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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난 군중으로부터 멀리


2020/09/15 유감독[lev.1]






"유감독"님에게 편지쓰기

"365일 예술극장에서 행복하게!"
http://blog.naver.com/drfacokr


존 슐레진저,John Schlesinger 감독


2.35 : 1  screen/Color (Metrocolor)/70 mm 6-Track (70 mm prints)/170 min (uncut)
"1967' National Board of Review, USA 최우수작품상,남우주연상 수상
1968' Academy Awards, USA 음악상 후보
1968' Golden Globes, USA 최우주 작품상,남우주연상,남우조연상 후보
1968' BAFTA Awards 촬영상,의상상 후보
1968' National Society of Film Critics Awards, USA 촬영상 후보
1990' 가이언 紙선정,인류 역사상 가장 위대한 러브스토리 BSST TO 10에 선정
1992' 피터 박스올이 선정한 <죽기 전에 꼭 읽어야 할 책 1001권>에 포함"

언어/영국
자막/한국
번역/DRFA,Song&Cut
감수/DRFA,애니




"상영시간 3시간, 당신은 인생의 보물을 건진다!"






(토마스 하디,Thomas Hardy,1840~1928)


토마스 하디는 석공(石工)의 아들로 잉글랜드 도싯주 어퍼보컴프턴에서 태어났습니다.

1856년 도체스터 건축기사의 제자가 되었고,

1862년 런던의 건축사무소에 들어가 건축설계 일을 했죠.

설계를 하던 짬짬이에 소설을 쓴 것이 당시 문단의 대가 G.메레디스에게 인정받게 되면서

그의 권고로 장편 '최후의 수단,1871'을 간행하게 됩니다.

그 후 여러 편의 작품을 썼지만 특히 그가 1874년에 발표한 '성난 군중으로부터 멀리, Far from the Madding Crowd'가

세계적으로 대박을 터뜨리면서 마침내 그는 작가로서의 지위가 확고히 섭니다.

1874년에 결혼까지 하고 자신이 직접 도제스터에 설계한  저택에서 살게 됩니다.

그의 문학의 특징은 <테스>와 <성난 군중으로부터 멀리> 이 두 편에서 극명하게 나타나죠.

인간의 의지는 본능 앞에서 실로 연약하며

의지를 짓밟아 뭉개는 운명과의 상극(相克)을

테마로 삼습니다.

그래서 인생은 늘 예상치 못한 비극의 연속이니

부디 그 비극에 현명한 대처를 할 준비를 하고 살아야 한다는 주제는

거의 셰익스피어 비극과도 비교할 만하다고 비평가들은 입을 모으죠.

특히 <성난 군중으로부터 멀리>는 가디언 紙가 선정한

<인류 역사상 가장 위대한 러브스토리 BEST TOP 10>에 랭크 되기도 했답니다.

또한 자타가 공인한 역사상 가장 책을 많이 읽은 북매니아 피터 박스올이 선정한

<당신이 죽기 전에 꼭 읽어야 할 책 1001권>에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성난 군중으로부터 멀리>는 독립심 강한 한 여자에 의해

인생이 좌지우지 되는 가련한 세 남자의 인생을 광활한 영국의 전원을 배경으로

작가 토마스 하디가 인간의 심연 그 깊은 곳으로 제대로 다이빙 해 내려간 작품입니다.


여기 한 여자가 있습니다.

그녀의 이름은 배스쉬바 에버딘,Bathsheba Everdene...

배스쉬바는 아버지로부터 물려 받은 농장을 홀로 일구며 처녀로서의 자유를 당당히 누리며 살아갑니다.

그렇게 능력있고 멋진 여자에게 당연히 남자는 꼬이겠죠.

첫번째 남자는 알란 베이츠가 연기하는 가브리엘 오크(Gabriel Oak)입니다.

가브리엘은 양을 치는 일에는 거의 도사라고 보면 됩니다.

그는 어렸을 때부터 양을 연구하고 양에게 자신의 삶을 바친 양치기이죠.

양이 풀을 잘못 먹어 숨을 못 쉬면 폐에 구멍을 뚫어 살리기도 하는

그야 말로 양 전문가입니다.

불어난 양들로 그는 꽤 큰 농장을 사기도 합니다.

이제 그의 남은 목표는 배스쉬바와 결혼해서 그녀의 농장과 자신의 재산을 합치면

그의 남은 인생은 탄탄대로입니다.

하지만 인생은 마음 먹은대로 흘러가 주질 않죠.

어느 날 그토록 믿었던 자신의 양치기 개가 그를 배반합니다.

개가 그만 양들을 절벽으로 인도해서는 모든 양을 죽이고 마는 것이죠.

이제 가브리엘은 졸지에 파산하게 되고 그는 오갈 곳 없이 방황하다 배스쉬바의 농장에 양치기로 취업합니다.

유망한 신랑감에서 그는 졸지에 배스쉬바와 주종의 관계가 되고 만 것이죠.


이 영화에서 가장 짜증나고 요망한(슬프지만 토마스 하디는 이 여자가 우리 모두의 모습이라고 말합니다)

배스쉬바는 자신의 인기를 가늠해보기 위해

당시 전문 농사꾼으로 전역에 소문이 자자한 미남 농부 윌리엄 볼드우드에게

가짜 구혼 편지를 보냅니다.

하지만 평소에 배스쉬바를 흠모해오던 윌리엄은 이게 왠 횡재냐며

자신의 모든 재산을 이제 배스쉬바와 결혼하기 위해 정리합니다.

그리고 배스쉬바에게 정식으로 청혼하려는 순간 이 마을에 하사관 프랭크 트로이가 등장합니다.

프랭크는 타고난 바람둥이로 그는 배스쉬바 같은 여자가 진짜로 무엇을 원하는지 정도는

가볍에 알고 있는 직업 군인입니다.

이제 천하의 콧대 높은 배스쉬바는 가볍게 프랭크가 쳐놓은 거미줄에 걸려듭니다.

그리고 그녀는 미친 듯이 프랭크의 깊은 우수의 눈빛 속으로 빨려들어가죠.

이제 가브리엘과 윌리엄, 그리고 프랭크 세 남자의 지난하고도 처연한

사랑의 전쟁이 이 영화의 전편을 수놓습니다.



그동안 <빌리 라이어>와 <달링>에서 같이 호흡을 맞추었던 존 슐레진저와 줄리 크리스티는

이 영화를 끝으로 다시는 같이 작업하지 않습니다.

이유는 이 영화가 너무도 성공해 버리는 바람에 존 슐레진저가 헐리우드로 캐스팅 되어 가버리기 때문이죠.

배스쉬바가 극중 Joseph Poorgrass에게 노래를 신청하는 장면이 나오죠.

'사랑의 씨앗,Seeds of Love'이란 곡인데 가사 내용이 딱 그녀의 심정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사랑을 갖고 놀았던 자신에게 사랑이 너무도 커다란 부메랑이 되어 돌아온다는 가사죠.

원래는 조지 쿠커가 비비안 리를 캐스팅해서 만들려던 프로젝트였습니다.

헛간 댄스 씬에서 바이올린을 연주하는 사람이 바로 훗날 'Fairport Convention'의

리더가 되는 Dave Swarbrick입니다.

영화 세트에서 사용된 배스쉬바의 집은 1608년에 지어진 유서 깊은 집으로

영화 촬영 중 심하게 훼손되었다가 2018년에 다시 복원되어 무려 400만 파운드에 팔렸다고 합니다.

추수하는 장면에서 농부들 사이에서 존 슐레진거 감독이 까메오로 출연하는 것을 찾아볼 수 있답니다.


오늘 날 배스뷔시가 하는 실수는 우리 수많은 지구촌 인간들이 똑같이 되풀이 하고 있습니다.

분명 가브리엘이 자신의 진정한 반쪽임을 일찍부터 알았지만

배스쉬바는 더 큰 사과에 욕심을 낸 것이죠.

그 댓가로 주위 사람들의 삶을 시궁창으로 끌어 당기는 것을 지켜보면서

오늘도 수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반쪽이 다가왔음에도 불구하고

그것을 소중하게 여기지 못하고 하찮게 여긴 댓가로

자신의 남은 인생을 거의 불구자처럼 살아가는 것을 심심찮게 목격할 수 있습니다.

이 영화는 그런 인간들에게 던지는 토마스 하디의 너무 이른

예언서 같은 영화입니다.


[DRFA,JONATH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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