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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티아고 가는 길


2019/11/16 연정K145[lev.5]






"연정K145"님에게 편지쓰기

"영화를 좋아하고 강화의 자연을 좋아하는 사람입니다.
그간 일속에서 치열한 삶을 살다가 이제는 여유를 찾는 생활을 누려보고자 합니다."











상영스케줄을 볼 때면 예외없이 눈길이 가는 곳,
"산티아고 가는 길"이다. 이제는 거의 습관적이다.
그리고 매월 스케줄에 넣어주시는 유감독님께 감사드린다.

이곳을 처음 알고 다니기 시작할 무렵 보게 된 영화,
당시, 이미 서울에서 개봉했던 동명의 영화를 본 후였다.
서울에서 봤던 영화(독일 여류감독의)와는 무언가 느낌이 달랐다.

나는 신자도 아니고 종교적 신념이 있었던 것도 아닌데
"feel"이 꽃혔다고나 할까? 다음달에 영화를 다시한번 봤다.
머리 속에는 이미 내가 그 길을 걷는 모습이 그려졌다.

2번째 보고 돌아오며 서점에 들러 관련서적 2권을 샀다.
읽고 또 읽고... 그리곤 "길을 떠나자" 결심, 즉시 계획에 착수했다.
무엇이든 맘 속에 결정하면 그걸 1번으로, 다른 모든 것은 그 다음 순서로.
내가 마음먹은 것을 실천하는 방법이다. 머리를 짜고 또 짜가면서...

적당한 계절, 배낭 무게 해결 방법, 집에서의 내 역할 대행 문제...
산더미 같은 문제들, 가장 중요한 것은 나이 든 내가 해 낼 수 있을까?
난 철이 덜 들었는지, 무언가 시작하면 끝낼 수 있다는 신념을 버리지 못한다.
쓰러지지 않는 한 도중하차는 없다는 생각이다.

그 해 3월 중순, 대책없이 드디어 외로운 길을 떠나게 되었다.
말도 안 통하고 시차 적응도 못하고 아직은 추운 가운데 그 첫번째 코스...
프랑스 생장에서 피레네산맥을 넘으며 26Km를 걸어 론세스바예스에 도착했다.
사실, 첫날엔 조금만 걷고 싶었으나 도중엔 산만 있고 숙소가 없으니 걸을 수 밖에 없었다.

이렇게 시작한 나의 "산티아고 순례길" 도전,
이후 나의 삶에 두고두고 가슴 뿌듯한 버팀목이 되어 주고있다.
본 코스(프랑스길) 36일, 비행기 왕복 및 묵시아와 휘니스테레 등 40일이 걸렸다.
모두 800km 이상 걸었던 이 기간, 히말라야를 헤맬 때 보다 내겐 더욱 값진 시간들이었다.

보는 것, 느끼는 것, 그리고 내면에서 성숙해 가는 그 무엇...
또 많이 걸어도 결코 발에 물집 잡히지 않게 걷는 방법을 터득했다.
많은 고생 끝에 얻어진 것이지만 문득 떠오르면 마치 파노라마처럼 펼쳐진다.
특히 다녀와서 이 영화를 다시 보았을 때의 느낌은 이전과는 전혀 다른 것이었다

스케줄표를 보다 잠시 옛 상념에 젖어 보았는데,
이 영화를 보시는 분들은 실제로 길을 떠나보도록 권하고 싶다.
가 보지 않으면 무엇이 느껴지겠는가? 그냥 영화 한편에 지나지 않는다.
지금도 들리는 듯, 길에서 만나는 사람들끼리의 다정한 인사, "부엔 까미노!!!"

최근에는 월1회 상영도 넘으니 관심있는 분들이 많은가 보다.
시간이 맞으면 가끔 다시 이 영화를 보면서 그때의 기분을 되살려 본다.
많은 분들이 공감하며 같은 기분을 느껴주길 바래 본다.
가까운 날, 나도 다시 마틴 쉰을 만나볼까나?














 유감독



2019/11/16
선생님의 그 추진력과 결단력 늘 존경스럽습니다.
산티아고는 20번 보면 실제 갔다온 경험을 갖는다는 이상한 소문이 나돌아
보신 분이 또 보시네요~~~~

연정님, 한 번 더 도전하세요
 




 유감독



2019/11/16
투스카니 여행도 꼭 보세요ㅗ  




 한휘자T107



2019/11/17
의지의 한국인, 의지의 연정, 끗꿋한모습,
이런면이 좋아보여서 연정선생을 좋아했나봐,
서로 통성명하면서 곧장 산디아고 다녀올거라는
말을 들었을때 속으로 많이놀랬었는데, 곱게 영화만
보러다니는 나같은 사람하고는 생각이 전혀 다른
사람도잇구나? 겉보기엔 아닌것같은데? 그런데,
지금은 의지의 한국인과 자매같은 사이로 발전을했으니
동검도 다니면서 큰 수확? 아님 큰횡재?를 했다고나할까?
DRFA 를 누구보다 유난히도 사랑하는 연정, 리뷰 잘 읽었고
앞으로 동검도 자주드나들려면 체력을 많이 다져놔야 할것같군,
 




 이츠카T35



2019/11/18
오지 여행을 좋아하다 보니 10여년 전 부터... 그리고
마음이 정말 힘들 때 마다 걷고 싶었던 길인데
아무리 생각해도 하루에 20~30Km를 걸을 자신이 없어서
이영화와 연정 선생남 리뷰로 나의 상상을 뛰어 넘는 경치들 ...
즐기면서 주인공을 뒤 따라 걸으며 만족 해야만 할 것 같아요
극장에서 뵈면 언제나 반갑습니다.
리뷰 잘읽었습니다.^^
 




 홍인숙K51



2019/11/18
우와~~
드디어 연정언니의 산티아고 순례길 후일담이 올라왔네요..
산티아고 다녀오셨다는 이야기 실감나게 듣고 또다시 꿈꾸었던 "산티아고 가는 길..."
저도 이 영화를 동검도에서 여러번 보았지만 볼 때마다 느낌이 달랐는데..
이젠 동검도도 자주 못가니 산티아고는 접어야 할것 같아요...
오랫만에 리뷰가 올라오니 얼굴 뵌듯 정말 반갑습니다. ^^
 




 연정K145



2019/11/20
유 감독님,
한번 더 도전? 글쎄요... 가능할까요?
그 시간에 동검도에 올게요.

휘자 언니,
감사해요, 하나, 말씀 같이 전 꿋꿋하질 못해요.
벽에 부딪쳤다 싶으면 곧장 포기하는 것도 많거든요.
때로 밀고나가는 것은 아직 제가 철이 덜 들어 그런 것이지요.
동검도를 다니며 여러 분들을 사귄 것은 제게도 큰 복입니다.

이츠카님,
일부라도 한번 걸어보세요.
처음 걷는 분들이 사리아~산티아고, 즉 112km를 많이 걸어요.
100km 이상은 산티아고에서 증명서를 주는데 거리를 적어줘요.
그래서 다음해에 처음부터 다시 걷는 사람들을 꽤 만났었지요.

홍쌤,
요즘은 보기 힘들어 서운했었는데, 이리 댓글을 주셨네요.
그댁 내외분께선 늦기 전에 함께 다녀오실만도 하신데...
그 계획 접지 마시고 꿈으로 매일 꾸세요.
언젠가 정말 떠날 수 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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