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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린 천사 아님!


2020/10/15 유감독[lev.1]






"유감독"님에게 편지쓰기

"365일 예술극장에서 행복하게!"
http://blog.naver.com/drfacokr


마이클 커티즈,Michael Curtiz 감독


4:3 full screen/흑백/1.0 모노/104분
언어/미국
자막/한국
번역/DRFA,김교수



"전설의 글쟁이 알버트 허센의 초힐링 청정 무공해 영화를 만나보세요"





(Albert Husson,1912~1978)



앙리 드꼬앙의 <사악,Maléfices>에서 대사 부분을 맡았는데

그 한 편 만으로도 조나단은 알버트 허센의 팬이 되었죠.

무엇보다 굉장히 플롯을 잘 짜는 시나리오 작가입니다.

1912년 리옹에서 태어난 알버트 허센은 평생을 방송 극본과 영화 시나리오를 집필하는데

생을 보낸 멋진 작가입니다.

프랑스 작가임에도 불구하고 헐리우드 감독들이 무척 같이 일을 하고 싶어했죠.

특히 <카사블랑카>의 마이클 커티즈 감독과 호흡을 맞춘

<우린 천사 아님>이 세계적으로 빅히트를 기록하면서

그의 시나리오는 졸지에 엄청난 몸값을 받게 되는 일류 작가의 반열에 오르게 되죠.

1978년 프랑스에서 세상을 떠날 때까지 38편의 각본을  썼습니다.

오늘 소개하는 <우린 천사 아님>은 닐 조단 감독이 리메이크 하기도 했죠.

하지만 오리지널을 뛰어넘지 못한다는 악평으로 시달려야 했죠.

어느 크리스마스를 앞둔 프랑스 령의 기아나 섬에 있는

악명 높은 <데빌스 아일랜드> 감옥에서 3명의 죄수가 탈출하면서 이야기는 시작됩니다.

조셉과 알버트, 줄스는 아무도 탈출에 성공하지 못했다는 데빌스 아일랜드에서

가까스로 탈출해서 프랑스 식민지 령으로 있는

한 마을에 숨어듭니다.

그들은 배가 고파  듀코텔의 상점에 물건을 사러 들어갔는데

그 가게에는 사람 좋은 펠릭스라는 사장이 사랑하는 아내와 이사벨이라는 딸을 키우면서

힘겹게 상점을 운영하고 있던 터였죠.


카사블랑카에서도 멋진 연기를 보여주었던 Humphrey Bogart는

이 영화에서 조셉을 연기하면서 코메디 연기에도 일가견이 있음을 보여줍니다.

조셉은 2명의 동지와 함께 이 가게를 몽땅 털어 내일 육지로 떠나는 배를 타기로 결정합니다.

하지만 그날 밤, 가게 주인 펠릭스가 정성스럽게 차린 크리스마스 만찬을 제공 받고는

차츰 펠릭스에게 연민을 느끼게 됩니다.

결국 조셉 일당은 타고난 사기꾼 기질을 발휘해서 순식간에

펠릭스의 가게에 드나드는 손님들을 호객해서

펠릭스의 가게를 동네 최고의 매출을 일으키는 가게로 만들죠.

그들의 선행은 꼬리에 꼬리를 물고

자신들과 의도치 않게 이 마을을 변화시켜 나갑니다.

사람들은 펠릭스의 집에 온 세 남자를 천사라는 소문을 퍼트리며

그들을 숭배하기 시작합니다.

이제 온 동네는 세 남자로 인해 일대 한바탕 소동에 휩싸이기 시작하죠.







재미 있는 사실은 이 영화는 험프리 보가트가 데빌스 아일랜드를 두번째 탈출하는 영화랍니다.

처음 영화는 역시 마이클 커티스 감독과 함께 찍은 <마르세이유 가는 길>입니다.

그 영화에서도 험프리는 데빌스 아일랜드를 탈출합니다.

알도 레이가 펠릭스의 가게에서 하모니카를 부는 장면이 나오는데

그가 가진 스탠다드 하모니카로는 그 곡을 연주할 수 없다고 하네요.

반음계가 있는 하모니카로만 그 곡을 연주할 수 있답니다.

소품 담당자가 섬세하지 못했네요.

알버트가 키우는 뱀의 이름은 아돌프랍니다(ㅋㅋ)

이 영화는 American Film Institute가 2000년에 뽑은

'역대 가장 재미 있는 미국 영화 500'선에 100위에 랭크 되었습니다.

보고나면 엄청나게 행복해지는 영화입니다.

놓치지 마세요~~


[DRFA,JONATH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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