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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축> 윤석호 감독님 아시아 태평양 영화제 심사위원 특별상 수상


2018/11/06 유감독[lev.1]






"유감독"님에게 편지쓰기

"365일 예술극장에서 행복하게!"
http://blog.naver.com/drfacokr


윤석호,Yoon Seok-ho감독

1.33:1 wide screen/color/5.1 스테레오/107분
언어/ Japan
자막/한국




"경축, <마음에 부는 바람>, 2018년 아시아태평양영화제 심사위원 특별상 수상 기념 상영회"


"DRFA 초연 시사회 당시 열광적인 호흥을 이끌어내었던 빛과 바람과 풍광의 순간들"




윤석호 감독이 일본의 자본으로 만든

극영화 데뷔작 <마음에 부는 바람>은 <쉼>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지난 5월 DRFA에서 첫 공개되었을 때

관객들이 눈 앞에 펼쳐지는 놀라운 풍광 앞에 입을 다물지 못했었죠.


앞만 보고 달려온 듯한 비디오 아티스트 료스케는 어느 날 무엇에 이끌리듯이

20여년만에 자신의 고향으로 작업차 내려옵니다.

료스케의 렌즈 속에는 마치 윤석호 감독의 평소 예술의 이미지들이

흔들리듯, 속삭이듯이 감겨 들어옵니다.

알렉산드르 소쿠로프 감독의 <어머니와 아들>에서 보여주었던

렌즈를 통한 피사체들의 향연은 이 영화에서 대단한 시각적 체험을 관객에게 제공합니다.

고교시절 이루지 못했던 첫사랑의 아련함 때문에 료스케는

자신의 마지막 작업 장소로 고향을 선택했는지도 모릅니다.

20년만의 해후...

남편을 사별하고 이제는 딸을 둔 첫사랑 하루카...

그녀를 보자 료스케의 시간은 과거와 현재가 뒤엉킵니다.

그리고 료스케는 그녀를 탐닉적으로 렌즈에 담기 시작합니다.

그녀만 담는 것이 아니라,

그녀를 둘러싼 자연의 풍광들을 담는 것이죠.

놀라운 이미지들이 많이 있습니다.

딥 포커스를 이용한 풍경의 흔들림 너머로 다시 흔들리는 포풀러 나뭇잎의 움직임 등은

아름답기 그지 없습니다.

HD 카메라가 아니라 낡은 35 미리 필름으로 찍었다면 더욱 더

영상미에 있어 한 획을 그었을 법한 명장면들이 꽤 됩니다.


한 번 이루지 못한 사랑은 영원히 이루지 못하는 것일까요?

윤석호 감독이 오랫동안 얘기해왔던 테마..,

어쩌면 사랑은 이루지 못하였기에 더욱 아름다울 수밖에 없다는 그만의 이야기가

이 영화에서도 찬란함을 발합니다.





(DRFA 회원님과 관객분들에게 보내는 윤석호 감독님의 인삿말)




이 영화는 우리의 눈의 망막과 카메라의 렌즈,

그리고 극장의 스크린의 표피막이 합쳐져서 만들어내는

쉼에 관한 영화입니다.


10년전 방문했던 북해도의 면면이 저토록 아름다웠던가 하는

경이로움마저 갖게 하네요.

특히 선홍빛으로 지는 석양 아래의 씬은 잊을 수 없는 장면입니다.

<동반자살 엘레지>의 미사미 히데카즈와

<달과 양배추>등의 사나다 마스미가  보여주는

짧은 며칠간의 재회는 영화가 끝난 후에도 한동안

오랜 잔상에 머물게 합니다.

제가 운영하는 극장에서 이번 주 토요일에 딱 한번 프리미어 시사회를 갖는데

빠른 매진율을 보여주는 가운데

과연 우리 DRFA 관객들은 이 영화를 어떻게 볼지 궁금합니다.

바닷가의 작은 극장에서 만나는 <마음에 부는 바람>

슬로우 라이프의 진수를 경험하는 시간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하루 속히 한국관객들이 이 평화로운 영화를

가까운 대형 스크린에서 만나는 날이 오기를 바랍니다.


[DRFA,JONATHAN]
.........
p.s.
상영 전 <윤석호 감독님>의 수상소감과 무대 인사도 있을 예정입니다.
금방 매진 됩니다.
빨리 신청하세요.















 애니



2018/11/08
윤감독님의 수상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유감독



2018/11/08
애니님, 벨기에 갔다오면
애천님과 같이 참석해주길 바래요~~
 




 그레이스K131



2018/11/08
아쉽게도 29일운 하루종일 꼼짝 못하는데..... (훌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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