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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아름다운 어머니


2019/02/11 유감독[lev.1]






"유감독"님에게 편지쓰기

"365일 예술극장에서 행복하게!"
http://blog.naver.com/drfacokr


루키노 비스콘티,Luchino Visconti 감독


1.66:1 letter box screen/흑백/2.0 돌비 DTS/113분
"1952' Italian National Syndicate of Film Journalists 여우주연상"
언어/이탈리아
자막/한글
번역/DRFA,애니



"IMDB 8.0!  조나단 유가 사랑하는 루키노 비스콘티 감독의 초기 걸작!"



이탈리아 전 국민들을 열병처럼 휩쓸고 지나가던 시네마 천국 시대를 조망한

추억 가득한 영화입니다.

거대한 오픈 세트가 로마에 앞다투어 세워지고

전 세계가 이탈리아 네오 시네마에 열광하던 시절이 있었죠.

그 시절을 배경으로 자신의 어린  자식들을 영화에 출연시켜 스타로 만들겠다는 일념을 가진

엄마들의 극렬한 치맛바람을 스크린에 옮긴 걸작입니다.

이탈리아의 국민적 여배우 안나 나먀니는 참 연기 잘하는 배우죠.

그녀가 연기하는 막달레나는 앞서 설명한대로

하나뿐인 어린 딸 마리아를 영화에 출연 시키고 싶어하는 어머니입니다.

마침 동네를 돌아다니는 영화사에서 나온 차에 달린 확성기로 반가운 소식이 들려옵니다.

이탈리아의 명 영화감독 알렉산드로 블라세티가

자신의 영화에 출연시킬 여자 아이 오디션을 연다는 거죠.

이제 온 동네 어머니들 사이에는 난리 블루스가 연출 됩니다.

알렉산드로 블라세티의 영화에 출연만 하면 자신의 자식들의 인생은 탄탄대로이자 고속도로입니다.

어머니들은 급전을 내서 딸의 오디션 옷을 사고

급조한 연기 수업에 거액을 쏟아붓기도 합니다.

우리의 여주인공 막달레나는 심상치가 않습니다.

이대로 가면 자신의 딸이 오디션을 통과하지 못할 거라는 불안감이 엄습합니다.

그러던 중 자신이 알렉산드로 감독의 조감독이라고 소개하는 남자로부터

커미션을 좀 주면 마리아를 오디션에서 선점을 하게 해주겠다고 딜이 들어옵니다.

겨우 겨우 조감독이 원하는 거액을 마련한 막달레나...

그리고 딸의 오디션 날,

딸 마리아는 자신이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더 천재였으며

감독이 요구하는 어려운 대사를 하나도 틀리지 않고 해냅니다.

그 대사는 무려 아르날도 푸지나도가 1849년에 발표한 어려운 시

'Addio a Venezia'였음에도 말입니다.

자신도 몰랐던 딸의 재능에 감탄하는 막달레나,

그리고 마리아는 가볍게 오디션을 통과합니다.

이제 온 동네는 잔치 분위기 입니다.

마리아는 이미 동네에서 스타가 되어 있고 마리아는 어깨가 으쓱합니다.

하지만 어느 날, 영화 오픈 세트를 찾은 막달레나는 우연히

감독들이 먼저 보는 편집 시사회를 엿보게 됩니다.

그 시사회에서 단 한 장면을 찍기 위해 자신의 어린 딸이 어떤 고통을 받았는지를

수도 없이 리테이크 되는 편집 필름을 통해 알게 되죠.

마침내 여덟 살의 딸은 못하겠다며 카메라 앞에서 엉엉 웁니다.

그런 딸의 러쉬 필름을 보며 감독과 촬영 감독, 편집 기사는 낄낄대며 웃습니다.

막달레나의 가슴에 불꽃이 일죠.

그리고 스크린으로 뛰쳐나가 내 딸이 왜 이런 수모를 당해야 하는지

감독에게 묻습니다.

당신들에게는 한낱 영화의 소모품인지 몰라도

내게는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보물이라며 통곡하죠,

그리고 막달레나는 잠든 딸을 안고 집으로 돌아옵니다.

긴 방황을 끝낸 막달레나는 자녀가 자신의 나이에 맞게

건강하고 밝게 자라주는 것이 가장 참된 행복이라며 스스로에게 말합니다.








재미 있는 에피소드 하나 들려드리죠,

막달레나가 영화의 엔딩 딸의 가편집 필름을 보고 있을 때

무대 쪽에서 감독과 낄낄대는 사람 중 하나가 루키노 비스콘티 감독의 페르소나

버트 랭카스터입니다.

막달레나역을 연기한 안나 나먀니는 이 영화를 찍고 4년 후에

버트 랭카스터와 <추억의 장미>를 찍게 되는데

이 영화로 그녀는 아카데미 여우 주연상을 수상하죠.

이 영화는 IMDB에서 루키노 비스콘티 영화 중에서 가장 높은 점수 8.0을 획득하고 있습니다.


[DRFA,JONATH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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