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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가의 바다


2020/07/24 유감독[lev.1]






"유감독"님에게 편지쓰기

"365일 예술극장에서 행복하게!"
http://blog.naver.com/drfacokr


마이클 파웰,Michael Powell 감독


1.85 : 1 box/Color (Eastmancolor)/2.0 돌비 디지틀/106분
언어/영국
자막/한국
번역/DRFA,그레이스




"호주에서 무려 7개월을 상영했던 그 영화!  우리 시대의 위대한 조각가이자 화가인 노먼 린지의 자서전적 소설을 거장 마이클 파웰이 스크린에 옮기다"





(노먼 린지, NORMAN LINDSAY,1879~1969)



현대 미술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 예술가로 노먼 린지는 꼭 회자되죠.

오스트레일리아 출신으로 특히 조각에 있어서 발군의 예술미를 발휘한 작가입니다.

그는 화가로서도 유명했는데 문제는 그의 작품 대부분이 여성의 육체를 지나치게 탐미적으로 묘사해내어

늘 그에게는 외설적인 작가라는 꼬리표가 따라다녔습니다.

린지는 유럽에서 지낸 2년을 제외하고는 오스트레일리아에 머물면서

빅토리아 주와 뉴사우스웨일스 주를 오고 갈 뿐 대부분을

뉴사우스웨일스의 팔콘브리지 해안가의 집에서 그림을 그리며 살았다고 합니다.

현재 이 집은 그의 작품을 전시하는 갤러리로 개조되어 운영되고 있답니다.


외과 의사의 10번째중 다섯번째 아들로 태어난 노먼은

1900년 멜버른에서 Catherine Agatha Parkinson과 결혼해서

세 명의 자녀를 두고 이혼합니다.

평소 복잡했던 여성 편력은 1994년 John Duigan 감독에 의해 만들어진 영화 <사이렌>에

잘 나타나 있습니다.

샘 닐이 노먼 린지 역을 연기했는데 휴 그랜트와의 앙상블로

첫주에 $34,299불을 벌어들이면서 전 미에서 무려7,770,731불을 긁어모으는 메가 히트를 기록합니다.




(샘 닐이 노먼 린지역을 연기한 이 영화는 그의 삶을 지나치게 희화화 했다는 악평에 시달렸지만 흥행에는 메가 히트를 기록한다)



하지만 사람들이 잘 모르는 한 가지가 있는데

사실 로먼 린지의 삶에 대해서 훨씬 이전에 만들어진 영화가 한 편 있습니다.

바로 <분홍신>과 <흑수선>을 만든 거장 마이클 파웰이 노먼 린지의 삶에 최초로 카메라를 들이대었죠.

작가이기도한 노먼 린지가 자신의 삶과 자의식을 소설로 발표한 <화가의 바다,Age of Consent>가 그것입니다.

영화가 만들어지기 이미 34년 전에 발표한 소설입니다.

미국에서는 실제로 노먼의 대다수의 작품이 여성 단체들에 의해

불에 태워지는 수모를 당하기도 했는데

노먼은 자신의 소설 <화가의 바다,Age of Consent>를 통해

자신이 왜 그토록 여성의 육체에 탐닉할 수밖에 없었는지, 혹은

자신이 얼마나 치열하게 본성과 창작의 열정 사이에서 고민하며 살고 있는지를

아주 섬세하게 써내려간 걸작 소설로 추앙받고 있습니다.






(노먼 린지의 작품들은 미국에서는 불태워지는 수모를 당하기도 했다)




 Bradley Morahan이라는 중년 화가의 이야기입니다.

브래들리는 호주의 뉴사우스웨일즈의 해안가에서 그림을 그리며 살아가는 화가입니다.

한때 잘 나가던 그의 화풍은 중년에 접어들면서 영 풀리지가 않습니다.

하지만 어느 날 마을에 사는 코라라는 한 소녀를 발견하면서

브래들리의 붓을 쥔 손 끝에는 생기가 돌기 시작합니다.

일자무식꾼인 야성의 그녀를 어떡하든 자신의 화풍에 담고 싶어 하는 브래들리...

하지만 브래들리는 예술가로서의 본성과, 모델을 응시하는 야성의 본성 사이에서

무단한 갈등과 전투를 시작해야 합니다.


1960년 마이클 파웰 감독은 자신의 고백처럼 영원히 만들지 말았어야 했을 영화

<죽음의 카메라,Peeping Tom>를 만들고 졸지에 영국 국민이 가장 존경하는 감독에서

국민 쓰레기 감독으로 전락한 경험이 있었죠.

죽음의 카메라 이후 한동안 제작비를 구하지 못하던 파웰 감독이

9년 후 만든 <화가의 바다,Age of Consent>에서 그 어느 누구보다도 더

노먼 린지의 심경을 이해할 수 있지 않았을 까요?

파웰 감독은 노먼의 원작을 읽고 세익스피어의 <템페스트>가 자연스레 떠올랐다고 합니다.

사실 이 영화에서 <템페스트>의 그림자를 읽는 것은 어렵지 않은 일입니다.








이 영화는 조나단 유가 <세계의 여배우 탑 10>에 포함시키는 헬렌 미렌의 실제적인 영화 데뷔작입니다.

와우, 첫 데뷔작부터 과감하게 전라의 노출을 펼치는 그녀를 보면서 역시 타고난 배우라는 감탄사가 절로 나오네요.

역시 조나단 유가 <세계의 남자 배우 탑 10>에 포함시키는 제임스 매이슨에게는 잊을 수 없는 영화이기도 합니다.

Pamela Mason과 이혼하고 다시는 자신의 인생에서 결혼이란 없을 것이라고 단언하며

무려 20년의 세월을 솔로를 고집하던 제임스 매이슨이 이 영화에서 단역으로 출연한

Clarissa Kaye를 보고 한눈에 반합니다.

두 사람은 1971 년에 결혼했으며 1984 년 제임스 매이슨이 죽을 때까지 두 사람의 사랑은 지속됩니다.

이 영화는 제임스 매이슨이 호주를 배경으로 찍은 2편의 영화 중 첫번째 영화입니다.

영화가 시작되면서 '이 영화는  North Queensland에서 촬영되었다'는 문구가 뜹니다.


천재 음악가 Peter Sculthorpe의 메인 테마를 콜럼비아사가 감독의 동의 없이

<디어 헌터>의 Stanley Myers의 음악으로 바꾸어버렸습니다.

하지만 마이클 파웰의 유언대로 2005년 이 영화를 복원할 때

음악은 원래의 Peter Sculthorpe의 음악으로 제자리를 찾았습니다.

이 영화는 호주 시드니 라팔로 극장에서 7개월을 상영한 것으로 유명합니다.

이 영화는 호주 박스 오피스에서 AUD 981,000를 벌어들였으며 지금의 돈으로 치자면

무려 AUD9 20,711,900에 해당하는 어마 어마한 흥행 수익을 올린 것이죠.

이 영화는 조나단 유가 비토리오 데 시카 감독만큼이나 존경하는 마이클 파웰 감독의

마지막 유작입니다.


파웰 감독님, 천국에서도 영화를 만들고 계시겠죠?

참고로 이 영화의 원제목 'Age of Consent'는 사람이 성적인 행위를 할 수 있는 법적인 나이를 뜻합니다.

번역의 여신, 그레이스 누님이 한동안 꾀를 부리시더니 마침내 걸작을 연달아 터뜨리시네요.

이 작품 이후 헐리우드 로맨틴 코메디의 역사를 연 <파리의 심야에서>를

그레이스 누님의 번역으로 만나보시겠습니다.

누나, 감사해요~



[DRFA,JONATH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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