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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FA 상영 스케줄







2019/9/29




1:00 pm[잔여35석]
마이 웨이

The Winners,1972







에밀 노팔+로이 서전트, Emil Nofal+Roy Sargeant 감독
  
Joe Stewardson   ...  Will Maddox  
Madeleine Usher  Madeleine Usher   ...  Gillian Scott  
Tony Jay  Tony Jay   ...  Natie Kaplan  
Marie du Toit  Marie du Toit   ...Fran Maddox  

1.85 : 1  screen/Color (Technicolor)/Mono (RCA Sound Recording)/100분
언어/South Africa
자막/한국
번역/DRFA,그레이스
감수/DRFA,조학제




"영화의 라스트, 프랭크 시나트라의 마이 웨이가 흘러나올 때 당신은 눈물 흘린다!"



드라마 스카이캐슬에서 쌍둥이 기준이 아빠가 늘상 하는 말이 있죠.

"세상은 피라미드야, 먹이사슬의 맨 꼭대기에 있는 놈만이

최고를 누릴 수 있어, 명심해"

그러다 어느 날 아들 기준이의 분노가 폭발하죠.

"세상이 왜 피라미드야?  세상은 평평한데 왜 피라미드냐고!"

그리고 기준이는 아빠의 피라미드 모형을 부숴버리죠.

이 영화는 이미 시대를 한참 앞질러간 70년대 스카이캐슬 이야기입니다.

Joe Stewardson이 연기하는 아버지 윌 매독스는

스카이캐슬의 기준이 아버지와 똑 같은 사고를 갖고 있습니다.

자신은 젊었을 때 마라톤 대회에서 늘 1등만 했으며

결혼도 각종 대회에서 상을 휩쓴 같은 육상 선수 여자와 했죠.

매독스는 그 정신으로 건설업을 해서 지금은 남아공 최고의 건설업 회사의 CEO가 되어 있습니다.

자신의 인생이 그렇게 탄탄했으니 자식들도 똑 같이 그 길을 걸어줄 것이라고 믿습니다.

매독스는 거기서 멈추지 않고 4명의 자녀를 모두

훌륭한 육상계의 스타로 만들고 싶은 야망을 가지고 있습니다.









장남 토니는 자동차 경주대회의 레이스로 성공했지만

사실 자신의 우승 트로피는  아버지를 만족시키기 위해

상대 선수를 돈으로 매수한 대가로 얻어낸 것입니다.

그리고 밤무대 가수 질리안을 사랑하지만

1등만 강요하는 아버지에게는 어림도 없는 며느리감입니다.


둘째인 배리는 이런 아버지의 성향을 잘 이용하면서

아버지가 좋아하는 마라톤 대회에 나가 우승도 하면서

아버지의 사랑을 비교적 무난하게 받아내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버지는 정작 자신의 사업을 물려받을 아들로는 막내를 점찍어놓고 있죠.

하지만 막내는 이런 아버지의 계획을 애초부터 거부하며

집을 떠나 홀로 독립된 삶을 살아가는 중입니다.

막내 딸 산드라는 아버지 때문에 자신의 성향과는 맞지도 않는 수영을 하지만

빈번히 1등을 놓치고 홀로 상처 받고 괴로워합니다.

언제 터질지 모르는 이들 가족의 도화선은 결국

자식들에게 닥친 비극적 사건을 계기로

쌍둥이 아빠의 피라미드가 무너지듯

매독스의 세계는 와르르 무너져 버립니다.

어느 한 순간에 가족의 해체 앞에 직면한 매독스는

자신의 삶이 어디서부터 잘못되었는지를 깊이 반성하게 됩니다.

그리고 그는 그 잘못된 인생의 터닝 포인트를 찾기 위해

42.195km를 뛰어야 하는 마라톤 대회에 참가합니다.

참가 선수중 가장 연장자에 속하는 매독스는

이제 인생의 차가운 레이스 앞에 발가벗겨진 민낯으로 서게 됩니다.

과연 그는 완주할 수 있을까요?







영화 <마이 웨이>는 1975년 8월 15일 8.15 특선작으로

명보극장에서 개봉하여 11월 4일까지 롱런하게 됩니다.

단일관에서  무려 307,368명을 동원하여 1975년도 토탈 흥행 4위를 기록하게 됩니다.

더구나 놀랄 일은 이 영화는 한국에 수입된 최초의 남아공 영화였기에

그 기록은 더욱 의미가 있어 보였습니다.

이 영화를 수입한 <합동영화사>는 이 영화 한 편으로 당시 8억원이라는 천문학적인 수익을 올리게 되죠.

필자인 조나단 유는 20대에 <합동영화사>에서 주최한 당시로서는 파격적인

2천만원 고료 시나리오 공모전에서 <나의 아내를 슬프게 하는 것들>이란 작품으로

대상을 수상한 경험이 있답니다.

(당시 거제도의 절벽 끝의 풍광이 끝내주는 대우 아파트 1채가 800만원하던 시절이었답니다 ^^)

영화 <마이 웨이> 이야기가 이렇게까지 흘러가는 걸 보면

역시 추억의 힘은 대단하군요.





(프랭크 시나트라의 마이 웨이가 흐를 때 모든 관객이 다 눈물 흘리는 엔딩 장면)





암튼 이번에 추석 특선으로 DRFA에서 공개되는 <마이 웨이> 버전은

그 감동이 대단할 것입니다.

영화의 엔딩에서 흘러나오던  'Robin Netcher'의 'My Way'를

디지털 리마스터링 과정에서 '프랭크 시나트라'의 오리지널 버전으로

더빙해서 상영한답니다.

역시 이 노래는 시나트라가 불러줘야 제대로 분위기가 살더군요.

놓치지 마세요!

예매 미리 미리 하시고 커다란 손수건을 들고

특히 사랑하는 가족의 손을 꼭 잡고 동검도로 미리 미리 출발해 주시길 바랍니다.

번역은 남아공 발음을 듣고 해석하느라고 흰머리가 몇 개 더 생겼다는

언제나 믿고 보는 번역가 그레이스 누님이 해주셨습니다.

그리고 2차 감수는 해군 장군님으로 전역하신 조학제님이 수고해주셨습니다.

너무나 멋지게 번역을 끝내주신 두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DRFA,JONATHAN]






text by 윤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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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ych


2019/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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