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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타샤


2019/05/11 유감독[lev.1]






"유감독"님에게 편지쓰기

"365일 예술극장에서 행복하게!"
http://blog.naver.com/drfacokr


니코스 포스코로스,Nikos Foskolos 감독


4:3 full screen/color/2.0 모노/123분
언어/Greece
자막/한국
번역/DRFA,설남문





"네이버 평점 9.2!  세월이 지나도 관객들이 여전히 찾고 또 찾는 추억의 명화"




지금도 네이버 영화란에 가면 수많은 분들이 이 영화를 애타게 찾고 있죠.

흥미로운 것은 어머니가 너무 보고 싶어 하신다고 적혀 있습니다.

어머니께서 첫사랑과 데이트 할 때 이 영화를 보고 못잊어한다는

댓글이 많이 보입니다.


<나타샤>는 1974년 추석프로로 개봉되어 단성사 단관에서 50만의 관객을 동원,

그리고 부산 제일 극장과 북성극장에서 30만명을 동원한 그야말로 지금으로 치면

어벤저스 엔드 게임 급의 폭풍을 몰고 온 영화죠.

이 영화 개봉 전에 한국의 평론가들이 일제히 쏟아낸 아무말 대잔치 평론을 비웃기라도 하듯

관객들은 당당히 이 영화를 걸작의 대열에 올려놓기도 했죠.

놀란 수입업자들은 뒤늦게 이 영화의 전편에 해당하는 'I arhontissa kai o alitis(숙녀와 함정)'을

<금발의 나타샤>라는 이름을 붙여 허둥지둥 개봉하는 촌극을 벌이곤 했죠.




(이 영화는 한국에서 메가톤급의 흥행을 기록했다)




50여년 전에 서울,부산의 3개 스크린에서 80여만의 관객을 동원했다는 것은

인구비례나, 스크린 수, 5류 극장까지 있었던 당시의 상황을 감안하면

실로 놀라운 스코어라고 할 수 있겠죠.


그리스 국민 가수이자 여배우인 알리키 보기오클라키가

여주인공 나탸샤로 출연한 이 전쟁물은

각기 다른 이념을 가진 두 남자 사이에 선 한 여자의 사랑과 선택을 그린

철저한 그리스 애국 영화입니다.


이 영화는 1943년 7월 10일 미군과 영국군이 나치를 소탕하기 위해

시칠리아로 상륙하려는 작전이 전체적인 배경을 이루고 있습니다.

흔히 허스키 작전(Operation Huskey)이라고 불리우죠.

튀니지로부터 동북쪽 90마일 지점에 있는 시칠리아는

지중해를 동서로 양분할 뿐만 아니라,

만일의 경우 남부 유럽에 대한 상륙작전이 실시될 때

교두보가 될 수 있는 전략적 위치를 점하고 있기 때문에

이 작전의 성공 여부는 동부 전선의 독일군 견제와 더불어

이탈리아에 대한 압박을 견고히 한다는 부가적인 효과도 노릴 수 있는

중대한 작전이었습니다.









이 작전에서 그리스는 철저하게 약소국가로서 연합군에게 이용 당했는데

바로 연합군이 독일군의 시선을 그리스에 묶어놓는 매개체로

그리스 레지스탕스를 이용한 거죠.

이 레지스탕스의 대장과 결혼한 나타샤!

그녀는 너무 사랑한 남자가 있었지만 그 남자가 독일군 장교가 되어 나타나자

조국을 위해 레지스탕스 남편을 선택한 것이죠.

이제 사랑의 질투에 눈이 멀고 권력에 눈이 먼

친구의 무자비한 복수가 시작됩니다.

이 복수는 나타샤가 웨딩드레스를 입는 그 순간부터

웨딩드레스를 피로 물들이면서 시작됩니다.

그리고 친구의 복수는 나타샤의 평생에 걸쳐 진행되고

과연 나타샤는 이 남자의 광기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지

관객은 모두 다같이 숨죽이며 지켜보아야 합니다.


이 영화는 그리스에서 1999년 '세이프 섹스,Safe Sex'가 등장할 때까지

무려 30년 까까이 그리스 영화 흥행 1위를 기록한 기록을 갖고 있습니다.

모두가 너무나 간절히 찾는 영화를 설남문님의 번역으로

깨끗한 디지틀 리마스터링으로 복원된 버전으로

대형화면에서 만나보겠습니다.


[DRFA,JONATHAN]













 박주해


2019/05/13
학생때 단체로 보았는데 어찌나 강렬했던지
안개낀 저녁 갈대밭에서 멀리 말 타고 오던 한 남자
그의 흰 와이셔츠
다시 봐야겠어요~~
 




 유감독



2019/05/13
하하...
다들 어머니들이 열광적으로 지지해준
그야말로 엄마 부대가 평론가들을 꺾은 유명한 영화죠,
 




 이츠카T35



2019/05/13
<나타샤>는 DRFA 에서 처음 본 영화 옜어요
친구가 하도 오래 해서 갔다가
지금은 영화 매니아가 되는데 그 시작이 되어 준 영화지요
벌써 5년 전... 3월, 조금은 황량한 동검도 풍경과도 어울리는
강열하고 감동적인... 잊을 수 없는 영화 중의 한 편 이지요
화질은 좀 그랬었는데... 오래 전 영화라서 그런가보다
그러구 봤던 기억이...
제목만 보아도 첫사랑의 이름 처럼 설레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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