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디비밀번호

공지/가입인사/정모소식/자유게시판





Su Mo Tu We Th Fr Sa
01 02
03 04 05 06 07 08 0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천국에 있는 것처럼


2019/03/11 박주해[lev.6]






"박주해"님에게 편지쓰기

"자연을 사랑하고
예술을 사랑하고
아름다운 모든 것을 사랑합니다"






영화가 시작된다
바람결에 흔들리는 노오란 갈대밭이 화면 가득
곧 이어
흰 눈이 펄펄 내리는 북유럽의 풍광
바로 이것만으로도 천국에 있는 것같다.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는 음악을 위해
쉼 없이 달려온 마에스트로 다니엘은
위험 수위에 다다른 협심증 진단으로 모든 일을 내려놓고 고향으로 돌아온다
그의 재능을 알고 있는 마을 주민들의 요청으로
작은 교회의 성가대 지휘를 맡게 되는데
시골 마을 사람들의 시기와 질투 속에서 여러 위기를 겪게 되는 다니엘
다니엘은 다양한 방법으로 그들의 소리를 끌어내어 화음을 이루려 애쓰고
성가대원들은 다니엘의 가르침으로 차차 화성을 이루며 즐거워한다.
늦깍이 나이에 시작하여 성가대원 그리고 합창단원으로
작으나마 봉사하고 있는 나도
그 아름다운 화음을 이뤄내는 기쁨이 아주 크다는 것을 알고 있기에
그들의 표정에 나타나는 환희를 느낄수 있었다.

그러는 동안 그들은 오랜동안 체념하고 살아온
각자의 굴레에서 벗어나려 노력하는 삶을 산다
마치 지옥같은 삶에서 천국으로 나아가듯이...
이중적인 목사와의 원만하지 못한 부부관계를 침묵하던 목사부인
남편의 폭력에 시달리던 가브리엘라
오랜동안 짝사랑하면서 고백 못하던 노단원
유부남과의 사랑으로 상처받은 레나
원만하지 못한 성격으로 주변인들을 힘들게 했던 단원
음악으로 느끼는 자유로움과 조화로움
음악은 그들의 마음에 큰 변화를 가져온다

어린 나이에 폭력에 시달려 고향을 떠나
사랑하는 어머니를 갑작스레 잃고
음악만을 사랑하며 살아온 다니엘은
사랑이라는 감정에 익숙치않아 두려워하고 망설이다가
비로소 레나와의 사랑을 느끼고 행복해한다.
가장 최고의 행복한 순간에 이르러
단원들의 아름다운 화음을 들으며
천국에 있는 것처럼 하늘로 돌아가게 된다.

모처럼 분당에서 찾아온 친구와
평소에 보고 싶었던 영화를 번개로 갔었는데
앞으로 자주 데려가 달란다

처음으로 동검도에 물이 들어온 걸 보고 나오는 길
저녁밥 짓는 굴뚝의 연기
이 얼마나 오랜만에 보는 풍경일까?
멀리 식당의 불빛이 바다위에 비추어 흔들리고
물결은 반짝반짝 꼬리치며 흐르는,
그 사이의 갈대들도 머리 풀어 대답하는 동검도의 저녁 풍경
돌아오기 싫은 우리들은
"아 이거 어쩔꺼야?" 를 되풀이하였다.











 윤실장



2019/03/11
만약 유튜브 였다면 좋아요/구독신청
을 마구 누르고 싶은 리뷰를 쓰셨네요..
이제부터 박주해 선생님 의 리뷰팬이
될 듯 합니다.
영화가 끌나고 나오시는데 저랑 눈이
딱 마주치셨죠. 그 울먹임 속에
멋진 리뷰 한편 을 약속하마 하는 눈빛..
바로 느낄 수 있었습니다.
어떻게 보면 15년이 지난 영화 라
올드 할 수 있겠지만 / 제 예측대로
앞으로 20년 은 보장하는 예술적
흥행성을 가진 영화 가 아닌가 싶습니다.
때마침 최고의 만조까지 만들어 주는
동검도의 풍경이란...저역시도 관객여러분들처럼
행복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리뷰 감사히 잘 읽었습니다.
 




 유감독



2019/03/11
주해님
이 리뷰와 함께 6등급 회원이 되셨습니다.
감사해요
 




 박주해


2019/03/12
칭찬은 고래를 춤추게 한다더니
모처럼 꼼꼼히 DRFA 대표인사를 보니 "천국에 있는 것처럼"
바로 이 영화가 동검예술극장을 탄생시킨 영화더군요
정말 고마운 영화입니다
사실 글솜씨가 없어 리뷰를 올린다는게 두려웠지만
영화에 대한 예의라 생각해서 저의 느낌 그대로 올려보려하는데
용기 주시니 힘이 나네요!!
6등급 감사합니다~~~
 




 이츠카T35



2019/03/12
느낌 그대로 올린 글이 참 좋아요... 보면 볼수록 좋은 영화이지요
아직 못 본 사람도 많겠지만... 한 번만 본 사람도 별로 없을 것 같아요
또 다른, 다른 친구들에게보여주고 싶어서...
리뷰 읽는동안 영화의 장면들이 저절로 떠올라 또 다시 보듯이 읽었어요
6등급 되셨네요... 박주해님~ 축하 합니다...^^
 




 그레이스K131



2019/03/12
과장되지 않고 아주 편안하게 읽히는 리뷰입니다.
6등급 승급 축하드립니다!
 

LIST



<필독공지> 2018년 DRFA 회원들의 밤! +17
18.12.18 유감독
<푸른언덕>님의 렌즈에 담긴 <조나단의 작가 하우스>
18.12.01 유감독
<공지> DRFA 4K 시대 개막
18.11.23 유감독
<공지> DRFA 2018년 8월 가격인상
18.08.11 유감독
<공지> 조나단의 작가 하우스 +1
18.08.10 유감독
<공지> 정부시책 1회용 컵 사용 금지에 관하여 +3
18.08.02 유감독
<보이콰이어> 개봉 이벤트! 필독하세요!
18.07.19 유감독
<보이콰이어> 1차 포스터 +5
18.07.19 유감독
지역 자치단체 DRFA 활용하기
18.07.16 유감독
<필독>DRFA 2018' 5월 1일부터... +8
18.04.22 유감독
<빛의 화가> 캐롤님의 블로그에서 가져왔습니다 +2
18.04.06 유감독
<공지> DRFA 온라인 관을 오픈하였습니다 +3
18.02.08 유감독
<공지> 오픈,DRFA 온 라인 시네마관 ! +8
17.12.28 유감독
<공지>DRFA4, 5,6,7등급 회원 송년 선물 안내 +7
17.12.28 유감독
중앙일보에 난 동검도 소개... +1
17.12.13 유감독
<공지><천국에 있는 것처럼> 무료 상영회 초청 안내 +10
17.11.29 유감독
<공지> DRFA 12월 31일 2~6등급 회원 무료 상영회 안내 +3
17.11.29 유감독
오마쥬님 감사합니다 +2
17.11.26 유감독
DRFA의 DOLBY ATmos 시스템에 관하여 +5
17.11.24 유감독
DRFA는 다양성 영화의 작은 중개자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5
17.10.08 유감독
거액의 후원금을 후원해주신 관객분께 감사드립니다 +5
17.08.26 유감독
진로 체험의 날 행사를 마치고.. +11
16.11.27 박성옥
후원함을 열어보았더니... +7
17.01.23 유감독
한 달에 한 번 열어보는 <후원함> +4
16.09.08 유감독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극장.... 좋은 추억 ^^ +20
16.07.25 유정복
DRFA에는 3만여종의 희귀 블루레이,DVD,VHS가 보관되어 있습니다. +3
16.07.02 유감독
서문호 선생님께서 유투브에 올리신 DRFA 풍경 +5
16.02.15 유감독
DRFA from SBS 생활경제 +7
16.01.18 유감독
DRFA란... +2
15.09.14 유감독
<공지> DRFA는 [15세 미만 입장불가],[NO KIDS ZONE],[NO 예약자 입장제한]입니다
15.08.04 유감독
1 [2][3][4][5][6][7][8][9][10]..[124]
copyright 2003-2019 JONATHAN YU FILMS / skin by drf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