동안 남편을 기다려온 중년 여자의 고독을 연기했던

알디라 발리가 이 영화에서도

잡을 수 없는 사랑의 고통에 빠진 백작 부인 역을

숨막히게 연기해 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단성사에 <센소>라는 제목으로 개봉했는데

놀랍게도 흥행에 성공합니다.

그 예전 우리 영화 선배들의 프로그램 선정은 탁월했네요.








영화의 마지막 장면을 남겨두고  프란츠 역의 Farley Granger가 미국으로 가버렸습니다.

가면서 비스콘티 감독에게 욕까지 하는 바람에

제작진은 패를리가 다시는 돌아올 수 없다는 것을 깨달았죠.

이 내용은 2005년도 다큐 'Frammenti di Novecento'에 잠깐 소개되는데

비스콘티 감독과 패를리 그랜저가 촬영 도중 서로 연인 관계로 발전한 게 원인이라고 하네요.

비스콘티 감독은 영화의 엔딩 장면을 대역을 세워 찍었는데 굉장히 애를 먹었다고 합니다.

이 영화의 첫 시작에 등장하는 오페라 하우스 'La Fenice'는 1996년 방화에 의해 전소됩니다.

이탈리아 문화재청은  'La Fenice'를 복원하는데 꼬박 7년이 소요되었고

2003년에 다시 문을 엽니다.

복원 사업에 사용되었던 자료가 바로 이 영화 <센소>였다고 합니다.

비스콘티 감독은 원래 마론 브란도와 잉그리드 버그만을 캐스팅 하려고 했다 합니다.

마론 브란도가 비행기를 타고 이탈리아까지 직접 오디션을 보러왔지만

결국 투자자들의 마음을 돌리지는 못했다고 하네요.

비스콘티 감독의 고집으로 세트장의 모든 꽃이 생화로 공급된 일화는 유명합니다.

미술팀들이 죽어나갔겠군요.


비스콘티의 열렬한 팬인 장 르누아르 감독은 이 영화의 프랑스 개봉판의 더빙 감독을 자처했습니다.

이 영화는 Steven Schneider의 명저 "죽기 전에 봐야 할 1001편의 영화"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장콕토의 <미녀와 야수>를 찍은 전설적인 감독  G.R. Aldo가 촬영 도중 사망하게 되자

그의 뒤를 이어 Robert Krasker가 완성했습니다.

이 영화는 독설적인 평론으로 유명한 로버 에버트의 <내 인생의 영화>에 포함되었습니다.



[DRFA,JONATHAN]








text by 윤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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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츠카T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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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휘자T107



2019/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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