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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츠카랄도


2020/06/30 유감독[lev.1]






"유감독"님에게 편지쓰기

"365일 예술극장에서 행복하게!"
http://blog.naver.com/drfacokr


베르너 헤어조그,Werner Herzog  감독


16:9 wide screen/color/2.1 돌비 디지틀/157분
"1982' Cannes Film Festival 황금종려상 후보,감독상 수상
1982' German Film Awards 최우수 작품상
1984' Guild of German Art House Cinemas 그랑프리
1982' San Sebastián International Film Festival 감독상
1983' Golden Globes, USA 최우수 외국어 영화상 후보
1983' BAFTA Awards 최우수 외국어 영화상 후보"

언어/Peru+West Germany
자막/한국
번역감수/DRFA,조한우




"상영시간 2시간 30분이 순삭하는 오페라에 빠진 한 남자의 집념과 광기"




최근까지도 DRFA에 <엔리코 카루소>의 일대기를 다룬 영화

<카루소>의 완전 번역본과 블루레이가 있다는 소문을 듣고

70세 이상의 시니어 영화 동호회에서 단체 예약을 할 정도로

우리는 마리오 란자의 연기와 노래로 카루소의 생애를 생생히 목격한 바가 있죠.

여기 카루소에 자신의 영혼을 저당 잡힌 한 남자가 있습니다.

이름은 피츠카랄도!

아일랜드 출신인 그는 남미 페루 아마존강 부근의 마나우스와 아키토스를 오가며

이것저것 돈이 되는 일을 하는 사업가입니다.

사업에 탁월한 재능이 있어 하는 일마다 꽤 성공을 거둡니다.

오페라 광인 그는 사업장 어디를 가든 옆구리에 축음기를 끼고 다니죠.

동시에 가까운 지역에서 열리는 오페라 공연은 빠짐없이 다닙니다.

그는 어느 날 늦게 도착한 베르디의 <에르나니> 무대 위에서

가슴에 칼을 꽂고 죽어가며 부르는

카루소의 마지막 아리아를 들으며 영혼이 빠져나가버립니다.

그리고 그는 더 이상 이런 오페를 듣기 위해 수만리를 배를 저오 오는 고통을 없애겠다고 생각합니다.

더이상 공연 시간에 늦어 문전박대를 당하는 일을 자신의 인생에서 없애버리겠다고 결심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방법은 자신이 사는 아마존 정글 한 가운데 오페라 하우스를 짓는 것입니다.

그가 그런 결심을 하는 순간부터 그는 이제 주변으로부터 미치광이가 되어버립니다.

과연 이 남자의 <아마존 한 가운데 오페라 하우스 짓기>는 성공할 수 있을까요?


영화 내내 주옥 같은 오페라가 흐릅니다.

극 중의 벨리니의 오페라 <청교도>중 '사랑이 나를 그대에게 이끌었어요,A te, o cara , amor taloa'는

실제로는 루치아노 파바로티가 부릅니다.

지휘는 리처드 보닝이 하며 런던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연주입니다.

고무 재배를 하는 원주민들이 사는 지역을 가로질러

320톤에 이르는 증기선을 끌어올려 산을 넘어야 하는 이 오페라 하우스 공사에는

수많은 작업공들의 희생과 피를 요구합니다.

하지만 영화의 엔딩 모든 고통이 끝나고 마침내 완공된 오페라 선박 위로

페루에서 초청한 이탈리아 오페라단이 벨리니의 오페라를 부를 때

여러분들의 가슴 속에는 인간,

그 거대한 피조물의 욕망이 어떻게 지구를 지탱하고 있는지 생생하게 느낄 수 있는

희열을 제공할 것입니다.








이 영화의 제작 과정을 생생하게 담은 다큐 <버든 오브 드림스>가 몇 해 전

부천 국제 영화제에서 공개되어 관객들에게 충격을 가져다 준 적이 있죠.

이 다큐멘터리를 제작한 이는 미국의 독립영화제작자 레스 블랭크입니다.

그는 이 영화가 제작된다는 소식을 듣고 직접 16미리 카메라를 들고

주연 피츠카랄도 역이 클라우스 킨스키로 교체되기까지의 과정과

제작 도중 있었던 제작진과 원주민간의 갈등 및 원주민들 내에서의 다툼,

촬영현장에서 킨스키가 보여주는 악명 높은 광란과

그런 킨스키를 죽이고 싶어하는 헤어조그 감독의 광기...

건기가 닥쳐 영화제작이 중단되었을 때의 헤어조그의 슬픔을 생생히 포착합니다.

차마 그 다큐를 보고 있는 것만으로도 관객들은 한숨과 고통을 스스로 느껴야 하죠.

미니어처의 사용이나 아무런 특수효과의 도움없이

이 오페라 하우스 건설 작업을 고스란히 진행하는 헤어조그 감독과

그런 감독의 곁에서 끊임없이 이죽거리는 악마의 배우 킨스키의 탁한 욕망이 합쳐져 만들어낸 영화 <피츠카랄도>

우리는 반드시 이 영화를 보아야 합니다.

21세기 욕망없이 안일함을 추구하는 인간과,

실패와 고통이 예견되어 있어도 그 길을 걸어가는 인간,

그 둘 사이에 놓인 인간 존재가 현현하는 생날 것의 간극 사이에서

깊이 묵상하는 시간이 될 것입니다.

영화의 엔딩, 아마존 강물 위로 흐르던 그 아름다운 벨리리의 오페라 한 편으로도

이 영화를 본 여러분들에게 커다란 정서적 위안을

던져줄 것입니다.



[DRFA,JONATHAN]











L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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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로 체험의 날 행사를 마치고.. +11
16.11.27 박성옥
후원함을 열어보았더니...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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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에 한 번 열어보는 <후원함> +4
16.09.08 유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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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FA에는 3만여종의 희귀 블루레이,DVD,VHS가 보관되어 있습니다. +3
16.07.02 유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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