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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맛


2019/11/29 유감독[lev.1]






"유감독"님에게 편지쓰기

"365일 예술극장에서 행복하게!"
http://blog.naver.com/drfacokr


토니 리차드슨,Tony Richardson 감독
  

1.33:1 wide screen/color/2.1 스테레오/101분
"1962' BAFTA(영국 아카데미) Awards 최우수 작품상,각본상,여우주연상,신인배우상 수상
1962' Cannes Film Festival 황금종려상 후보,남우주연상,여우주연상 수상
1963' Golden Globes, USA 신인여우상
1962' Karlovy Vary International Film Festival 최우수작품상
1962' National Board of Review, USA 올 해의 탑 텐 영화
1962' Writers' Guild of Great Britain 최우수작품상"

언어/미국
자막/한국
번역/DRFA,현주




"대학로에서 엄청난 롱 런을 기록했던 문제의 연극, 그 오리지널 필름을 만나보세요"



꿀맛,A Taste of Honey은 1961년 칸 영화제와 영국 아카데미를 필두로

여주인공을 조를 연기한 리타 터싱햄이 전 세계의 상을 휩쓸었던 문제의 작품입니다.

셀라 달래니의 희곡을 명장 토니 리차드슨 감독이 브리티쉬 뉴 시네마 기법으로 버무려낸

지독한 사실주의 영화이죠.

잠시도 남자 없이는 살 수 없는 철없는 엄마를 바라보는 가련한 딸,

조의 삶을 부둣가의 차가운 정어리 박스처럼 응시한 작품입니다.

자신은 결코 엄마처럼 살지 않겠다고 수도 없이 맹세했지만

어느새 아빠 없는 아이를 임신한 조,

세상의 모퉁이에서 외로움과 고독에 떨고 있을 때 조를 따뜻하게 안아주는

동성애자 제프리와의 얽히고 섥힌 인간 군상의 모습을 그려낸 인간적인 영화입니다.

푼수끼 가득한 엄마로 열연한 연기파 도나 브라이언은 영국 아카데미에서 여우주연상을,

딸을 열연한 리타 터싱햄은 칸 영화제에서 각각 여우주연상을 수상했습니다.




"배우 윤석화씨가 이 희곡을 처음 받아들었을 때의 소회"

그 대본을 보고 깜짝 놀랐어요. 제가 어릴 때 책을 굉장히 많이 읽었는데, 그간 읽었던 소설, 시, 수필이 희뿌연 안개 같았다면, 꿀맛이란 희곡은 마치 소나기 같더라고요. 쏟아지는 비를 맞는 느낌. 대본 속의 조의 이야기가 저한테 그대로 전달되는 거예요. 다른 문학의 경우에는 읽는 자가 해석을 해서 받아들인다는 느낌이었는데, 희곡은 그 이야기 자체를 그대로 전달하더라고요. 굉장히 매력적이고, 도전하고 싶었어요. 가만히 생각해보니까, 연극배우는 유명해지지 않잖아요. 평생 업으로 삼을 만하겠다 싶었죠.





결혼을 밥먹듯이 하는 엄마 헬렌(도라 브라이언)은 월세를 떼어먹고 야반도주하는 것이 특기입니다.

그런 엄마의 손을 잡고 수십 군데의 동네를 전전해온 딸 조,

조(리타 터싱햄)는 엄마가 끔찍하게 싫습니다.

조의 목표는 엄마에게서 독립해서 사는 것입니다.

조가 마침내 그 소원을 이루었을 때 엄마는 늘 죽순이 짓을 하던 나이트 클럽에서  

18살 연하의 남자 피터와 사랑에 빠지고

또 기약 없는 결혼을 합니다.

하늘이 무너져도 엄마처럼 살지 않겠다던 조의 소원은 배를 타는 마도로스를 만나

이 동네에서 아주 아주 멀리 떨어진 곳으로 떠나는 것,

그래서 조는 흑인 선원을 만나 사랑에 빠집니다.

선원은 다시 돌아 오겠다는 약속을 남기고 떠나고

혼자 남은 조는 선원의 아이를 임신한 채 신발가게에서 점원으로 하루 하루를 살아갑니다.

하지만 점점 배가 불러오자 조는 두려워집니다.

아이는 어떻게 낳을 것이며, 아이는 어떻게 키울 것인지...

그때 갈곳없이 배회하던 제프리가 조에게 다가와서 있을 곳만 제공해주면

조의 파출부 노릇을 충실히 하겠다고 약속합니다.

조는 수락하고 게이인 제프리와의 동거가 시작됩니다.

가족의 소중함을 무엇보다 절실히 깨닫고 있던 제프리는

진정으로 조의 출산을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바쳐 돌봅니다.

하지만 이런 조의 평화는 다시 한 번 남자에게 버림받은 엄마가 집으로 돌아오면서

산산조각 나버립니다.








조가 사는 집은 런던의 풀럼로드의 Salford에 있는 폐허가 된 집에서 촬영되었습니다.

이때의 렌탈비는 1주일에 20파운드,

오드리 햅번은 셀라 달래니의 희곡을 읽고 우리나라 윤석화 배우처럼

너무나 조 역을 하고 싶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감독은 조 역으로 세상에서 가장 불쌍하게 생긴 여자를 찾았고

무려 오디션에는 2천명의 지원자가 몰렸다고 합니다.

토니 감독의 집요한 오디션 심사 결과 Rita Tushingham가 낙점되었습니다.

이 영화는 <동성애의 원인과 치료법>이라는 논문의 텍스트로

라이프지에 게재되었다고 합니다.

그 만큼 동성애를 자연스러운 인간의 삶의 한 부분으로 잘 그려낸 최초의 영화였다고 하네요.

Shelagh Delaney가 이 희곡을 썼을 때 나이는 고작 18살이었다고 합니다.

칸느에서 Murray Melvin와 Rita Tushingham가 각각 남녀 주연상을 수상했음에도 불구하고

영국의 영화 평단은 누구도 이 영화를 주목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이에 분개한 평론가 알렉산더 워커,Alexander Walker가 장문의 평론을 던졌고

그제서야 이 영화에 영국 영화계가 주목하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The Smiths의 노래 'This Night Has Opened My Eyes'의 가사에는

<꿀맛>에서 제프리와 조가 하는 유명한 엔딩의 대사가 나옵니다.


"꿈은 사라져 버렸어(제프리)"


"하지만 아기는 진짜야(조)"




[DRFA,JONATHAN]













 그레이스K131



delete 2019/11/29
거의 반세기 전 학교 다닐때의 생각이 나게 하는 영화입니다.
세일즈맨의 죽음도 그렇고...
까마득하게 기억 저편에 깊이 숨어있던 문학개론 수업 받던 생각도 나고
대학로에 연극보러 다니던 생각도 나고...
일요일 저녁에 영화보러 나오려면 눈치 좀 봐야겠어요... ㅉ
 




 유감독



delete 2019/11/29
이런 영화는 동검도 아무도 안찾는 시간에
고즈넉히 봐줘야 매력이죠.
앞으로 이 시간에
리차드 버튼의 <에쿠우스> 무삭제 버전이라든가...
제인 폰다의 <신의 아그네스> 등등...
추억을 좀 소환해 봐야 겠어요.
ㅋㅋㅋ
 




 그레이스K131



delete 2019/11/30
에쿠우스, 신의 아그네스...
정말 너무나 오랜기간 잊고 있었던 !!!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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