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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 보이


2021/09/21 유감독[lev.1]






"유감독"님에게 편지쓰기

"365일 예술극장에서 행복하게!"
http://blog.naver.com/drfacokr


루벤 마모울리언,Rouben Mamoulian 감독

Barbara Stanwyck ...Lorna Moon
Adolphe Menjou ... Tom Moody
William Holden ... Joe Bonaparte
Lee J. Cobb ... Mr. Bonaparte

1.37 : 1  screen/흑백/Mono (Western Electric Mirrophonic Recording)/99분
"1940' Academy Awards, USA 음악상 후보"
언어/미국
자막/한국
번역/DRFA,애니






"윌리엄 홀든이 마침내 세상에 모습을 드러냅니다!  바이올린과 복싱 사이에서 한없이 갈등하는 아들, 그리고 끝없이 기다려주는 아버지, 그 감동의 이야기!"




여러분은 그런 생각 안해보셨나요?

이 세상에 민둥성이로 태어나면서 아버지만 잘 만나도

인생은 80%는 그저 먹고 들어간다는 그런 생각요...

소위 그것을 우리는 금수저라고 부르죠.

하지만 제가 말하는 것은 아버지의 재력이나 백그라운드의 선점을 말하는 게 아니랍니다.

영화 <골든 보이> 속의 아버지처럼 비록 가난하지만, 평생을 식료품점을 운영하면서

자신의 모든 건전한 생각을 자식에게 다 물려주려는 멋진 아버지를 말하는 것이죠.

왜 세상의 모든 아버지는 이 영화에 나오는 아버지처럼 자식을 대하지 못하는 것일까요?

만약 그렇다면 우리가 굳이 천국을 찾을 필요가 없을 겁니다.

이 세상이 천국일 테니까요...


여러분은 깜짝 놀라실 겁니다.

세상에, 윌리엄 홀든이 저렇게 귀여운 청년이었다니!

공식적인 스크린 데뷔작인 이 영화에서 윌리엄 홀든은

바이올린과 복싱 사이에서 한없이 방황하는 주인공 골든 보이 '조'를 연기합니다.

조의 아버지는 식료품 가게를 운영하며 두 남매를 남부럽지 않게 키우려는

뜨거운 열정의 아버지이죠.

아버지는 자신이 입고 싶은 것 안 입고, 먹고 싶은 것 안 먹고

그렇게 악착 같이 모아서 아들의 생일 날

그 유명한 명품 바이올린을 사줍니다.

바이올린 연주자 라면 평생 꿈에라도 갖고 싶은 그 바이올린...

하지만 아들은 그 바이올린을 선물 받던 날,

투기 복싱 시합에서 승리하고 100불을 갖고 아버지에게 옵니다.

이제 아버지의 눈에는 아들의 미래는 불을 보듯 뻔합니다.

아들은 손을 다치면 바이올린을 연주할 수 없을까봐

최대한 방어 권투를 하다가 결국은 어느 순간 잠재된 폭력성이 폭발하면서

링 위에서 상대 선수를 죽음에 이르게 하죠.

세상 모두가 아들 조를 살인자라고 손가락질 할 때

아버지만큼은 다시 돌아올 아들을 위해 매일 매일

바이올린을 닦으며 기다린다는 감동의 이야기입니다.


영화 속에서 윌리엄 홀든이 바이올린으로 연주하는

'쇼팽의 야상곡'과 마스네의 '타이스의 명상곡' 등이

유난히 감미롭게 다가오네요.

물론 수많은 영화 속 배우들이 연주했지만...

이제는 우리 곁에 머물지 않는 나의 영원한 스크린 속 아버지였던 명배우...

윌리엄 홀든이 그토록 푸른 청춘의 모습으로 연주해서

더 가슴이 와닿았을 겁니다.


Lee J. Cobb이 연기하는 아버지의 모습은

우리가 성경을 통해 접하는 창조주 하나님과 거의 비슷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자식이 그 어떤 선택을 해도,

그 선택이 잘되기만을 바라는 아버지의 애간장이 타들어가는 모습을

Lee J. Cobb이 완벽하게 연기해 냅니다.

(헉!  이걸 스물일곱의 나이에 연기했다니...)







타이론 파워가 주인공 <골든 보이> 역을 거절하자

스튜디오는 공개 오디션을 하기로 했죠.

<골든 보이> 역에 도전한 최종 인원은 거의 5000여명...

최종 후보에는 17살의 Dale Robertson이 낙점 되었지만

Barbara Stanwyck이 오디션장에 온 한 청년을 끝까지 고집했다고 하네요.

그는 바로 윌리엄 홀든!

모든 제작진이 그 청년은 안된다고 했는데 스탠윅이 직접 사진을 찍어서 제작진에게 보여주면서

한 번만 자신을 믿어보라고 했다고 하네요,.

이 영화는 대성공을 거두었고 윌리엄 홀든은 영화 <골든 보이>의 첫 촬영 날짜를 기억하고

자신이 세상을 떠날 때까지 매년 그 날에 장미꽃을 보내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1978년, 제50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윌리엄 홀든은 바바라 스탠윅과 같이

수상자로 무대에 서면서도 '나를 오늘 날 있게 해준 고마운 분과 무대에 섰다'고

소회를 밝히기도 했죠.

그 순간 스탠윅이 무대 위에서 눈물을 흘린 일화도 유명합니다.

그리고 1982년 매번 아카데미 상에 도전했다가 고배를 마셨던  Barbara Stanwyck,

마침내 그녀가 아카데미에서 평생공로상을 수상할 당시,

윌리엄 홀든은 세상이 있지 않았죠.

홀든은 4개월 전에 자신의 저택에서 세상을 떠난 지 한참 후에야 발견되었죠.

그 날 상을 받으며 스탠윅은 수상 소감을 윌리엄 홀든에게 바쳤습니다.


"나의 <골든 보이>는 언제나 내가  오스카상을 받는 모습을 보고 싶다고 했죠.

마침내 오늘 밤, 그 소원을 들어줄 수 있게 되었습니다.

보고 있나요, 나의 <골든 보이>"


정말 감동적인 일화 아닌가요?


이 영화는 극작가 Clifford Odets가 <에밀 졸라>를 시작으로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에 수없이 노미네이트 된 명배우 Paul Muni의

실화를 스크린에 옮긴 것이라고 합니다.

연극으로 엄청나게 성공하고 Clifford Odets는 다시 Columbia사에

희곡의 판권을 무려 $100,000에 넘깁니다.


윌리엄 홀든은 11주간의 촬영 기간 동안 매일 2시간씩 복싱을 연습하고

매일 밤 2시간씩 바이올린을 연습하면서 두 개의 손놀림을 유지하려고 했다고 합니다.

James 'Cannonball' Green과 파이팅 장면에서는 머리를 정통으로 맞아

링 위에서 의식을 잃기도 했습니다.

오, 놀랍게도 이 영화 속에서 윌리엄 홀든의 아버지를 연기한 Lee J. Cobb의 당시 나이가 스물 일곱이었다고 합니다.

정말 까무러칠 사실이네요.

나중에 두 사람은 1948년작 '어두운 과거,Dark Past'에서 적으로 만납니다.

윌리엄 홀든의 전설적인 데뷔작,

<골든 보이> 반드시 감상하세요!



[DRFA,JONATHAN]













 리나T365



delete 2021/09/21
영화 제목에 맞게 <골든 보이> 레터링도 골드와 오렌지 컬러로 멋지게 디자인 하셨네요.
윌리엄 홀덴 이마와 바바라 스탠윅 옷위에도 골드빛이 채색되어 멋지네요.
지난 토요일에 감상한 <사브리나>와 <모정> 종군 기자역의 윌리엄 홀덴만 기억하고 있었는데 데뷔작인 <골든 보이>도 기억해야겠네요.

11주간 바쁜 촬영 일정 속에서도 매일 2시간씩 복싱과 바이올린 연습에 바친 윌리엄 홀덴의 열정 높이 살만해요.

바바라 스탠윅과 윌리엄 홀덴의 감동적인 에피소드도 너무 아름다워요.
윌리엄 홀덴 너무 로맨틱하고 멋진 배우네요.
스토리라인도 좋고 27살의 배우 Lee.J. Cobb가 아버지역을 연기하다니 참 놀랍기도 한 <골든 보이> 너무 감상하고 싶은 기대작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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