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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자민 브리튼의 마지막 오페라 – 베니스에서의 죽음


2020/05/28 Dunne Lee[lev.4]






"Dunne Lee"님에게 편지쓰기

"세계를 유랑하다가 지금은 LA에서 일하고 있는
건축가입니다.

어쩌다 유감독에게 얽혀서 짬짬히 번역을
도와주고 있습니다."



1973년 영국에서 초연된 벤자민 브리튼의 마지막 오페라 – 베니스에서의 죽음 –

어둠속에서 사라져가는 예술적 영감을 한탄하며 유명한 독일 소설가인 아센바흐가 느릿느릿 오페라 오프닝 신을 열어갑니다.  무언가 조금씩 틀어져있는 Intonation, 어딘가 맞지않는 Pitch, 플랫과 온음사에에 매달리듯 대롱거리며 위태위태하게 이어지져서 듣는이를 무척 불편하게 하는 첫곡부터 이 오페라가 듣기가 쉽지는 않을거라는 예상을 하게 합니다.  

단조도 아닌것이 장조는 더욱더 아니고 도대채 무슨 음계인지도 짐작이 가지를 않아 악보를 보고싶은 욕망마저 일으키는 이 오페라는 토마스만의 동명 소설과 루키노 비스콘티의 동명 영화에 이어지는 같기도 하고 또 다른 배다른 형제같은 작품입니다.

브리튼은 혹시라도 영화에서 영향을 받을까봐 비스콘티의 영화를 의도적으로 보지 않았다고 하네요.

비스콘티의 영화와 마찬가지로 브리튼의 오페라에서도 타치오는 무언의 역활을 맡고 있습니다. 예쁜 아리아를 하나쯤 줄만도 한데 브리튼은 끝까지 한 소절의 음악도 타치오에게 주지를 않습니다.

1990년 Glyndebourne Festival 오페라단이 공연한 이 오페라는 테너 로버트 티어 (Robert Tear) 가 아센바흐역을 훌륭히 소화해 냅니다.  원래 파이오니어 가 레이저디스크로 발매를 했었을때 구입을 했었는데 얼마전에 DVD로도 나왔군요.   개인적으로는 너무 튼튼한 Robert Tear가 죽어가는 아센바흐역을 맡은게 아닌가 하는 불만이 있습니다만 그리 크지 않은 무대를 꽉 채우는 존재감은 확실이 있습니다.

로버트 티어는 벤자민 브리튼과  피터 피어스가 커리어 초기때부터 주목했었던 테너 가수입니다.   하지만 리릭테너에 가까웠던 피터 피어스로부터는 음악적으로 거리를 많이 두었던것 같군요.

로버트 티어가 무대에서 공연한 이번 DVD외에 몇년 후에 베니스에서 필름으로 촬영한 버전이 분명히 있는걸로 알고 있는데 찾을수가 없네요.  

그런데 이 DVD에 영어 자막이 없네요.  레이저판에서야 원래 자막이 없거니 했었지만 DVD를 구입했을때 영어자막을 좀 기대 했었는데… 아무리 영어로 쓰여진 오페라라고는 하지만 정말 대사를 알아듣기가 힘들군요.   스토리 라인이야 워낙 유명하니까 그냥 감으로 듣는 수밖에 없겠습니다.

샘플 악보를 올려놔 봤습니다.   이게 무슨 음계인지 혹시 아시는 분이 있으시면 좀 가르쳐 주세요.











 유감독



delete 2020/05/28
다(C)장조로 시작해서
도입부를 연주하다가
23번째 마디부터 살짝 반음을 내려 나(B)장조로 바꾸어버리네요.
악보상으로는 그렇게 어려운 연주는 아닌데요???
그런데 제2 바이올린 파트가 좀 어렵긴 하네요...

최근에 은영님이 번역해서 많은 분들이 가슴에 울림이 있었던
<대디 노스탤지어>에서 유작을 연기한 더크 보가드가
비스콘티 감독의 영화 버전에서는 말러를 연기했었죠?

오페라는 어떨지 궁금해서 미치겠구먼유~~~
빨랑 보내봐요~~
 




 Dunne Lee



delete 2020/05/28
DVD9으로 보냈어요. 처음 도입부 아센바흐가 부르는 곡이 서양음약의 7음계가 아닌것 같아서 물어보는거예요. 한번 들어보세요... 무척 혼돈스러움이 느껴질거예요.  




 유감독



delete 2020/05/28
악보로만 봤을 때는 끊임없이 반음으로 이어지는데
아르마니안 풍인가요?
일단 함 들어볼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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