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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머 홀리데이


2020/06/19 유감독[lev.1]






"유감독"님에게 편지쓰기

"365일 예술극장에서 행복하게!"
http://blog.naver.com/drfacokr


피터 예이츠,Peter Yates 감독


4:3 full screen/color/2.0 모노/107분
언어/영국
자막/한국
번역/DRFA,애니





"영국에서 남부 프랑스로, 그리고 다시 아테네로, 뜨거운 섬머 홀리데이를 관통하는 클리프 리차드의 그레이트 히트 송 16곡!"



클리프 리차드가 연기하는 런던의 젊은 차량 정비공 돈은

자신의 평생 버킷 리스트가 있습니다.

그것은 더 어른이 되기 전에 자신이 직접 개조한 캠핑 카를 타고 유럽 일주를 하는 것이죠.

돈은 더 늦어지기 전에 행동에 옮깁니다.

다 부숴져 가는 빨강색 고물 2층 버스를 사서는

돈은 매일 매일 고칩니다.

요리는 물론 마침내 샤워까지 할 수 있는 완벽한 캠핑카로 개조를 한 후

돈은 세 명의 친한 친구를 태우고 일주일간의 남부 프랑스로 여름휴가를 떠납니다.

꿈에 그리던 프랑스 여행길에서 돈 일행은 차가 고장나 어쩔 줄 몰라하는

3인조 여성 가수 일행을 만납니다.

이들은 아테네로 순회 공연을 가는 중이었고 돈 일행과 여가수 일행들은

첫눈에 반해 다 같이 아테네로 가기로 합니다.








하지만 이제부터 이들의 여행길은 험난해 지기 시작합니다.

버스에 몰래 무임승차한 남장을 한 소녀가 발견되고 부터입니다.

그녀는 인기 가수로서의 삶에 탈진해버린 미국의 최고로 잘 나가는 가수 바바라 윈터스였던 것이죠.

모든 언론에서는 연일 그녀의 실종을 대서특필하고

바바라의 엄마는 딸의 실종을 이용해 한몫 챙기기 위해 더욱 더 시끄럽게 이슈화 시킵니다.

하지만 돈 일행과 바바라는 스위스의 알프스를 넘어 오스트리아를 지나,

유고슬라비아까지 여행을 하면서 이제는 뗄래야 뗄 수 없는 친구가 되어 갑니다.

가는 곳마다 춤과 노래로 왁자지껄 한바탕 젊음을 터뜨리는 그들의 여행에 동참하다보면

한때 우리에게도 분명히 있었던 그 젊음을 저렇게 보내지 못한 것에 대해

씁쓸한 회환과 어느새 궁뎅이가 들썩거리는 묘한 즐거움이 만감으로 교차한답니다.

온갖 우여곡절을 겪고, 드디어 아테네에 도착을 한 돈 일행,

하지만 그곳에는 이미 신고를 받은 경찰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경찰은 돈 일행을 바바라의 납치범으로 체포하고

바바라는 세상이 지켜보는 기자회견장에서 돈을 향한 자신의 사랑을 고백하면서

영화는 해피엔딩으로 마무리 됩니다.





(우리나라에서 특히 엄청난 흥행을 기록하였답니다)



우리나라에서 여름방학 시즌에 개봉해서 엄청난 흥행과 함께

이 영화의 주제곡 'Summer Holiday'는 연일 거리에 흘러 넘쳤지요.

Cliff Richard의 주옥 같은 그레이트 히트송 16곡이 삽입된 그야말로 추억의 필름입니다.

대부분 TV쇼, 'Oh Boy'에서 클리프와 인연을 맺게 된 'The Shadows'의 드러머,

Brian Bennett과 같은 멤버였던 기타리스트, Bruce Welch가 만든 곡들이죠.

아테네의 파르테논 신전을 배경으로 클리프가 혼자서 조용히 부르는 솔로곡 역시

혼자 듣기 아까운 곡이랍니다.

'The Shadows'의 멤버 중 하나인 Bruce Welch가 인터뷰에서

이 영화의 주제가 <섬머 홀리데이>는 30분 만에 작곡되었다고 밝혔죠.

브루스가 '우리는 모두 여름 휴가를 보내고 있다'는 첫 번째 가사를 내어놓자

드러머인 Brian Bennet이 '우리는 태양이 밝게 빛나는 곳으로 갈 것"이라는 가사를 붙여

30분만에 완성되었다고 하네요.

놀랍게도 바바라 역으로 바브라 스트라이샌드가 하겠다고 나섰지만

클리프가 거절했다고 합니다.

클리프는 이 영화가 소박한 음악 영화가 되길 원했고 바브라 같은 거물이 뛰어들어

버젯이 커지는 걸 원치 않았다고 하네요,

참, 똑똑한 사람입니다.  그는...


이 영화에서 가장 어려웠던 난관은 그 사랑스러운 2층 버스를 그리스까지 운반하는 거였다고 하네요.

온갖 선박을 동원해 그리스까지 데리고 왔지만 그리스 세관에서는 완벽한 보험을 다 들기 전까지

이틀간 압류해놓았다고 합니다.

놀랍게도 이 영화는 <나바론의 요새>에 이어 1963년 영국 박스 오피스 흥행 2위에 오릅니다.

이 영화에서 섬머 홀리데이 다음으로 흥행에 성공한 'Bachelor Boy'는 원래 없었다가

영화의 러닝 타임이 너무 짧아 제작자가 억지도 집어넣은 곡이라고 하네요.

그래서 촬영도 대충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그토록 성공하다니...

클리프가 이 영화를 찍을 때의 실제 나이는 22세였답니다.


어때요?

뜨거운 유럽의 공기를 가르며 그리스까지 가는

클리프의 2층 버스에 몸을 실어보는 것은요?

이 영화는 연정님과 친구분 백형옥 선생님의 오래된 리퀘스트 필름입니다.

번역 하느라 머리가 뽀개지는줄 알았다는 애니님에게

무한한 감사와 애정을 보냅니다.


[DRFA,JONATHAN]
















 Dunne Lee



delete 2020/06/22
지금은 손자 손녀까지본 누님이 대학생일때 열광했던 클리프 리챠드, ㅋㅋ  




 유감독



delete 2020/06/22
네, 우리 선배님들의 BTS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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