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디비밀번호

공지/가입인사/정모소식/자유게시판





Su Mo Tu We Th Fr Sa
01 02 03 04 05 06
07 08 0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영화 <미세스 브라운>, 1997년작 리뷰


2021/02/20 리나T365[lev.5]






"리나T365"님에게 편지쓰기

"영화와 음악을 사랑하는 사람입니다.
아름다운 자연도 무척 사랑하고요."







  drfa에서 감명 깊게 감상했던 <라벤다의 여인들>의 주연 쥬디 덴치와 빌리 코널리가 열연한 존 매든 감독의 <미세스 브라운>을 인상깊게 감상했다.
평소 영국역사에 관심이 많고 세계 왕족 역사에 유례를 찾을 수 없을 만큼  알버트공과 9명의 자녀를 두고  금슬 좋게 살았던 빅토리아 여왕에 관한 영화라 몰입해서 감상했다.

빅토리아 여왕의 64년 재위기간은 ‘빅토리아 시대’로 통칭되며, ‘해가 지지 않는 나라’로 불렸던 대영제국의 최강 전성기였다.
빅토리아 여왕이 21세에 작센의 알버트공과 결혼하여 그가 장티푸스로 42세에 사망하기 전까지 20년간 온전한 신뢰와 존경으로 알버트공을 사랑했다.
알버트공은 겸손하고 뛰어난 인품까지 갖추었을 뿐만 아니라 독서량이 엄청나 뛰어난 인문학적 지식으로 17세에 게르만인의 사유 방식 및 게르만 문명사에 관한 책을 저술하였다. 예술과 과학기술에도 조예가 깊어 1851년 영국이 만국 박람회를 개최했는데 알버트공이 주도적으로 참여하여 영국의 강성함을 보여주었다. 또한 섭정왕으로 불리웠듯이 여왕을 정치적으로 지혜롭게 보필하였다.

이러한 남편을 잃은 빅토리아 여왕은 남편의 사후 하늘이 무너져 내릴 것만 같은 슬픔으로 우울증을 앓았으며 5년동안 런던 버킹검궁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서 5년 동안 칩거했다고 한다.

영화 초반에 빅토리아 여왕이 검은 상복을 입고 전혀 외출을 하지 않으며 정사를 돌보지 않은 것도 남편을 잃은 슬픔 때문이라는 것을 이해할 수 있었다.
남편의 사망 후 41년간을 비탄에 젖어  검은 상복을 입은 채 남편을 애도했다고 하니 그 사랑이 얼마나 깊었는지를 미루어 짐작할 수 있다.
빅토리아 여왕이 알버트공과 결혼식을 올릴 때 하얀 드레스를 입어 그 이후 신부가 결혼식에서 하얀 드레스를 입는 전통이 생겼다고 한다.

그토록 사랑하고 존경했던 알버트공이 신뢰했던 충직한 연하의 마부, 존 브라운이 흰말을 대기시킨 채 우울증에 걸려 외출을 전혀 하려고 하지 않는 빅토리아 여왕을 진심어린 마음으로 말을 타기를 청하자 여왕은 드디어 말을 타고 마부인 존 브라운과 외출을 한다.

빅토리아 여왕은 생전에 7번의 암살 시도를 겪었다고 한다. 그만큼 빅토리아 여왕의 목숨을 노리는 자들이 있어 존 브라운은 암살 기도를 차단하기 위해 하인들의 문단속을 철저히 점검한다. 심지어 갈비뼈 3대까지 부러져가면서 목숨을 내걸고 빅토리아 여왕을 경호한다.
존 브라운은 결혼하지 않고 독신으로 살면서 오로지 여왕의 안전만을 위해 온 신경을 곤두세운다. 평소 독립적이고 고집불통인 여왕이 온전히 존 브라운을 신뢰하기까지는 그의 정직과 자신의 목숨까지도 두려워하지 하지 않은 헌신덕분인 것 같다.
존 브라운이 어쩌면 그렇게 헌신적으로 여왕을 돌볼 수 있었을까 싶고 여왕은 남편뿐만 아니라 마부인 존 브라운의 마음까지 얻었으니 참으로 인복이 많은 사람임에 틀림없다.

여왕이 스코틀랜드를 방문하여 스코틀랜드인들이 민속의상인 퀼트를 입고 백파이프를 연주하는 곳에서 존 브라운과 춤을 추는 장면이 인상적이었다.
밝게 웃으면서 행복하게 춤을 추는 여왕의 모습은 마부덕분에 남편을 잃은 슬픔을 많이 극복한 것 같아  마음이 놓였다.

세상의 입방아 찧기 좋아하는 사람들은 두 사람의 관계를 의심의 눈길로 바라보고 여왕을 브라운의 정부라는 비하와 조롱의 표현으로 이 영화의 제목인 <미세스 브라운>이라고 불렀다고 한다.

<미세스 브라운> 영화는 빅토리아 여왕 시대의 영국 왕실과 의상을 사실적으로 재현하여 나의 눈길을 사로잡았으며, 빅토리아 여왕과 마부 존 브라운의 남녀간의 사랑을 떠난 절대적이고  특별했던 우정에 많은 감동을 받은 수작인 것 같다.
앞으로 빅토리아 여왕에 관한 또다른 영화인 <영 빅토리아>도 꼭 한번 감상하고 싶다.
  











 윤실장



delete 2021/02/20
「84번가의 연인」 을 좋아하셨던 분들이라면
감독님 말마따나 꼭 보셔야
할 영화인 듯 합니다. 평소 역사(세계사)
를 안 좋아하지만 권해경성생님의
리뷰에서처럼 리나선생님도 그 맛깔나는
스토리텔링이 영국의 히스토리를 더욱더
재미나고 쉽게 접근할 수 있게 하는 것 같습니다.
두 주인공의 플라토닉 러브.. 참 아름다운
사랑인 듯 합니다.
리뷰 감사히 잘 읽었습니다.
 




 유감독



delete 2021/02/20
헉!
3월 감독 주간이 Jean-Marc Vallée 감독 주간인데
어떻게 아셨을까?

당연히 <영 빅토리아>도 포함되어 있구요
정말 영화 잘 만드는 감독입니다.
아마 다들 깜놀 하실 겁니다~~~

멋진 리뷰 잘 읽었고요
<올 해의 리뷰상> 후보에 올랐습니다.
 




 유감독



delete 2021/02/20
이 리뷰와 함께 5등급 회원이 되셨습니다.

축하드립니다~~~
 




 리나T365



delete 2021/02/20
감사합니다. 윤실장님 댓글은 항상 저에게 리뷰를 쓰게 하는 원동력이 되고 있어요~ 권해경님과 비교 대상 자체가 되는 것이 송구스러울 따름입니다. 그분의 시와 같은 아름다운 리뷰는 저에게는 범접 불가에요 처음에는 권해경님의 리뷰 스타일을 모방해볼까 하는 마음도 있었지만 이제는 저 자신만의 리뷰 스타일이 정착된것 같기도 하고 제 자신의 개성을 드러낼 수 있는 현재의 스타일을 고수할 것 같아요~

제가 5등급 회원이 되다니 믿기지 않지만 너무나 기쁘네요~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이렇게 등업까지...
정말 감사합니다.~~
영화를 사랑하다보니 한 영화를 통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영화에 대한 저의 지식이 확장되네요~ 이 또한 감사한 일이지요!!
어서 코로나가 종식되어 저처럼 영화 특히 예술영화를 사랑하시는 분들이 drfa를 많이 많이 찾았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유감독



delete 2021/02/21
리퀘스트님, 넘 고마와요~~~

리나님.... 같은 감독의 <선셋 호텔> 안 보면 바보~~~

완전 감동~~~
 




 리나T365



delete 2021/02/21
바보가 되기 싫어 3월 4일 3시 선셋호텔 예약했어요~ ㅎㅎ  




 리나T365



delete 2021/02/21
3월중에 종려나무숲 상영하기로 약속하신거 잊지 않으셨죠?  




 유감독



delete 2021/02/21
리나님 헉!의 연속입니다
내 정신세계 속에 혹시 전세 드셨나요????
 




 리나T365



delete 2021/02/21
전세는 비싸서 못들고요, 2월 한달간은 월세 들은듯해요~ ㅎㅎ  




 유감독



delete 2021/02/21
ㅋㅋ  




 리나T365



delete 2021/02/21
감독님~ < 종려나무숲 > 김영희샘도 보고 싶다고 하시니 토요일 4시 이후나 일요일에 상영해주셨으면 합니다. 김영희샘, 저, 그리고 두명정도 모시고 갈 수 있을 것 같아요. 부~~탁드려요!!  




 유감독



delete 2021/02/21
오케이~~~
대신 리뷰 작렬로 써야 해요~~~
 




 리나T365



delete 2021/02/21
감사합니다~~ 최선을 다해 써볼게요!  

LIST



<공지> DRFA 방문 기념, 클래식 악기 무드등 2종
21.02.11 유감독
<공지> 더 많은 영화 정보를 실시간 알림 받으세요~
21.01.30 유감독
<공지> 내일(12월 10)부터 자가 열체크 꼭 해주시고 극장 내부로 음료 반입 불가합니다
20.12.09 유감독
<공지> COVIC 2단계에 따른 운영 시스템 변경 공지
20.09.17 유감독
<공지> 코로나로 연기하셨던 분들, 읽어주세요!
20.09.11 유감독
<필독>DRFA' 9월부터 가격 및 시스템이 대폭 바뀝니다! +1
20.08.28 유감독
<공지> 코로나 종료시까지 일반 카페 손님 받지 않습니다
20.09.01 유감독
<공지><보이콰이어> 개봉 기념 빅 이벤트!
20.04.27 유감독
<공지> DRFA 관람료 인상 안내
19.12.23 유감독
<공지> DRFA 4K 시대 개막
18.11.23 유감독
지역 자치단체 DRFA 활용하기
18.07.16 유감독
중앙일보에 난 동검도 소개... +1
17.12.13 유감독
오마쥬님 감사합니다 +2
17.11.26 유감독
DRFA의 DOLBY ATmos 시스템에 관하여 +5
17.11.24 유감독
DRFA는 다양성 영화의 작은 중개자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5
17.10.08 유감독
거액의 후원금을 후원해주신 관객분께 감사드립니다 +5
17.08.26 유감독
진로 체험의 날 행사를 마치고.. +11
16.11.27 박성옥
후원함을 열어보았더니... +7
17.01.23 유감독
한 달에 한 번 열어보는 <후원함> +4
16.09.08 유감독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극장.... 좋은 추억 ^^ +22
16.07.25 유정복
DRFA에는 3만여종의 희귀 블루레이,DVD,VHS가 보관되어 있습니다. +3
16.07.02 유감독
서문호 선생님께서 유투브에 올리신 DRFA 풍경 +7
16.02.15 유감독
DRFA from SBS 생활경제 +7
16.01.18 유감독
DRFA란... +2
15.09.14 유감독
<공지> DRFA는 [15세 미만 입장불가],[NO KIDS ZONE],[NO 예약자 입장제한]입니다
15.08.04 유감독
DRFA 특허출원공고 +9
15.03.11 유감독
오랜만에 받아보는 상장... +21
14.10.20 유감독
버진 킹+2
21.03.06 유감독
박정자 선생님과 함께...+5
21.03.05 유감독
권력자 콘+13
21.03.05 유감독
C.S.루이스
21.03.04 유감독
뉴욕의 시인+1
21.03.04 유감독
카르멘+9
21.03.02 유감독
다비드+1
21.03.02 유감독
카라마조프의 형제들
21.03.02 유감독
버진 퀸(Virgin Queen) 번역후기+2
21.03.01 조학제
사랑은 끝없는 용기+5
21.03.01 유감독
마음을 여는 시-백 일흔 다섯 번째+3
21.03.01 유감독
냉혹한 학살자+1
21.03.01 유감독
암컷들+1
21.02.28 유감독
플란더스의 개+1
21.02.28 유감독
안데르센+4
21.02.27 유감독
가예르 아르퀘즈와 다니엘 요한손의 카르멘+7
21.02.27 Dunne Lee
존경하는 두은 형...+4
21.02.27 유감독
번역가들에게서 번역본이 도착할 때...
21.02.27 유감독
플란더스의 개
21.02.27 유감독
지안프랑코 로시 블루레이 콜렉션
21.02.27 유감독
포항 해군 제6항공전단 몰개월 비행기공원에서+3
21.02.27 리나T365
스체민스키+2
21.02.26 유감독
부천필하모닉 오케스트라 해설음악회 안내 ( 2월 25일 19 : 30)+5
21.02.24 리나T365
1 [2][3][4][5][6][7][8][9][10]..[99]
copyright 2003-2021 JONATHAN YU FILMS / skin by drf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