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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보다 더 드라마틱한, 국경의 장벽도 이겨 낸 세기의 사랑 <태양의 다리>


2019/06/07 권해경T200[lev.6]






"권해경T200"님에게 편지쓰기

"시와 음악, 커피 사랑합니다.
책, 영화도 많이 좋아합니다.
바람이, 비가, 바다가, 하늘 구름이 부르면 혼자 여행 잘 떠납니다.
작년에 365 예술극장 알고 신천지를 만난 느낌입니다. "





노란 장미향이 은은한 DRFA
비 오는 날 동검도를 바라보며 듣는  라이브 피아노 연주
그리고 카페에서 흘러나오는 재즈 선율에
흠뻑 ~~
<태양의 다리>그 애잔함에 전율하다
가장 치열한 시대를 살아내며 국경의 장벽도 이겨낸 세기의 사랑을
보다
  
역사란 도도한 물줄기 그것도 두 나라 간의
전쟁의 소용돌이침 속에
인간이란
나뭇잎 배를 타고 떠 내려가는  개미의 몸짓만큼이나 나약할 수 밖에 없음에도
그러함에도 불구하고
사랑이라는
그 뜨거움 하나로 그 탁류를,
거친 물살을
온 몸으로 거슬러 올라 간 처절하도록 아름답고도 저리고 아린 순애보로
참 많은 걸 생각하게 한 영화였다
끝난 후에도 흐르는 눈물을 닦고 또 닦으며 선뜻 자리에서 일어날 수가 없었다

1960년 리더스 다이제스트에 연재되어
수백만을 울렸던 영화보다 더 영화같은 Love Story란다
싱그럽고 발랄한 미모의 미국 여인 그웬(Gwendolen Terasaki)과
미국주재 일본 외교관인 제임스 시게타
누구나 좋하는 배우에 대한 자기만의 기준이 있듯 나에게도 기준이 있다
물론 외모도 중요하지만 난 인간적인
맛과 멋 그리고 부드러움 그러면서도 내면의 깊이 거기에 낭만을 더하면 금상첨화겠지?
난 그래서 영화에서 만난 리챠드 기어가 나의 기준에 거의 합한 부분이 많아 개인적으로 참  좋아한다 ㅎ
그런데 오늘 이 영화에서 만난 남자주인공
제임스 시게타
난 동양인으로 이 만한
배우가 있었던가 싶을만큼 외모도 성품도
단숨에 빠져 들 수 밖에 없었다
두 나라간의 외교적인 문제로 그들의 결혼을 대사관에서 허락지 않음에도
그녀를 향한 일념으로 끝까지 그녀의 손을
놓지 않고 그 난관을 이겨내고 사랑의 결실을 맺는다
그 뒤에도 진주만 공격과 미국의
일본 공격 등 두 나라 간의 극한의
적대적인 상황 속에서도 그들은
사랑의 힘 하나로 그 모든 어려움을
이겨낸다
그런 그가 죽음을 앞두고 일본인 관습에
따라 사랑하는 여자에게 자기의 마지막
모습을 보이지 않기위해 그녀를 그녀의 고향 미국으로 떠나 보내는 마지막 장면은
애절하고도 아린 아픔이 지금도
명치 끝에 남아있다
국경을 초월한 세기의 사랑
두 사람의 사랑이 다리가 되기위해
몸부림쳐 온 그 몸짓들이 글로 연재되고 영화화
되어 서로의
아픔을 치유하는 데 그리하여
새로운 더 큰 길로 나아가는 데
그들의 삶이 결코 헛되지 않음을 두 나라 간의 가교가 되었음을
우리는 현세의 정치적 환경을 통해 목도하고 있는지도 ~~












 유감독



2019/06/07
네, 사랑은 진정 국경도 초월한다는 것을 제대로 보여준 영화였죠.

다시 또 내년 6월 6일을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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