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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FA 상영 스케줄







2019/9/2




3:00 pm[잔여24석]
피그말리온

Pygmalion,1938

그레이스T,최정옥T,원자경T(2),Phillip,오영이T,프란치스코(5/ND)





안소니 아스퀴스,Anthony Asquith+레슬리 하워드,Leslie Howard 감독

Leslie Howard ....  Professor Henry Higgins
Wendy Hiller ....  Eliza Doolittle
Wilfrid Lawson ....  Alfred Doolittle
Marie Lohr ....  Mrs. Higgins
Scott Sunderland ....  Colonel George Pickering
Jean Cadell ....  Mrs. Pearce

1:34:1 letter box Version/흑백/2.1 모노/96분
"1938' Venice Film Festival 황금사자상 후보, 남우주연상 수상
19381939' Academy Awards, USA 최우수작품상 후보, 각본상 수상
1938' National Board of Review, USA 남우주연상 수상"

언어/미국
자막/한국
번역감수/DRFA,조한우



"아카데미 각본상과 노벨상, 그랜드 슬램을 달성한 버나드 쇼의 대표작을 만나보세요!"




(조지 버나드 쇼,George Bernard Shaw,1856~1950)



각종 영퀴(영화퀴즈)쇼에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문제죠.

'역사상 아카데미 각본상과 노벨상을 동시에 수상한 작가는?'

정답은 버나스 쇼죠,

버나드 쇼가 <피그말리온>으로 전 세계 문화계에 던진 충격은 일파만파였죠.

이 영화는 발표되던 그 해부터 지금까지 모든 대학교의 문학의 밤에

단골 레퍼토리로 무대에 오르곤 합니다.

그만큼 문화가 인간을 어떻게 변화시키느냐에 따른 재미 있는 화두는

창작자들에게 매력적인 탐구가 아닐 수가 없죠,

오드리 헵번을 채용해서 너무도 멋진 변주로 재탄생한 <마이 페어 레이디> 역시

이 피그말리온을 원작으로 하고 있죠.

레슬리 하워드가 연기하는 빅토리아 언어학의 권위자인 헨리 히긴스 박사,

그는 어느 날 찢어지게 가난한 게토 동네에서

꽃을 팔고 있는 야성녀 엘라이쟈 두리틀을 만나게 됩니다.

오드리 햅번의 상큼함에는 비할 수 없지만 이 영화 속의 엘리는

원래 원작의 여주인공과 굉장힌 싱크로율을 보여줍니다.

엘리의 천박하기 그지 없는 하층민의 언어법에 흥미를 가진 히긴스는

과연 사람의 언어를 탈바꿈 시키면 인간도 변할 수 있을까에 관한

지대한 궁금증을 갖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히긴스는 엘리를 집중적으로 언어교육을 시킨 후에

덴마크의 국왕이 주최하는 파티에 상류층 여인으로 가장하고 데리고 가게 됩니다.

과연 엘리의 태생은 변한 것일까요?

아니면 아직도 다듬어지지 않는 야성의 본성이 또아리를 틀고

잠재되어 있는 것일까요?

엘리는 그 파티에서 모든 사람이 우러러보는 우아한 여성으로 거듭납니다.


고전이 주는 즐거움은 뭘까요?

학창시절에 등 떠밀려 보았던 필수 텍스트의 영화들이

어른이 되어 인생에 치이고 삶에 고단해질 무렵

그때와는 전혀 다른 메시지로 우리의 영혼을 파고들곤 하죠.

<피그말리온>이 그 경우입니다.

이 영화는 소위 말하는 <분노 조절기>가 고장나버린 현대인들에게

더욱 깊이 와닿는 고전입니다.







양질의 정치가 인간의 삶을 윤택하게 해줄 것이라던 논리는

정치인 개인들의 야욕에 가로막혀 무용지물이 되어 버렸습니다.

그리고 대기업이 뛰어들면 영화 산업이 더욱 다양화 될 것이라던 자본주의 논리 마저도

이제 한국 영화는 전 세계 어디에도 유래를 찾아볼 수 없을 만큼

정체불명의 시나리오에 잠식당한지 오래입니다.

한 만디로 피곤하고 고단한 세상속으로 현대인들은 무방비로 노출되고 있는 거죠.

게임 산업과 폭발적인 영화 비지니스는 인간의 감정에게 매순간 호소합니다.

자신의 감정을 참지 말라고,

인내는 나약하고 유약한 인간들만이 선택하는 차선이며

일단은 감정을 있는대로 다 폭발해버리라고 가르칩니다.

이런 세기말적인 기류에서 버나드 쇼는 우아하고 지적으로

인간의 정신 세계가 단아해지는 법을 연구했습니다.

도저히 불가능할 것 같았던 엘리의 변화를 따라가면서

인간의 변화가 어떤 기반 위에서 병행되어야 하는지를

진지한 시선으로 탐구한 시대를 한참 앞서간 선구자적인 작품입니다.



이 영화는 영화 대사 속에 "지랄(bloody)"이라는 저속어가 사용된 최초의 영화입니다.

1950년 버나드 쇼가 사망한 이후 그의 집은 버나드의 박물관으로 개조되었는데

이때 <피그말리온>으로 받았던 오스카상 트로피를 문 손잡이 장식으로 사용한 일화는 유명합니다.

나중에 관객들의 반발로 트로피는 제자리로 돌아갔다고 합니다.

여주인공 웬디 힐러는 버나드 쇼의 선택에 의해 캐스팅 되었답니다.

대사의 간극 사이의 풍자가 대단합니다.

버나드 쇼가 왜 천재인지를 몰랐던 사람들도

<피그말리온>을 보고 나면 누구나 수긍할 정도로

이 영화가 암시하는 인간 본성의 다변화 코드는 엄청납니다.

세월이 갈수록 과연 인간 내면을 성숙시킬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에 대한

버나드만의 깊은 고찰을 들여다볼 수 있는 고전입니다.


[DRFA,JONATHAN]










text by 윤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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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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