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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9/26




3:30 pm[잔여29석]
에디 아빠의 구혼

The courtship of Eddies father,1963


이츠카T,이연숙(2/D),오영이T,최정옥T,최정인T





빈센트 미넬리,Vincente Minnelli 감독

Glenn Ford...Tom Corbett
Shirley Jones...Elizabeth Marten
Stella Stevens...Dollye Daly
Dina Merrill...Rita Behrens
Roberta Sherwood...Mrs. Livingston

1.75:1 letter box screen/color/2.0 모노/118분
언어/미국
자막/한국
번역/DRFA,홍영혜





"보고나면 힐링되는 청정 무공해 영화"




마크 토비의 베스트셀러 소설을 미국 드라마계의 김수현이라고 일컫는

존 게이가 극본으로 완성했습니다.

이걸 강조하는 이유는 그만큼 "에디 아빠의 구혼"은 시나리오에서

특히 다이얼로그가 갖는 매력의 중요성을 십분 확인할 수 있는 영화이기 때문이죠.

영화를 보고 나면 왜 요즘 극작가들은

이런 대사를 구사하는 능력이 떨어지는가에 관한 안타까움이 듭니다.

시나리오가 좋기 때문에 빈센트 미넬리의 연출력에도 기름끼가 사라지고

마치 상큼한 레모네이드 한 잔을 마신듯한 청량감을 선사해줍니다.









지방 라디오 방송국의 편성부장 톰 코벳은 최근 아내와 사별하고

열 살 가량의 당돌하고 귀여운 아들 에디와 살고 있습니다.

물론 영화는 <닥터 봉>처럼 바람둥이 아버지 짝 찾아주기의

어린 에디의 눈물겨운 투혼을 그렸지만, 이 영화는 굉장히 습합니다.

한 마디로 코메디를 가장한 어둡고 고독한 심리전인데,

대체 아버지의 방황이 어디로 안착될지, 어디로 튈지 모르는 공처럼 바라보아야 하는

아이의 시선이 내러티브를 이끌기 때문입니다.

에디는 엄마의 오랜 친구이면서 아파트 건너편에 살고 있는 엘리자베스 아줌마가 가장 마음에 들지만,

아버지는 방송 게스트로 출연한 리타에게 필이 꽂혀 있습니다.





빈센트 미넬리,Vincente Minnelli,1989~1983(왼쪽)

빈센트 미넬리는 배우 라이자(Lisa) 미넬리의 아버지일 뿐 아니라, 헐리우드 뮤지컬의 전성시대를 대표하는 감독이기도 하다.  <밴드 웨곤>은 헐리우드가 '꿈의 공장(Dream Factory)'임을 보여주는 전형적인 예이며, <빗속에서 노래를,Singin' in the Rain>에 버금가는 뮤지컬 영화의 고전이다. 프레드 아스테어의 춤으로 더욱 유명한 미국인들의 문화유산. 1950년대 헐리우드 뮤지컬의 본산이었던, MGM스튜디오에서 제작하였음. 1940~50년대 뮤지컬 영화에 새로운 도시 감각과 활력을 불어넣었다. 초기에는 브로드웨이 무대에서 일했지만 이후 아서 프리드, 진 켈리와 함께 극영화·희극·뮤지컬을 제작해 성공을 거두었다. 유랑극장을 운영하는 연극배우였던 이탈리아 출신의 아버지와 프랑스 출신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나 16세부터 시카고와 뉴욕 시에서 무대감독, 의상 디자인 일을 했다〈At Home Abroad〉(1935)·〈쇼는 시작되었다 The Show Is On〉(1936)·〈만세 Hooray for What!〉(1937) 등의 브로드웨이 쇼를 성공적으로 연출해 브로드웨이 감독으로 성공을 거둔 뒤 메트로골드윈메이어사(MGM)에 고용되어 1940년 할리우드로 이주했다. 미넬리는 창의적인 카메라 작업과 더불어 색채를 과감하게 사용해 우아하고 시각적으로 세련된 영화를 만들었으며, 음악과 줄거리를 능숙하게 결합해 〈세인트루이스에서 만나요 Meet Me in St. Louis〉(1944)·〈해적 The Pirate〉(1948) 같은 인기있고 기억에 남을 만한 영화들을 남겼다. 이 2편의 영화에서 모두 주연을 맡은 주디 갈런드와 1945년 결혼했으며 그들 사이에서 태어난 외동딸 라이자도 인기있는 배우이자 가수가 되었다.




에디 아빠는 결코 우리가 흔히 접하는 통속적인 바람둥이가 아니랍니다.

그저 상처한 고독으로 그 자리를 대신해줄 누군가를 찾아 헤매는 가여운 남자일 뿐이죠.

이 복잡한 남자를 가장 잘 이해하는 친구는 역시 그의 하나뿐인 아들 에디입니다.

에디는 햄버거를 먹다가도, 쇼핑을 하다가도

아빠의 식성이다 싶으면 적극적으로 자신이 다가가서 부킹을 해줍니다.

그렇게 맺어주면 뭐하나요?

멋진 여자를 노리는 아빠의 친구가 금방 낚아채 가 버립니다.

에디는 이런 아빠의 미온적인 태도가 마음데 들지 않지만,

부디 아빠가 살아 생전 엄마만큼 완벽한 반쪽을 찾길 바랄 뿐이죠.

결국은 에디의 처음 직감대로 아파트 건너편 엘리자베스 아줌마가

아빠의 반쪽이라는 결론을 내리고

에디는 반경을 좁혀가기 시작하는데

이상하게도 평소에는 그렇게 착한 엘리자베스 아줌마와 아빠는

만나기만 하면 사나운 두 마리의 들고양이로 돌변하고 맙니다.

이 이상한 시츄에이션을 어린 에디가 어떻게 이해해야 할까요?

<에디 아빠의 청혼>은 굉장히 매력적인 로맨티 코메디랍니다.

우리들이 왜 고전에 빠져서 몽롱해 하는지를

잘 가르쳐주는 아름다운 스토리 텔링으로

보는 이를 영혼의 진공 청소기로 깨끗이 닦아내 줍니다.

놓치지 마세요!


[DRFA,JONATHAN]






text by 유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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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츠카T35



2019/09/17
<가을 마라톤> 예약합니다.  




 오영이T167


2019/09/25
에디...
1석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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