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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증


2020/07/31 유감독[lev.1]






"유감독"님에게 편지쓰기

"365일 예술극장에서 행복하게!"
http://blog.naver.com/drfacokr


에드워드 드미트릭,Edward Dmytryk 감독



2.55 : 1  screen/color/4-Track Stereo (35 mm magnetic prints)/105분
"1955' Academy Awards, USA 각본상 수상
1955' Golden Globes, USA 국제소통상"

언어/미국
자막/한국
번역/DRFA+해모




"아버지, 누구나 함부로 되어서는 안되는 막중한 신의 자리!"




이 시나리오를 쓴 필립 요르단은 이 스토리에  같은 각색을 두 번 도전합니다.

첫번째가 바로 DRFA에서 공개되어 많은 관객에게 우리가 왜 고전을 봐야하는지를 분명히 각인시켜준 1949년도 걸작

'타인들의 집,House of strangers'이었습니다.

그리고 요르단은 다시 한 번 1954년에 재각색에 도전하는데 바로 오늘 소개하는

<애증,Broken Lance>이 그것입니다.

결국 요르단은 이 영화로 그토록 받고 싶어하던 아카데미 각본상을 수상합니다.

요르단은 두어해 전에 커크 더글라스가 편집광적으로 완벽주의 형사의 길을 걸아가다 파국을 맞이하는

<형사>로 아카데미에 노미네이트 된 적이 있었죠.

이때도 <젊은이의 양지>를 쓴 Michael Wilson과 Harry Brown에게

트로피를 빼앗기고 굉장히 안타까워 했었죠.






(위의 배너를 클릭하셔서 1949년 오리지널 버전 리뷰를 꼭 읽어보세요)





이번에도 4명의 아들을 둔 대 목장주 아버지 맷 듀버릭스의 이야기입니다.

스펜시 트레이시가 연기하는 아버지 맷은 우리가 살면서 흔히 목격하는

전형적인 가부장으로서의 아버지입니다.

모든 아들을 공평하게 사랑하지 못하는 아버지이죠.

둘째 아들 죠에게 모든 기대를 걸면서 암묵적으로 남은 형제들을 둘째의 아래로 굴복시키는 우를 범하고 말죠.

아버지 맷에게는 평생의 골치거리가 하나 있는데 그것은 목장의 지하수를 오염시키는 광산입니다.

맷의 소원은 어떡하던 저 광산을 없애버리는 것이죠.

결국 아버지 맷은 광산을 없애는 무리한 계략을 짜고 이 과정이 들통납니다.

어느 누구도 아버지의 죄를 대신하지 않으려고 할 때 모든 형제들은 둘째에게 억박지르죠.

니가 가장 아버지의 사랑을 많이 받았으니 아버지의 죄값을 네가 치르라는 것이죠.

결국 둘째가 감옥에 가있는 기간 동안 세 명의 형제들은 합심해서

아버지를 완전히 폐인으로 만들고 목장을 차지합니다.

1949년작 <타인들의 집>에서는 감옥에서 나온 둘째가 남은 형제들을 용서하는 것으로 마무리 짓지만

이 영화에서는 로버트 와그너의 불꽃튀는 복수를 다루고 있습니다.







어머니 역을 연기한 Katy Jurado는 실제로는 둘 째 아들 Robert Wagner와는

불과 여섯 살 차이밖에 나지 않습니다.

Katy Jurado는 이 영화로 인생에서 유일하게 아카데미에 노미네이트 됩니다.

장남역을 연기한 리차드 위드마크가 호수로 떨어지는 신을 대신 연기한 스턴트맨 Russ Saunders은

그만 사고로 영구적으로 장애인이 되고 마는 안타가운 사고가 발생합니다.

MGM과 전속계약을 맺고 있던 스펜시 트레이시를 빼오기 위해

20세기 폭스사는 그의 캐런티로 무려 165만 달러를 지급해야 했습니다.

Spencer Tracy와 Robert Wagner는 이 영화의 흥행으로

2년 뒤 다시 그 유명한 DRFA의 히트작 <산,The Mountain>에서 해후합니다.

원래는 아버지 역으로는 벤 가자라,Ben Gazzara, 그리고 둘째 아들은

몽고메리 클리포트가 캐스팅 물망에 올랐다고 하네요.




(수많은 올드팬들이 다시 한 번 대형화면에서 보기를 원하는 영화입니다)




헐리우드의 'Chinese Theatre'에서 시사회가 열렸는데

현수막에는 "CINEMASCOPE-TRACY-WIDMARK-BROKEN LANCE"라고 적혀

이 영화로 로버트 와그너가 뜰지는 이때까지 예측하지 못했다고 합니다.

필립 요르단은 어느 날 읽은 Jerome Weidman의 소설 '어디든 가지 않으리,I'll Never Go There Any More'에

너무나 깊은 감명을 받았다고 합니다.

그는 결국 이 영화를 두 번이나 스크린에 옮기는 열정을 보였고

이 두 번의 시도는 모두 헐리우드 영화 역사상 각색의 힘을 각인시키는 교두보가 됩니다.


아버지,

누군가를 푀괴할 수도 있고, 누군가를 세상에 유익한 존재로도 만들 수 있는 신의 위치...

이 세상 아버지 모두가 보아야 할 필견의 영화입니다.


[DRFA,JONATH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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