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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탄 전야의 추억


2019/11/27 유감독[lev.1]






"유감독"님에게 편지쓰기

"365일 예술극장에서 행복하게!"
http://blog.naver.com/drfacokr


밋첼 레이슨,Mitchell Leisen  감독


1.85 : 1 screen/흑백/Mono (Western Electric Mirrophonic Recording)/116분
언어/USA
자막/한국
번역감수/DRFA,채이尹




"IMDB 7.6!  당신에게는 사랑이 어떻게 찾아왔나요?"




정치적으로 수단방법 안가리고 출세한 남자가

뒤늦게 정직하게 살려다가 모든 것을 잃고 마는 걸작 시나리오 <위대한 맥긴티>로

아카데미 각본상을 수상한 시나리오 작가 Preston Sturges의 오리지널 시나리오를 스크린에 옮겼습니다.

Barbara Stanwyck이 연기하는 리 린더는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너무도 갖고 싶은 보석을 슬쩍하다가 잡히고 맙니다.

이번이 그녀의 세번째 도둑질...

그녀를 기소한 검사 존 서전트는 이 미녀 소매치기에게 자꾸만 눈길이 갑니다.


그러던 중 성탄 시즌을 앞두고 모든 법정이 휴가 기간에 돌입합니다.

존은 검사로서 두 가지 딜렘마에 빠집니다.

리를 감옥에 넣어두느냐 아니면 보석금을 주고 성탄 휴가를 보내도록 해주느냐...

하지만 리는 보석금 한 푼 없는 빈털털이였고 존은 그런 그녀를 위해 대신 보석금을 내어줍니다.

그리고 보호감찰이라는 명분 아래 자신의 집에 성탄 기간 동안 리를 있게 합니다.

성탄 기간이 시작되면서 존은 시골 자신의 고향으로 내려가야 하는데...

마침 자신의 집 가는 길목에 리의 고향도 있습니다.

존은 리를 그냥 도시에 남겨두느니 자신의 고향길에 동행 시킵니다.

그리고 그 여행길에서 존은 리의 아픈 과거에 세심하게 동참하면서

비로소 리를 마음 깊이 이해하게 됩니다.







존이 리에게 밀린 호텔 비용을 묻는 장면이 나오는데

리가 126.40 달러라고 대답하죠.

그 돈은 2015년 물가로 환산해보니 무려  2,140 달러라네요,

이 돈을 선뜻 갚아주는 걸 보면 존은 리를 첫눈에 사랑했나 봅니다.

이 영화에는 아주 진귀한 장면 하나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Sterling Holloway가 주제가 <퍼펙트 데이>이를 부르는데

바로 이 스털링 할로웨이가 훗날 그 유명한 월터 디즈니의

<위니 더 푸,Winnie the Pooh> 목소리를 전담하게 됩니다.

리가 법정에서 판사에게 자신의 이름을 'Mary Smith'라고 말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Mary Smith는 Preston Sturges가 쓴 또 다른 시나리오 '쉬운 삶,Easy Living,1937'에 나오는 주인공 이름입니다.

이 영화에 나오는 보석 가게는 그 유명한 보석상, John Gershgorn의 상점입니다.

이 영화에 등장하는 존의 고향 인디아나주의 Old Homestead는 이 영화가 개봉할 당시에는

실제로는 전기 시설이 없는 시골이었다고 하네요.

시나리오 작가.Preston Sturges는 이 영화의 시사회 이후

추후 자신의 시나리오를 반드시 자신이 연출하겠다고 결심했다고 합니다.

이 영화에서 작가와 여주인공 스탠윅은 절친이 되었고

스탠윅은 언제고 자신을 위한 시나리오를 써달라고 했고 작가는 그러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그 영화가 바로 1941년에 발표된 <레이디 이브,The Lady Eve>입니다.

보고나면 마음 한 곳이 한없이 따뜻해지는 영화를 찾으시나요?

그런 여러분에게 강력하게 추천합니다.



[DRFA,JONATH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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