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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 위를 걷는 남자


2018/10/09 유감독[lev.1]






"유감독"님에게 편지쓰기

"365일 예술극장에서 행복하게!"
http://blog.naver.com/drfacokr


존 프랑켄하이머,John Frankenheimer 감독


4:3 full screen/color/2.0 돌비 디지틀/95분
언어/미국
자막/한국
번역/DRFA,현주



"그레고리 펙과 튜스데이 웰드의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의 비극"



주인공 그레고리 펙은 따분한 일상의 삶에 지쳐가는 중년의 시골 보안관입니다.

그 날도 무전기로 들려오는 아내의 잔소리...

퇴근 길에 옥수수 밭에 물을 주고 오라는 아내의 명령에 그는 피곤한 발걸음을 옮깁니다,

그때 그의 시야로 질주하는 자동차 한 대가 보입니다.

보안관은 따라가서 차를 세우죠.

그리고 운전대에 동생 대신에 급히 옮겨 앉는 한 집시 여자를 봅니다,

알다라는 여자...

가난하고 정처없이 여기 저기 옮겨 다시는 열여덟의 집시 소녀입니다.

게다가 그녀의 가족은 모두 불법 밀주 제조에 연류된 범죄 가족입니다.

그 소녀는 보는 순간 그레고리 펙의 눈빛에는 무언가가 빛납니다.

사랑은 그런 것이죠.

어느 날, 바의 문을 열고 들어오는 생면부지의 사람에게

아득한 어린 시절의 상처들이 치유되는 빛을 보는 것,

아니면 길을 걷다 가질 수 없는 금단의 열매를 발견하는 이브의 시선 같은 것,

그것을 따먹고 눈이 밝아져

같이 그 혜안에 동참하자는 사랑하는 이브의 유혹에 넘어가야만 하는

아담의 숙명 같은 것,

그렇다면 최초의 잘못은 누구에게 있는 것일까요?

그런 위태로운 사랑을 창조한 하나님?

자신의 내면에 과대 용량의 사랑이 넘쳐흘러

그것을 무한 복제해내어 피조물들을 사랑의 고통에 동참시켜버린 창조주?







그때부터 중년의 보안관은 위험한 사랑 속으로 기름칠한 오리처럼 빨려들어갑니다.

불타는 가을 숲,

한 남자의 사랑이 질주합니다.

그 질주는 언제 떨어질지 모르는 외줄타기입니다.

하지만 남자는 입술을 질근 깨뭅니다.

떨어져 죽을 때 죽더라도 나는 이 줄에서 내릴 수 없다,

다시는 그 따분하고 의미 없는 일상으로 돌아갈 수 없다,

고로, 엘다, 너는 나의 구원이자 삶이자, 파멸이다...


한 남자의 내면을 이토록 집요하게 들여다본

존 프랑켄하이머 감독은 천재이자, 고약한 창조자입니다.

그의 모든 영화가 인생을 조소하죠.

너희들이 꿈꾸는 유토피아적인 국가나 정부?

애초에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을 <만주인 후보>를 통해 철저하게 조소하죠.

록 허드슨이 안면을 정형수술로 바꾸고 새로운 삶을 살아보려고 발버둥치는 <세컨드>에서는

인생은 세탁으로 껍질을 바꾸어본들 그 본성 자체가 지옥임을 말하는 감독입니다.

그런 못된 감독의 시선에 잡힌 한 중년 남자의 사랑,

불을 보듯 뻔하죠.

가을 숲처럼 붉에 타들어갑니다.

이 영화는 존 프랑켄하이머가 그토록 출연시키고 싶어했던 오마 사리프의 캐스팅이 불발된 영화입니다.

그래서 화가 난 감독은 그레고리 펙이 우수어린 시선으로 등장하는 영화의 초반부를

자니 캐쉬의 컨츄리 송으로 길게 채워나간 것으로 유명합니다.

그렇게해서라도 오마 샤리프의 공백을 메꾸고 싶어했다고 합니다.

참 뜬금없는 감독입니다.

프랑켄하이머 감독은 오마 샤리프가 안되면 진 헥크만을 고집했지만

콜럼비아사는 끝까지 그레고리 펙이 아니면 제작을 철회하겠다고 했다고 합니다.

완성된 영화를 보고 수많은 평론가는 그레고리 펙의 최악의 영화라고 평했지만

세월이 지날수록 이 영화가 과연 그레고리 펙이 아니었다면

중년의 비참한 사랑을 이 보다 더 잘 묘사할 배우가 있었을까라는  평가로 전환되고 있답니다.

영화의 대부분은 테네시주의 게인보로의 가을 숲에서 촬영되었습니다.

누군가와의 사랑이 불발되어 속이 상하시나요?

이 영화를 보고 위로 받길 바랍니다.

어차피 인생에서 가장 어려운 것이 사랑이니까요...


[DRFA,JONATH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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