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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탠 바이 미


2020/07/01 유감독[lev.1]






"유감독"님에게 편지쓰기

"365일 예술극장에서 행복하게!"
http://blog.naver.com/drfacokr


로브 라이너,Rob Reiner 감독



16:9 wide screen/color/2.1 돌비 디지틀/90분
"2020' IMDB 유저평점 TOP200위 랭크
1987' Academy Awards, USA 각본상 후보
1987' Golden Globes, USA 최우수작품상,감독상 후보
1988' BMI Film & TV Awards 주제가상
1986' Heartland Film 그랑프리
1988' Kinema Junpo Awards 최우수외국어 영화상
1986' National Board of Review, USA 올 해의 탑 텐 영화
1987' Young Artist Awards 그랑프리
조나단 유 <내 인생의 영화> 28위에 랭크"

언어/미국
자막/한국
번역감수/DRFA,조한우





"조나단 유 <내 인생의 영화> 28위, 이젠 잊어버리세요, 어린 시절의 어두었던 기억들은..."



다이아몬드나 금수저로 태어나지 않은 이상,

이 지구촌의 99%의 인간들은 어린시절의 기억이 썩 좋지많은 않습니다.

좋지 않은 이유의 절반은 아마도 <아버지>

아버지의 영향이 가장 클 것입니다.

뭐, 그 아버지도 자신의 인생이 그렇게 뒤틀어질지 알고 결혼했겠냐만서두요.

자신도 살다보니 어느새 인생의 무게에 짓눌려 자식을 돌아볼 시간조차 버거웠겠죠.

오늘 소개하는 롭 라이너 감독의 <스탠 바이 미>에 등장하는 네 명의 소년 역시

수시로 입에 <이번 생은 틀렸어>를 달고 다니는 소년들입니다.








옥수수가 하염없이 익어가는 오르간 주의 Brownsville의 뜨거운 여름,

학교에서는 이미 하위권이고, 집에 돌아오면 알콜에 절은 아버지의 폭력과 학대 뿐입니다.

그리고 동네 깡패 형들은 이 네 소년만 보면 어떡하면 잡아먹으려고 안달이 나있죠.

그래서 이들에게는 동네에 있는 느티나무 위에 오두막집이 유일한 안식처입니다.

아이들은 거 오두막집에서 담배를 배우고, 인생을 배우고

자신만들만의 인생의 색깔을 단정합니다.

그러던 어느 날, 소년 중 한 명이 이상한 말을 합니다.

이곳에서 수십 마일 떨어진 어느 숲속 도로변에 한 소녀의 시체가 던져져 있다고 말이죠.

소녀는 뺑소니를 당했는데 여전히 그곳에 시체가 버려진 채 섞어가고 있다고 말하죠.

동시에 4명의 소년들은 호기심이 발동합니다.

정말 시체가 있는가 하는 것이 첫번째이고,

두번 째는 그렇게 가엽게 방치된 소녀의 시체를 찾아 양지 바른 곳에 묻어주자는 것이 두번째 이유죠.

그렇게 시작된 여행길 위에서 4명의 소년들은 아직까지 한 번도 들여다보지 않았던

서로의 마음 깊은 곳으로 여행을 떠나게 됩니다.

눈치 채셨나요?

이 네 명의 소년 중에 한 명이 앞으로 어른이 되어

전 세계 소설 역사상 가장 많은 베스트셀러를 출산하는 그 유명한

스티븐 킹이 됩니다.






(Stephen King,1947~)




스티븐 킹, 자신의 어린 시절을 모티브로 한 영화죠.

뉴욕 타임즈 집계, 현재까지 가장 많은 소설을 팔아치운 작가로 기록되고 있습니다.

그의 신작이 블로거에 연재되기 시작하면

이미 파라마운트부터 유니버설까지 수많은 제작자들이 그의 집 앞에 판권을 따기 위해 진을 칩니다.

스티븐 킹의 모든 우울한 상상력이 자신의 어린 시절 경험했던

기억의 편린들에서 시작되었다고 고백하는

일종의 자서전에 가까운 단편이죠.

그걸 Raynold Gideon과 롭 라이너가 기가 막히게 각색해냅니다.

스티븐 킹 자신도 시사회장에서 극찬한 영화로 유명합니다.

참고로, 킹은 스탠리 큐브릭의 <샤이닝> 시사회장에서

<저건 내 원작이 아니다>라고 혹평한 일화로 유명합니다.


Corey Feldman이 어느 인터뷰에서 극중 테리의 성경이 실제 자신과 흡사하다고 밝혔죠.

DVD의 부록에서 스티븐 킹은 그 유명한 거머리 씬은 실제 자신이 겪은 거라고 하네요.

이 영화 속에는 스티븐 킹의 메가 히트를 기록한 영화의 단서들이 대거 포진되어 있습니다.

Ace Merrill은 <욕망을 파는 집>에 등장하며,

아이들을 공격하는 도사견은 그 유명한 공포영화 <쿠조>에서 다시 재현됩니다.

그리고 <쇼생크 탈출>과 <캐리>의 프리퀄도 이 소설 속에 들어 있다고 하네요.

리버 피닉스가 어른이 되어 어느 바에서 싸움을 말리다 죽었다는 기사로 영화는 시작되죠.

실제로 리버 피닉스는 어른이 되어 어느 바에서 차갑게 식은 채 발견되었습니다.

<스탠 바이 미>를 보면서 느낀 것은 그것입니다.

어린 시절의 어두운 경험이 없다면 과연 인간은 작가가 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죠.

이 영화에 등장하는 어느 여름 한 철이 가져다준 수많은 사건의 임팩트들이

훗날 소년을 스티븐 킹으로 성장시키는 것을 보면

꼭 우리의 어두운 추억들이 나쁘기만 한 것은 아니란 생각이 듭니다.

그런데 왜 이 영화가 아무리 세월이 흘러도 IMDB 유저 평점에서 탑 200위를 차지할까요?

수많은 영화들이 포함되었다가 밀려나고를 반복하는데 말이죠.

그것은 어쩌면 이 지구촌의 수많은 어른들이

여전히 자신의 어린 시절의 그림자로부터

자유롭지 못하다는 것을 반증하는 것이 아닐까요?




[DRFA,JONATH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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