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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기증


2020/02/02 유감독[lev.1]






"유감독"님에게 편지쓰기

"365일 예술극장에서 행복하게!"
http://blog.naver.com/drfacokr


알프레드 히치콕,Alfred Hitchcock 감독



1:34:1 letter box Version/color/2.1 스테레오 /130분
"1959' Academy Awards, USA 미술상,음향상 후보
1989' National Film Preservation Board, USA 보존해야할 영화 유산에 선정
1997' National Society of Film Critics Awards, USA 그랑프리
1996' New York Film Critics Circle Awards 심사위원특별상
2003' Online Film & Television Association 역대 가장 재미 있는 영화에 선정
1958' San Sebastián International Film Festival 작품상
1960' Sant Jordi Awards 촬영상
2001' Society of Camera Operators 그랑프리
까이에 뒤 시네마(Cahiers du Cinema)誌 100대 영화 선정"

언어/영어
자막/한국
번역감수/DRFA,채이윤




"킴 노박의  팜므 파탈 연기가 이제는 전설이 된 불후의 걸작, 대형화면으로 다시 만나다"



<현기증>은 영화 작가로서 히치콕적인 특성이 가장 잘 나타나는 작품으로

모든 평론가들이 앞다투어 그의 영화 가운데 최고 걸작으로 꼽죠.

영화의 주제는 크레딧 디자인에서부터 분명하게 나타납니다.

영화가 시작되면 여자의 얼굴이 보입니다.

카메라는 천천히 이동해 먼저 입술에서 다음에는 눈으로 클로즈업 되죠.

여자의 얼굴은 나선형의 회오리와 합쳐지면서

회오리가 앞으로 나오는 것인지 뒤로 들어가는 것인지 알 수 없는 착시 현상을 불러일으킵니다.

이 기하학적 도형은 스카티(제임스 스튜어트)의 현기증을 상징하며

매들린(킴 노박)에 대한 스카티의 죄의식을 상징하는 멋진 디자인이죠.

사울 바스가 극영화 최초로 컴퓨터 그래픽으로 디자인한 이 크레딧은

당시 굉장한 센세이션을 불러일으켰죠.

마틴 스콜세지는 이 크레딧을  <택시 드라이버>에서 인용하기도 했으며

박찬욱의 <올드 보이>의 크레딧에서도 이 향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제임스 스튜어트가 연기하는 베테랑 경찰관 스카티 퍼거슨은

자신과 임무 수행 중에 지붕에서 추락해 죽은 동료의 기억 때문에

높은 곳에 올라가면 심각한 현기증을 느끼는 고소공포증에 시달립니다.

결국 그는 경찰 일을 그만 두고 사립탐정 사무실을 오픈합니다.

어느 날 그에게 사건 제의가 하나 들어옵니다.

고객은 자신의 대학 동창생 개빈.

개빈은 자신의 아내 매들린(킴 노박)이 가끔 빙의가 된다고 합니다.

완전히 다른 여자가 되어 위험 천만의 일을 하니까 아내를 미행해 달라고 합니다.

처음엔 별 대수롭지 않는 사건이라고 여기던 스카티는 매들린을 미행하는 순간

그녀의 고혹적인 매들린에게 조금씩 매료당하고 맙니다.

아니나다를까 다른 영혼에 빙의되어 금문교의 다리 위로 올라가는 매들린...

스카티는 자신의 몸을 날려 그녀를 구해냅니다.

그리고 그 순간 두 사람은 사랑에 빠지고 말죠.

하지만 매들린의 빙의는 계속됩니다.

어느 날은 한 수녀원의 종탑으로 올라가는 매들린...

그 날도 스카티는 매들린을 구할 수 있다고 믿었지만

그만 매들린은 스카티를 놓치고 추락해서 죽고 맙니다.


매들린을 구하지 못했다는 죄책감으로 하루 하루를 힘겹게 살아가던  스카티는

어느 날 길을 걷다가 매들린과 완벽하게 똑 같이 생긴 여자를 발견합니다.

여자의 이름은 주디...

스카티는 주디에게 집착적으로 매달리며 그녀의 정체를 알아보려 하지만

주디는 매들린과는 전혀 다른 인물입니다.

하지만 스카티는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주디와 매들린이 동일 인물이라는 의혹을 거두지 않습니다.

그리고 조금씩 주디의 정체에 접근해 들어가면서

자신이 엄청난 음모 속에 빠져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이제  자신을 평생 따라다니는 고소공포증이 스카티의 운명과 마주합니다.




(이 영화는 우리나라에서 '환상'이란 제목으로 개봉되어 센세이션을 불러 일으켰습니다)




사실 <현기증>은 일일이 거론하기 어려울 정도로 많은 명장면들로 가득합니다.

이미지의 향연이라고 할 정도로 전설적인 쇼트들이 즐비합니다.

히치콕은 고전적 할리우드 편집 체계를 위반하는 360도 달리를 수도 없이 시도하거나

트랙킹 쇼트와 양식적인 색채, 감미로운 음악 사용을 결합시키면서

스카티가 매들린에게  집착해 들어가는 것을 관객 누구나가 납득할 수 있도록 연출해냅니다.

특히 제2 촬영 감독 Irmin Roberts는 스카티의 현기증 장면을 표현하기 위해

촬영 역사상 최초로 콘트라 줌 기법을 이용했는데

단 2초 분량을 찍기 위해

당시 비용 9만 달러를 쏟아부었다고 하네요.

콘트라 줌은 당시에 이론이 형성되지 않았던 때였는데

히치콕 감독이 자신이 어느 날 파티장에서 기절할 때의 그 몽환적인 느낌을

촬영감독에게 줄기차게 설명해서 이루어낸 기법이라고 하네요.

<현기증>은 히치콕이 딸에게 유산으로 남기는 바람에

근 30년간 전설에 파묻혀 있던 영화였습니다.

극장 개봉 후 그 어떤 매체에서도 만날 수 없었던 히치콕이 유산으로 넘긴 5편의 영화는

'나는 비밀을 알고 있다,The Man Who Knew Too Much (1956)'와 '이창,Rear Window (1954)',

'로프'Rope (1948)'와 '해리 소동,The Trouble with Harry (1955)'이었습니다.

히치콕은 콘트라 줌 기법을 원래 <레베카>에서 사용하고 싶어 했지만

당시는 기술적으로 불가능했다고 하네요.

킴 노박이 머무는 엠파이어 호텔은 샌프란시스코 중심부의 940 Sutter Street에 위치한 호텔입니다.

킴 노박이 머물었던 501호에는 아직도 현기증이 촬영된 장소라고 유명세를 떨치고 있다고 합니다.

버나드 허만의 주제가는 바그너의 '트리스탄과 이졸데'를 테카로 삼고 있습니다.

프랑소와 트뤼포와의 대화에서 히치콕은 <현기증>에 대해 단 한 마디로 축약하죠.

"세상의 모든 남자는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 여자와 자고 싶어한다"

그 욕망을 건드린 영화가 바로 <현기증>이라는 거죠.

이 영화는 현재 IMDB에서 8.3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무시무시한 스코어죠.

대형화면에서 만나는 <현기증>

놓치지 마세요,손에 땀을 쥐게 됩니다.



[DRFA,JONATH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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