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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드 호텔


2019/11/25 유감독[lev.1]






"유감독"님에게 편지쓰기

"365일 예술극장에서 행복하게!"
http://blog.naver.com/drfacokr


에드먼드 굴딩,Edmund Goulding 감독



4:3 full screen/흑백/2.1 서라운드/112분
"1932' Academy Awards, USA 최우수 작품상
2007' National Film Preservation Board, USA 보존해야할 영화 유산에 선정
1932' Venice Film Festival 관객상 수상"

언어/미국
자막/한국
번역감수/DRFA,채이尹




"그랜드 호텔에 몰려든 온갖 인간 군상, 세상의 축소판을 감동적으로 그려내다"




몇 편의 독립된 에피소드를 주제나 인물과 함께 얼기설기 엮어

엔딩에서 하나의 결론으로 만나게 만드는 기법의 영화를  

에피소드 영화(episode film)라고 합니다.

미국의 영화연구소 AFI에 의하면 최초의 옴니버스영화는

파라마운트사의 <백만 달러가 생긴다면,1932>이라고 합니다.

뜻밖에 굴러들어온 큰 돈을 둘러싼 8개의 에피소드로 이루어진 이 영화는

MGM사를 라이벌로 여기고 있던 파라마운트사가

기획의 참신성을 겨냥하여 제작한 것입니다.

이 영화는 영화 구성에서 획기적인 사고의 전환을 보여주었고

이에 고무된 한 편의 옴비버스 영화가 MGM에 의해 구상됩니다.

캘리포니아의 Washington Blvd에 위치한 Metro-Goldwyn-Mayer Studios 내에

거대한 베를린 거리를 만들고 거기에 호텔을 세우고 그 이름을 <그랜드 호텔>로 명명했습니다.

이 호텔에 투숙한 투숙객들의 삶의 이야기를 모아 인생의 명암을 그려내었죠.

이 영화는 그레타 가르보의 명성에 힘입어 미국 내에서 엄청난 대성공을 기록합니다.

동시에 아카데미작에서 작품상을 수상하면서

그 입체적인 구성은 <그랜드호텔형식>이라는 신조어까지 탄생시키게 됩니다.

그랜드 호텔에서 비로소 옴니버스 영화라는 용어가 정착되게 됩니다.





(당시 전 미국은 <그랜드 호텔>열풍으로 <그랜드호텔형식>이라는 신조어까지 탄생시켰다)




그랜드 호텔을 무대로 인기가 떨어져 몰락한 무용수,

남작 행세를 하는 좀도둑, 사업이 위기에 처한 실업가,

살기 위해 무엇이라도 하려는 속기사 등이

48시간 동안 다양한 삶의 이야기를 숨막히게 펼쳐냅니다.

이 영화의 대성공을 시작으로 1942년 줄리앙 듀비비에르 감독은

연미복에 얽힌 6개의 에피소드로 된 <운명의 향연>을 발표하기도 합니다.

이탈리아에서는 6개의 에피소드로 구성된 형식적으로도 뛰어난 완성미를 보인

<전화(戰火)의 저편,1942>이 발표되기도 합니다.








이 영화는 아카데미에서 어떤 부수적인 상없이 최우수 작품상을 수상한 유일한 영화로 기록되고 있습니다.

촬영 내내 조안 크로포드와 그레타 가르보의 기싸움이 대단했다고 합니다.

비록 서로 맞부닥치는 장면은 없었지만 촬영 내내 곁눈질로 서로의 연기를 훔쳐보았다고 하네요.

결국은 참다 못한 그레타 가르보가 크로포트에게 다가가서

'정말 한 마디도 안하실 건가요?'라고 말을 건넸다고 합니다.

라스베가스에 있는 MGM 그랜드가 이 영화의 세트 속 그랜드 호텔을 모방했다고 합니다.

이 영화의 원작자 비키 바움은 자신이 알고 있는 베를린의 두 개의 호텔의 실화에서

이 영화의 모티브를 가져왔다고 합니다.

이 영화의 시사회가 열린 차이나 씨어터에서는 주연 배우들이 입장할 때

호텔 숙박부에 서명하듯이 서명하고 입장했다고 합니다.

이 영화는 그레타 가르보가 적극적으로 키스씬을 연출한 유일한 영화로 기록되고 있습니다.

상대는 존 배리모어였습니다.

이 영화의 시사회 티켓 비용은 1불 50센트로 1932년까지 최고의 가격을 기록했습니다.

2015년에 차이나 씨어터의 티켓 가격이 $25.50면 어느 정도였는지 상상이 가실 것입니다.

주목할 것은 티켓이 순식간에 동이 났었다고 하네요.

2019년 현재 이 영화는 IMDB에서 7.6이라는 퍼펙트 스코어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반드시 대형화면에서 이 걸작을 만나보시길 바랍니다.



[DRFA,JONATH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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