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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나 카레니나


2021/02/15 유감독[lev.1]






"유감독"님에게 편지쓰기

"365일 예술극장에서 행복하게!"
http://blog.naver.com/drfacokr


줄리앙 듀비비에르,Julien Duvivier 감독



1.35:1 letter box/color/5.1 돌비 디지틀/91분
언어/영국
자막/한국
번역감수/DRFA,김교수




"문학의 성자 톨스토이. 영화의 성자 듀비비에르, 은막의 전설 비비안 리가 만났을 때"




우리는 그동안 DRFA에서 그레타 가르보와 소피 마르소의 안나 카레니나를 만나보았죠.

두 배우 모두 강렬한 엔딩의 인상을 심어주었지만

오늘 소개하는 줄리앙 듀비비에르 버전의 <안나 카레니나>의 엔딩 씬은

아마 두고 두고 잊을 수 없는 잔상을 남길 것입니다.

그토록 잡고 싶었던 사랑,

그 사랑을 향해 모든 것을 불태워 보았지만...

결국은 허무한 잿더미처럼 그녀를 덮치던 라스트 씬...

눈이 하염없이 내리는 철길 위로 걸어가는 비비안 리의 연기는

정말이지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해줍니다.


고위 관료 카레닌과 결혼하여 평화스러운 결혼 생활을 하던 아름다운 안나는,

오빠 오브롱스키의 집을 방문했다가 청년 장교 브론스키를 알게 됩니다.

브론스키는 이미 결혼을 약속한 여자도 있죠.

하지만 브론스키는 안나를 본 순간,

격렬한 사랑의 노예가 되어 그녀에게 남은 인생을 올인합니다.

사랑의 유통기한은 얼마나 될까요?

사랑에 룰이 있고 법칙이 있다면 얼마나 인간의 삶은 좀 더 수월할까요?

사랑은 인간의 허리춤에 매어 놓은 원숭이와도 같다고 누군가 말했죠.

이 원숭이의 끈이 풀리는 순간

어디로 튈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그토록 간절히 잡기를 원했던 여자, 안나 카레니나...

마침내 그녀가 순정을 주었을 때 이제 차갑게 외면하는 것은

브론스키입니다.




(특히 우리나라에서 이 영화는 공전의 히트를 기록하였다)




필자가 이렇게 결론만 나열했을 뿐이지...

두 사람의 지루하고 또 지루한 사랑은 몇 번의 오해와 화해...

그리고 유럽으로의 사랑의 도피까지...

참으로 질기게 이어가지만

도덕주의 톨스토이는 결국 이러한 파국적 사랑의 엔딩에

더 깊은 파괴를 던짐으로서 결국 인간의 사랑에 일말의 희망도 제공하지 않습니다.


톨스토이의 원작에서 브론스키가 역에서 처음

안나 카레니나를 보던 순간을 이렇게 묘사하고 있습니다.


"이 짧은 시선 속에서, 재빨리 브론스키는

그녀의 얼굴에 약동하고 있는 힘찬 생기를 간파하였다.

그것은, 반짝이는 눈과 가볍게 벌린 붉은 입술의

미소 사이에서 춤을 추고 있었다.

마치 풍요한 그 무엇이 전신에 넘쳐 흐르며,

그녀의 의지에 관계없이,

빛나는 눈과 미소 속에 모습을 드러내고 있는 것 같았다.

그녀는 의식적으로 빛나는 눈의 광채를 껐지만,

의지에 반하여 그 빛은 희미하게 알 수 있는 정도의

미소 속에서 여전히 반짝이고 있었다."









브론스키의 이 첫눈에 반한 이 사랑은

왜 식어야만 했을까요?

인간의 영혼과 정신 속에는 왜 차가운 냉각기가 늘 가동될 준비를 하고 있을까요?

왜 인간의 그 어떤 사랑도 이 냉각기가 가동되면서

서서히 유통 기한을 맞이하는 것일까요?

이 사랑의 기한을 이토록 집요하게 추적하고 들여다본 톨스토이는 참으로 위대한 작가이죠,.


이 영화 촬영 당시 코르셋을 꺼꾸로 입는 바람에 갈비뼈에 이상이 생길 정도로

허리가 가늘었던 비비안 리의 초절정 미모를

흑백의 갤러리전으로 감상할 수 있는 희귀한 필름입니다.


[DRFA,JONATHAN]




















 리나T365



delete 2021/02/23
영국 최고의 미녀 비비안리가 열연하는 <안나 카레리나> 시간이 맞지 않아 감상할 수 없어 넘 아쉽네요~ 다음에 또 감상할 기회가 꼭 오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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