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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스잔나


2019/05/13 유감독[lev.1]






"유감독"님에게 편지쓰기

"365일 예술극장에서 행복하게!"
http://blog.naver.com/drfacokr


김정용+송존수,Tsun-Shou Sung 감독


4:3 full screen/color/2.0 돌비 디지틀/105분
언어/한국+홍콩
자막/한국
번역감수/DRFA,조한우




"눈을 감으면 들려오는 진추하의 아련한 노래 소리"




"첼시아, 마이 러브" 또는 "사랑의 스잔나"라고 불리우는 이 영화는

그 해 허리우드 극장에서 개봉하여 1976년 한 해

최고의 관객동원 실적 기록을 갖고 있는 영화입니다.

세상키님의 블로그 통계에 의하면 76년도에 허리우드에서 17만명의 관객 동원,

3년 뒤 79년에 또 개봉하여 여전히 9만명의 관객을 동원한 실적을 갖고 있네요.

67년에 만들어진 하몽화 감독, 리칭 주연의 "스잔나" 때문에

후세대 영화팬들에게는 끊임없이 두 영화 사이의 헷갈림을 초래하기도 하는 영화죠.

워낙 진추하와 리칭의 이미지가 비슷하기도 하거니와,

두 여자 모두 백혈병으로 세상을 떠나는 통속적인 설정 때문에

어느 것이 진품 스잔나인가를 끊임없이 묻게 하는

진품 명품의 귀로에 선 영화이기도 합니다.

아마도 골든 하베스트사와 한국이 공동 제작을 하면서

하몽화 감독의 시나리오를 리메리크 한 것으로 추측됩니다.

오늘 소개하는 진추하가 주연한 "사랑의 스잔나" 속에

여러분이 찾아 헤매던 그 유명한 주제가 <원 썸머 나잇>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리칭이 주연하고 남궁원이 아빠로 나온 그 "스잔나"의

주제곡도 오늘 소개하는 이 스잔나 만큼이나 많은 골수팬을 확보하고 있으니,

기회 되면 2 편 다 감상하는 것도 괜찮습니다.


두 영화 다 옴팡지게 촌스러운 미장센과(사실 미장센이고 나발이고 따질 것도 없는 영화죠)

이야기 구조를 자랑합니다.

당시 극장으로 뛰어가 눈물 콧물 짜내며 진추하가 부른 주제가를 흥얼거리는

대학생 누나 형들이 내 눈에는 퍽 한심하게 보일 정도였으니까요.

그 정도로 어이 없는 막장 내러티브가 이 영화의 구심력으로 작용하니

역시 영화 흥행은 그 아무도 예측할 수 없다는 만고불변의 진리가 입증되네요.

이 영화의 시너지 효과는 당시에 엄청났습니다.






청계천 일대에는 진추하의 피아노 연주하는 사진이 담긴 불법 복제 LP가

날개 돋힌 듯 팔려나갔으며,

라디오만 틀면 진추하와 아비가 부르는 "One Summer Night"이 흘러나왔던 시절이었죠.

그런데 참으로 신기한 것은 이 "원 썸머 나잇"이란 노래가 갖는 기묘한 서정성의 위력이

세월이 흐른 요즘 세대에도 여전히 먹힌다는 것입니다.

말죽거리 잔혹사에 유하 감독이 가장 극렬한 오마쥬를 쏟아부은 곡이니만큼

386 세대에게는 진추하의 목소리만으로도 소름끼치는 향수를 제공하는데,

신기한 것은 이 노래는 무려 수백번 가까이 들어도 물리지 않는 묘한 마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수많은 사람들이 오해하는 또 한가지는 이 'One Summer Night"이

연인간의 사랑을 노래하는 운우지정의 파풀러 송으로 오해하지만

그건 영화를 보지 않는, 이들의 쓸쓸한 오해이죠.






이 노래는 극중에서 자신이 시한부 인생임을 안 진추하가,

그동안 자신을 키워준 부모님의 사랑을 문득 깨달은 어느 여름 날 밤에

작사하고 작곡한 "부모님께 바치는 노래"입니다.

영화는 온통의 촌스러움의 색깔로 가득합니다.

못생긴 동생 추운은 왜 언니 추하만 부모님들이 사랑하는지 늘 불만이죠.

그래서 늘 언니를 질투하고 언니가 사랑하는 언니의 연인 아비를 빼앗기 위해 발버둥 치죠.

아비 역시 추하를 사랑하지만,

추하는 마음의 문을 닫고 자신이 자선 봉사를 하는

맹아학교의 원장이자 한국인인 국휘를 사랑해버립니다.

하지만 추하가 국휘에게조차 완전한 마음을 열지 않자, 국휘는 한국으로 귀국해버립니다.

추하는 뒤늦게 자신이 진정으로 사랑한 사람이 국휘였음을 깨닫고는

마지막으로 국휘를 보기 위해 한국으로 옵니다.

그리고 대관령의 눈덮힌 스키장에서 국휘의 품에 안겨

짧은 청춘의 삶을 마감합니다.

아, 이보다 더  촌스러울 수 없는 이 통속 멜로극은

진추하라는 청순 가련한 여배우를 당대 최고의 스타로 만들어버렸으며,

아비(阿B)는 이후 종진도라는 이름으로 홍금보가 감독하는 어지간한 영화에는 다 출연합니다.

내가 넘 좋아하는 "부귀열차"에서도 그의 모습이 보이고,

골든 하베스타의 간판 스타로써 자리를 채워나갔죠.

지금도 인사동 거리를 걷다보면 낡은 포스터 속에 피아노를 치고 있는 진추하의 모습은

삶에 지친 386 세대들의 발걸음을 멈추게 하는 묘한 매력을 여전히 갖고 있답니다.

이게 바로 클래식의 힘이자, 우리를 지탱하는 추억 아닐까요?

알기로는 진추하 팬 클럽에서는 몇 해전 진추하를 직접 한국에 초빙해

국휘를 연기했던 이승룡씨와의 만남을 추진하기도 했었습니다.

언제 꼭 동검도 바닷가에서 이 추억의 영화를 같이 보는 날이 오기를 바래봅니다.





(오랜만에 주제가 한 곡 들어보시죠)




One summer night
the stars were shining bright 별들이 빛나던 한 여름의 그밤
One summer dream
made with fancy whims 화려한 공상들이 스쳐간 어느 여름날의 꿈

That summer night.
my whole world tumbled down. 나의 세계가 무너져 버리던 그 밤
I could have died.
if not for you.당신이 없었다면 나는 죽을 수도 있었습니다..

Each night I pray for you 매일 밤 당신을 위해 기도했어요.
my heart would cry for you 내 마음은 당신 때문에 울어버리겠죠..
The sun won't shine again
since you have gone 당신이 떠난 이후로 태양은 다시 빛나지 않을 거에요..

Each time I think of you 당신을 생각할 때마다
my heart would beat for you 내 마음은 당신생각에 고동치겠죠
You are the one for me 당신만이 나의 유일한 사람입니다..

Set me free 자유롭고 싶어요..
like sparrows up the trees 나무위의 새들처럼
Give a sign 사랑의 표시를 해 주세요.
so I would ease my mind 내 자신을 되찾고 싶어요..

Just say a word 한 마디만 해 주세요
and I'll come running wild 어디든 따르겠어요..
Give me a chance
to live again. 새 삶의 기회를 다시 한 번 주세요..

Each night I pray for you 매일 밤 당신을 생각하며 기도했어요..
my heart would cry for you 당신 생각에 내 마음은 슬프게 울고 있어요..
The sun won't shine again
since you have gone 당신이 영원히 떠나버린 후로 태양은 다시는 빛나지 않겠죠..





Each time I think of you 매일 밤 당신을 떠올리며 그리워 할 때
my heart would beat for you 내 가슴은 당신으로 인해 고동쳤습니다.
You are the one for me 당신만이 나의 유일한 사람..

One summer night 한 여름 밤
the stars were shining bright 별들이 빛나던 한 여름의 그 밤
One summer dream
made with fancy whims 화려한 공상들이 스쳐간 어느 여름날의 꿈

That summer night
my whole world tumbled down 나의 모든 세계가 무너져 버린 그 여름날 밤
I could have died
if not for you 당신이 없었다면 나는 죽을 수도 있었습니다..

Each night I pray for you
my heart would cry for you
The sun won't shine again
since you have gone

Each time I think of you
my heart would beat for you
You are the one for me                 



[DRFA,JONATH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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