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디비밀번호

공지/가입인사/정모소식/자유게시판





Su Mo Tu We Th Fr Sa
01 02 03 04 05
06 07 08 0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일곱 번 결혼한 남자


2020/09/14 유감독[lev.1]






"유감독"님에게 편지쓰기

"365일 예술극장에서 행복하게!"
http://blog.naver.com/drfacokr


에른스트 루비치,Ernst Lubitsch 감독



1.33:1 standard screen/흑백/ Mono (Western Electric Mirrophonic Recording)/85분
"American Film Institute 선정 가장 재미 있는 미국 영화 2000선에 랭크"
언어/미국
자막/한국
번역/DRFA,썸머



"코로나로 지친 당신, 기똥차게 재미 있는 영화 한 편 어떠세요?"




에른스트가 빌리 와일더를 만났을 때!

DRFA에서 단일 영화로 참 오랫동안 관객에게 즐거움을 주었던 영화가 바로

에른스트 루비치 감독의 <길모퉁이 가게>였죠.

또한 빌리 와일더의 모든 영화도 DRFA에서는 박수를 받아내곤 했죠.

이제 이 두사람이 만나 최고의 로맨틱 코메디를 만들어냅니다.

시나리오를 쓰는 작가 입장에서는 가끔은 에른스트와 빌리 와일더의 머리를 쪼개어 한 번 열어보고 싶을 정도로

저런 아이디어를 어디서 가져올까 궁금해지곤 한답니다.

두 사람의 시나리오는 1부터 100까지 모두 새로운 색깔의 옷을 입고 있죠.

오죽하면 당시에 미국에서는 에르스트표 코메디라는 신조어가 생겼을까요?

오늘 소개하는 영화는 역시 시나리오 보는 눈이 탁월한

게리 쿠퍼의 매력을 백분 느낄 수 있는 로코랍니다.


게리 쿠퍼가 연기하는 마이클 브랜돈은 백만장자입니다.

사업적 수단이 너무도 뛰어나 하는 사업 마다 대박을 터뜨리는 그야 말로

돈복이 많은 남자이죠.

하지만 그는 결정적으로 짠돌이입니다.

세상 모든 것을 주판알을 튕기면서 자신에게 조금이라도 손해볼 짓은 하지 않는

철저한 비지니스 맨이죠.


마이클은 어느 날 프랑스의 유명 휴양지 리비에라로 업무차 들립니다.

마침 잠옷이 필요해 잠옷 가게에 들러,

주인에게 잠옷 윗도리를 달라고 합니다.

하지만 이 가게의 방침은 잠옷을 윗도리만은 팔지 않는 것이었고

마이클은 자신은 바지는 필요없고 계속해서 윗도리만 달라고 졸라댑니다.

그때 그 곁에서 마침 잠옷의 바지만 필요했던 니콜이란 여성과 조우합니다.

서로 사이좋게 잠옷의 윗도리와 바지를 나누어갖고 헤어졌지만

그 날 이후 마이클은 니콜을 잊지 못해 애를 태웁니다.


며칠 후 자신에게 사업 제안서를 보내온 몰락한 왕실 가문의 사업가 로젤레 백작을 만나

마이클은 단호하게 당신의 사업 제안서는 구닥다리에 한심하기 짝이 없다고 일침을 놓죠.

그런데 그 순간 그 백작이 자신이 샀던 잠옷의 바지를 입고 있는 것을 보게 됩니다.

백작을 다그치자 그는 바로 그때 잠옷 바지를 사갔던 니콜의 아버지였던 거죠.

집안에 돈이 한푼도 없어 아버지의 잠옷 중 바지만 사갔던 니콜을

마이클은 그렇게 다시 만나게 됩니다.

그때부터 두 사람은 급속하게 가까워지고 마침내 결혼식을 올리게 됩니다.

이제 이 영화의 본격적인 이야기는 여기서부터 시작됩니다.


결혼식날, 니콜의 몰락한 유럽의 전 친척들이 대거 식장에 방문합니다.

마이클은 장인의 빚 대부분을 갚아주고 폼나게 결혼식을 올리려고 하는 찰라

주례의 선서 시간에 마이클이 이번이 첫번째 결혼식이 아님이 밝혀집니다.

니콜은 차근히 마이클의 과거를 되짚어 나가던 과정에서

마이클이 무려 일곱 번이나 결혼했던 남자임을 알게 됩니다.

마이클은 결혼을 식당에서 근사한 식사 한 번 하는 것과 같은 관념을 가진 남자로

언제든지 싫증이 나면 결혼을 바꿀 수 있다고 믿는 남자였죠.

그러니까 마이클에게 결혼은 백화점에서 명품을 집어드는 일종의 쇼핑과도 같은 것이었죠.

이 사실을 안 니콜은 이제부터 마이클의 그런 사고를 뿌리부터 뜯어고치는

작업에 들어갑니다.

세익스피어의 <말괄량이 길 들이기>의 역버전이라고 해야 할까요?

마이클은 이제 단단히 니콜에게 걸린 것이죠.







이 영화는 에른스트와 빌리 와일더의 첫번째 작업입니다.

첫 시나리오 미팅에서 에른스트가 빌리에게 물었다고 하네요.

두 남녀 주인공의 첫 만남은 어떻게 하는 게 좋을 까요?

그랬더니 빌리가 조금도 스스럼 없이 "파자마 가게에서 만나야 합니다"라고 했다네요.

하지만 나중에 알고 봤더니 빌리 와일더가 파자마를 윗도리만 입고 자는 습관이 있었다는군요.

이 영화의 오리지널은 연극 희곡입니다.

찰튼 앤드류스가 영어로 번역하고 브로드 웨이에서 제작한

알프레드 사부아르의 프랑스 연극이 그 원작이라고 합니다.

브로드웨이에서는 1921년 9월 19일 리츠 극장에서 올라가

무려 155회 공연이 이어졌다고 합니다.

그리고 2년 뒤에는 글로리아 스완슨 주연으로 무성영화로도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이 영화는 MCA & Universal에 파라마운트가 저작권을 팔았다가 다시 회수하는 과정에서

복잡한 법적 소송전에 휩싸여 오랫동안 DVD나 블루레이로 발매되지 못한 영화 중 한 편입니다.

에른스트 감독은 원래 니콜 역으로 Marion Davies를 원했지만

그녀는 이 영화가 시작될 무렵에 은퇴를 선언했다고 하네요.

이 영화는 American Film Institute가 선정한 <역사상 가장 재미 있는 미국 영화 2000선>에 랭크되었답니다.



[DRFA,JONATHAN]










LIST



<공지> COVIC 2단계에 따른 운영 시스템 변경 공지
20.09.17 유감독
<공지> 코로나로 연기하셨던 분들, 읽어주세요!
20.09.11 유감독
<필독>DRFA' 9월부터 가격 및 시스템이 대폭 바뀝니다! +1
20.08.28 유감독
<공지> 코로나 종료시까지 일반 카페 손님 받지 않습니다
20.09.01 유감독
<공지><보이콰이어> 개봉 기념 빅 이벤트!
20.04.27 유감독
<공지> DRFA 관람료 인상 안내
19.12.23 유감독
<공지> DRFA 4K 시대 개막
18.11.23 유감독
지역 자치단체 DRFA 활용하기
18.07.16 유감독
중앙일보에 난 동검도 소개... +1
17.12.13 유감독
오마쥬님 감사합니다 +2
17.11.26 유감독
DRFA의 DOLBY ATmos 시스템에 관하여 +5
17.11.24 유감독
DRFA는 다양성 영화의 작은 중개자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5
17.10.08 유감독
거액의 후원금을 후원해주신 관객분께 감사드립니다 +5
17.08.26 유감독
진로 체험의 날 행사를 마치고.. +11
16.11.27 박성옥
후원함을 열어보았더니... +7
17.01.23 유감독
한 달에 한 번 열어보는 <후원함> +4
16.09.08 유감독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극장.... 좋은 추억 ^^ +22
16.07.25 유정복
DRFA에는 3만여종의 희귀 블루레이,DVD,VHS가 보관되어 있습니다. +3
16.07.02 유감독
서문호 선생님께서 유투브에 올리신 DRFA 풍경 +7
16.02.15 유감독
DRFA from SBS 생활경제 +7
16.01.18 유감독
DRFA란... +2
15.09.14 유감독
<공지> DRFA는 [15세 미만 입장불가],[NO KIDS ZONE],[NO 예약자 입장제한]입니다
15.08.04 유감독
DRFA 특허출원공고 +9
15.03.11 유감독
오랜만에 받아보는 상장... +21
14.10.20 유감독
니진스키와 스트라빈스키
20.09.20 유감독
언니
20.09.20 유감독
10월 스케줄 표 오픈 되었습니다!
20.09.19 유감독
강렬한 영성 SF <소스 코드>가 철학과 사색의 영화 <쟈니 전장에 가다>를 만났을 때+1
20.09.19 유감독
자니, 전장에 가다+2
20.09.19 유감독
<추석 특선> 탄호이저의 불꽃 아래
20.09.19 유감독
바렌보임의 탱고 아르헨티나+2
20.09.19 유감독
마리 앙투아네트
20.09.19 유감독
마야+2
20.09.19 유감독
두 대의 바이올린을 위한 협주곡+2
20.09.19 유감독
파바로티의 <사랑의 묘약>+6
20.09.19 애니
<추석 특선> 러브 오브 모짜르트
20.09.18 유감독
내 남편 헤밍웨이+4
20.09.17 유감독
항구의 밤안개+1
20.09.17 유감독
브레겐츠 페스티벌 2013년 마술피리+8
20.09.17 Dunne Lee
조슈아 벨, 노벨상 시상식장 공연
20.09.16 유감독
Dunne 형...+1
20.09.15 유감독
성난 군중으로부터 멀리
20.09.15 유감독
아이다 - 파바로티, 라 스칼라+7
20.09.15 Dunne Lee
일곱 번 결혼한 남자
20.09.14 유감독
마술피리와 프리메이슨, 오스트리아 보덴 호수+1
20.09.14 Dunne Lee
언제나 둘이서
20.09.14 유감독
사랑의 묘약+2
20.09.13 유감독
스트라디바리를 보고~+4
20.09.13 박성옥K30
조슈아 벨 인터뷰 번역 소감+1
20.09.12 조학제
얘들 좀 어떻게 해주세요
20.09.12 유감독
1 [2][3][4][5][6][7][8][9][10]..[93]
copyright 2003-2020 JONATHAN YU FILMS / skin by drf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