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디비밀번호

공지/가입인사/정모소식/자유게시판





Su Mo Tu We Th Fr Sa
01 02 03 04 05 06
07 08 0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25시


2019/02/12 유감독[lev.1]






"유감독"님에게 편지쓰기

"365일 예술극장에서 행복하게!"
http://blog.naver.com/drfacokr


앙리 베르누이,Henri Verneuil 감독

1.35:1 letter box/color/2.0 돌비 디지틀/120분
언어/France+Italy+Yugoslavia
자막/한국
번역/DRFA,조한우



"안소니 퀸의 잊을 수 없는 명 연기"



이 영화는 너무 이쁜 아내를 둔 댓가로 한 농부가 감내해야 했던

처절한 개고생 이야기입니다.

안소니 퀸이 연기하는 루마니아의 산골 폰타나의 농부 요한 모리츠는

평소 너무나 아름다운 아내를 호시탐탐 노리던

동네의 경찰서장 도브레스코의 계략에 얽혀

영문도 모르고 나치에게 끌려갑니다.

자신은 결코 유태인이 아니라고 소리를 질러봐도 아무도 믿어주지 않습니다.

서장 놈은 더욱 잔혹하게 아내 스잔나에게

남편을 다시 구해올 수 있는 방법은

당신이 이혼서류에 도장을 찍는 방법밖에 없다고 설득해서

결국 둘을 이혼시키기 까지 합니다.

사랑하는 가족에게로 다시 돌아가겠다는 일념으로 수용소를 탈출한 요한은,

이번에는 스파이 혐의로 검거되어 독일로 끌려가 강제노동을 하게 됩니다.

하지만 이 영화의 중반부 웃지 못할 해프닝이 일어나죠.

당시 미친듯이 아리안족의 순수성을 칭송하던 히틀러 때문에

주인공 요한의 독특한 외모가 아리안족의 표본이라고 선정되면서

요한은 이제 수용소장으로 승진합니다.







그리고 다시 1944년 4월,

소련이 루마니아를 침공하자 요한은 이번에는 미국포로가 되어 전범자가 됩니다.

그리고 요한은 뉘른베르크의 재판대에 서게 됩니다.

그리고 법정에서 밝혀지는 요한과 스잔나의 지난 8년 간의 사랑의 편지들...

그 편지를 듣던 법정은 이내 숙연해 집니다.

이 모든 사건이 일어나는 동안 요한은 자신이 대체 왜

이런 개고생에 휘말려 들게 되었는지 그 이유조차 모르고 있다는 거죠.

다시 고향으로 돌아온 요한을 반기는 것은

그동안 혼자 살면서 살아남기 위해 소련군에게 몸을 허락한 댓가로 태어난

아이를 가슴에 안은,

오로지 자신만을 기다리며 능욕의 세월을 살아온 아내...

네 가족이 뜨겁게 포옹할 때 마침 지나가던 어느 외신 기자가

그들을 카메라에 담으면서 계속 외치죠.


"자, 웃어요! 웃어!"


억지로 웃는 루마니아 가족이 정지된 화면으로 빨려 들어가면서

영화는 끝이납니다.

그 순간이 바로 작가 게오르규가 말하던 메시야가 외면한 시간

바로 25시의 시간이 아닐까요?




(콘스탄틴 게오르규,Constantin Virgil Gheorghiu,1916~1992)



게오르규는 부쿠레슈티와 하이델베르크 대학에서 철학과 신학을 전공했습니다.

루마니아의 외무성에 근무하였으나

문화사절단의 수행원으로 서구 사회와 접하면서

공산화된 조국에 대해 개안할 기회를 얻게 되죠.

그는 루마니아를 떠나 1946년 프랑스로 망명 파리에 오랫동안 살았습니다.

처녀작이자 평생의 역작 '25시,Vingt-cinquième heure'를 통해

나치스와 볼셰비키의 학정과 현대의 악을 고발하여

전세계에 커다란 반향을 불러일으킵니다.

그는 작가 인터뷰에서 <25시>란 최후의 시간 다음에 오는 시간,

즉 메시아의 구원으로도 아무것도 해결할 수 없는

인간의 가장 고독하고 적막한 시간을 뜻하는 것이라고 밝혔죠.

1974년에는 내한하여 서울과 지방에서 몇 차례의 강연회와 좌담회를 가지기도 했습니다.

서구문명의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정신을 동양에서 찾은 그는

한국을 나의 마지막 고향 이라고 부를 정도로 사랑하여

1974년 이래 5차례나 한국을 방문했으며

수필집 <한국찬가>를 출간하기도 했습니다.


영화를 보고 나면 왜 그토록 많은 DRFA의 관객들이

안소니 퀸 안소니 퀸 하는지 각인될 정도로

<25시>에서 안소니 퀸이 보여주는

고독과 적막의 시간에 갖힌 한 인간의 무기력함은

두고 두고 잊을 수 없는 명연기로 회자될 것입니다.

놓치지 마세요.


[DRFA,JONATHAN]











 그레이스K131



2019/02/12
아주 아주 오래전에 이 영화를 보았습니다.
젊은 (?) = 어린 (!) 나이에 본 영화는 확실히 이만큼 나이먹어서
보는 느낌이 달라도 많이 다를개 확실합니다.

정말 마지막 장면은 아주 인상적이어서 아직도 눈에 선합니다.
봄비. 그녀의 방문. 노틀담의 꼽추... 를 보면서
무한한 연기 변신을 보여주는 안소니퀸의 매력에 이끌려
이 영화를 다시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LIST



<필독공지> 2018년 DRFA 회원들의 밤! +19
18.12.18 유감독
<푸른언덕>님의 렌즈에 담긴 <조나단의 작가 하우스>
18.12.01 유감독
<공지> DRFA 4K 시대 개막
18.11.23 유감독
<공지> DRFA 2018년 8월 가격인상
18.08.11 유감독
<공지> 조나단의 작가 하우스 +1
18.08.10 유감독
<공지> 정부시책 1회용 컵 사용 금지에 관하여 +3
18.08.02 유감독
<보이콰이어> 개봉 이벤트! 필독하세요!
18.07.19 유감독
<보이콰이어> 1차 포스터 +5
18.07.19 유감독
지역 자치단체 DRFA 활용하기
18.07.16 유감독
<필독>DRFA 2018' 5월 1일부터... +8
18.04.22 유감독
<빛의 화가> 캐롤님의 블로그에서 가져왔습니다 +2
18.04.06 유감독
<공지> DRFA 온라인 관을 오픈하였습니다 +3
18.02.08 유감독
<공지> 오픈,DRFA 온 라인 시네마관 ! +8
17.12.28 유감독
중앙일보에 난 동검도 소개... +1
17.12.13 유감독
<공지><천국에 있는 것처럼> 무료 상영회 초청 안내 +10
17.11.29 유감독
<공지> DRFA 12월 31일 2~6등급 회원 무료 상영회 안내 +3
17.11.29 유감독
오마쥬님 감사합니다 +2
17.11.26 유감독
DRFA의 DOLBY ATmos 시스템에 관하여 +5
17.11.24 유감독
DRFA는 다양성 영화의 작은 중개자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5
17.10.08 유감독
거액의 후원금을 후원해주신 관객분께 감사드립니다 +5
17.08.26 유감독
진로 체험의 날 행사를 마치고.. +11
16.11.27 박성옥
후원함을 열어보았더니... +7
17.01.23 유감독
한 달에 한 번 열어보는 <후원함> +4
16.09.08 유감독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극장.... 좋은 추억 ^^ +20
16.07.25 유정복
DRFA에는 3만여종의 희귀 블루레이,DVD,VHS가 보관되어 있습니다. +3
16.07.02 유감독
서문호 선생님께서 유투브에 올리신 DRFA 풍경 +5
16.02.15 유감독
DRFA from SBS 생활경제 +7
16.01.18 유감독
DRFA란... +2
15.09.14 유감독
<공지> DRFA는 [15세 미만 입장불가],[NO KIDS ZONE],[NO 예약자 입장제한]입니다
15.08.04 유감독
DRFA 특허출원공고 +9
15.03.11 유감독
1 [2][3][4][5][6][7][8][9][10]..[126]
copyright 2003-2019 JONATHAN YU FILMS / skin by drf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