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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련의 엘리자베스


2020/06/16 유감독[lev.1]






"유감독"님에게 편지쓰기

"365일 예술극장에서 행복하게!"
http://blog.naver.com/drfacokr


조지 시드니,George Sidney 감독



4:3 full screen/color/1.0 모노/112분
"1954' Academy Awards, USA 미술상,의상상 후보
1953' National Board of Review, USA 여우주연상"

언어/미국
자막/한국
번역/DRFA,조학제






"평생 독신으로 살면서 80세까지 장수한 영국의 위대한 여왕, 엘리자베스의 삶이 스크린에 펼쳐진다"




<천일의 앤>에서 1000일도 채우지 못한 비운의 사랑을 했던 앤 볼린의 생애를 우리는 목격했습니다.

오늘 이 영화는 그 앤 볼린이 남겨놓고 간 유일한 딸, 엘리자베스 여왕이 그 주인공입니다.

영국 왕들 중에서 가장 무성한 스캔들을 남발했던 헨리 8세...

무려 6번을 결혼하면서 누구보다 자식에 관한 욕심이 많았지만

희한하게도 신은 그에게 제대로 된 자식은 허락하지 않았죠.

그나마 황태자가 되어 왕위에 오른 에드워드는 병악한 소년이었고,  

다른 왕비들의 아이들은 태어나면서 사산하거나 짧은 생을 살다 갔죠.

그런 사연많은 헨리 8세의 자식 3명이 차례대로 왕위에 오르던

글자 그대로 파란만장한 튜더 왕조 시대를 배경으로 한 가슴 저미는 멜로 영화입니다.





(우리나라에서 개봉해 흥행에 큰 성공을 거두었습니다)




'피의 메리'라 불리웠던 헨리 8세의 딸,

그 메리 여왕이 통치하는 시대를 다룬 영화,

<천 일의 앤>을 만든 찰스 쟈롯이 바네사 레드그레이브를 캐스팅해서 만들어

아카데미 5개 부문의 후보에 오른 <메리, 퀸 오스 스코트> 역시

현재 조학제 제독님이 번역 중에 있습니다,

오늘 <비련의 엘리자베스>에서는 이 메리 시대의 이야기는 생략되고

헨리 8세의 마지막 모습과 그를 이은 에드워드 6세의 이야기로 시작합니다.

메리 여왕이 사망했다는 소식으로 영화를 시작하면서

영화는 곧장 과거 회상으로 페이드 백 됩니다.

우리나라의 장희빈에 비유되는 강렬한 엄마 앤 볼린 때문에

왕실에서 쫓겨나 귀향지에서 어린 시절을 보낸 엘리자베스...

험난한 과정을 겪으면서 자란 엘리자베스는 가녀린 소녀지만

굉장히 고집스럽고 당찬 여성으로 성장하게 됩니다.  

오죽하면 아버지 헨리 8세는 툭하면 자신의 딸을

'앤 불린의 딸년'이라고 부를 정도입니다.

그런 아버지가 마침내 파란만장한 삶을 마감합니다.





(찰스 로튼은 1933년 작 '헨리8세의 사생활'에 이어 두번째로 헨리 9세를 연기한다, 역시 이런 연기에는 그를 필적할 배우가 없군요)




그리고 그를 이어 어린 에드워드 6세가 왕으로 즉위합니다.

졸지에 고아의 신분으로 왕이 된 에드워드와 엘리자베스를 끝까지 곁에서 지켜주는 사람이 있는데

바로 헨리 8세의 세번째 아내인 제인 시모어에게서 태어난 삼촌이죠.

말이 삼촌이지, 하두 헨리 8세의 족보가 개족보여서 굳이 삼촌이라고 부르기에도 뭣한 혈연 관계입니다.


바로 이 영화는 자신의 목숨보다 더 조카를 사랑하고 지켜내었던 삼촌과

그 삼촌을 사랑했지만 마지막 순간까지 그 사랑을 받아들이지 못한

조카 엘리자베스의 사랑 이야기입니다.


역사적 고증의 진실 여부를 떠나 시나리오가 무척 순애보적입니다.

10년의 결혼 생활 동안 누구보다 뜨겁게 서로를 사랑했던

스튜어트 그랜저와 진 시몬즈가 뿜어내는 눈빛은 사랑 그 이상의

무언가가 관객에게 고스란히 전달됩니다.

이 영화를 보면서 드는 생각은 그런 것이었습니다.

이토록 사랑했던 두 사람의 사람도 식어버렸구나...

DRFA에서 공전의 히트를 기록했던 <가시나무새>에 한많은 엄마로 출연했던

말년의 진 시몬즈를 보면서 스튜어트 그랜저와의 사랑을 이어갔더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을 가졌었죠.

진 시몬즈는 스튜어트 그랜저와의 사이에서 자식 하나를 두었고

<뜨거운 양철 지붕 위의 고양이>의 리차드 브룩스 감독 사이에서도 자녀 하나를 두었습니다.

두 결혼 모두 10년을 채우지 못했습니다.







진 시몬즈와 스튜어트 그랜저는 이 영화에서 처음 만났죠.

당시 스튜어트 그랜저는 Caroline LeCerf라는 전혀 정보가 알려지지 않는 여성과 두번째 결혼 생활을 하던 유부남이었죠.

스튜어트 그랜저가 이 영화에 참여한 건 순전히 캐서린을 연기한 데보라 카 때문이었습니다.

데보라 카는 처음 스튜어트 그랜저를 보았던 그 순간부터

그리고 그녀의 남은 인생 동안 평생 스튜어트 그랜저를 사랑했다고 하죠.

스튜어트 그랜저의 자서전을 읽어보면 스튜어트에게 먼저 다가온 쪽도 데보라 카였다고 합니다.

실제로 스튜어트 그랜저가 첫번째 부인 Elspeth March와 살던 당시에도

데보라 카와의 불륜설은 헐리우드의 가십거리였죠.

스튜어트 그랜저는 데보라 카와 공연하기 위해 <영 베스>에 출연했지만

이 촬영장에서 진 시몬즈를 보고는 혼이 달아났다고 하네요.

두 사람은 10년간의 결혼 생활을 하면서도 여전히 스튜어트 그랜저는

데보라 카와의 관계를 완전히 청산하지 못했다고 합니다.


데보라 카는 애정없는 두 번의 결혼 생활을 한 것으로 유명하죠.

스튜어트 그랜저의 자서전이 발간되어 그녀의 조신하고 점잖은 삶의 이면이 드러났을 때

데보가 카는 스튜어트 그랜저를 향해 "간이 배밖에 나온 남자'라는 쓰디 쓴 조소를 보낸 것도 유명합니다.


진 시몬즈가 너무 이쁘다는 이유로 원래의 엘리자베스의 시나리오 부분이 많이 삭제되었다고 하네요.

터너 클래식은 이 영화의 사운드를 최초로 스테레오로 변환해서 배급했다고 합니다.

이 영화는 Rex Thompson의 영화 데뷔작입니다.

에드워드 왕을 연기한 그는 이 영화 한 편으로 졸지에 스타덤에 오릅니다.

그러고 보니 데보카 카와 렉스 톰프슨은 <왕과 나>에서도 모자 지간으로 출연했네요.

이 영화는 원래 제임스 메이슨과 쥬디 갈란트를 주연으로 기획되었습니다.

원래 <영 베스>는 비비안 리를 염두에 두고 씌여졌죠.

당시 비비안은 MGM과 평생 계약을 한 상태였으니까요.

하지만 비비안은 자신의 조국 대영제국과의 신의를 지키기 위해

영 베스 역을 거절했다고 합니다.

영국인의 자존심 정말 무시 무시하군요,

어때요?

DRFA의 세계사관 재미 있게 배우기 시리즈로 기획하는

헨리 8세가 지배하던 영국 왕조 시대의 이야기 시리즈...

이 영화 다음으로는 무시 무시한 피의 메리의 삶을 다룬

<메리, 퀸 오브 스코트> 오리지널 버전이

여러분을 찾아갑니다.



[DRFA,JONATH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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