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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에디뜨 피아프 사랑과 노래’ 리뷰


2020/08/03 리나T365[lev.6]






"리나T365"님에게 편지쓰기

"영화와 음악을 사랑하는 사람입니다.
아름다운 자연도 무척 사랑하고요."





  동검도 drfa 365 예술극장에서 상영하는 영화 ‘에디뜨 피아프 사랑과 노래’를 감상하고 싶었는데 시간이 맞지 않아 보고 싶은 마음만 간절하다가 오늘 드디어 감상하였다.

내가 처음 언제 프랑스 최고의 샹송 가수이며 국민 가수인 에디뜨 피아프를 접했을까 생각해본다.
고교시절 음악책에 ‘사랑의 찬가’ 악보와 한글가사, 프랑스어 가사가 아직도 어제본 듯 눈에서 아른거린다. 오랜 세월이 지난 아직까지도 기억나는 거 보면 그때의 그 가사며 선율이 퍽이나 인상적이었나보다.

이 영화는 에디뜨 피아프가 불꽃 같은 열정을 불태웠던 여러 연인들 중 가장 순수하게 열정적으로 사랑했던 복싱 세계 챔피언이었던 마르셀 세르당과의 사랑에 초점을 맟춘 <남과 여>의 프랑스 거장 끌로드 를로슈 감독 작품이다.

이 영화를 감상하기 전에는 에디뜨 피아프의 연인이 배우이자 가수인 장밋빛 인생(La Vie en Rose)의 ‘이브 몽땅’인줄로만 알고 있었는데, 이 영화를 통해 그녀가 진정으로 사랑한 사람은 마르셀 세르당이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그녀의 음악 세계와는 전혀 다른  복싱 세계 챔피언과 사랑에 빠졌다니 참 의외이기도 하지만 이 영화를 보면서 어쩜 이 사랑은 운명적이었나싶다.

Evelyne Bouix(에블린 부아스)가 어찌나 에디프 피아프의 역할을 잘 연기해내던지 1963년 10월에 불꽃 같은 생을 마감한 에디프 피아프가 마치 다시 살아 돌아온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킬 정도이다.

에디뜨 피아프의 샹송이 흘러나올 때마다 Evelyne Bouix의 검은 드레스를 입은 채 펼치는 제스처, 표정이 그녀의 노래와 완벽한 조화를 이루어 에블린 부아스가 연기하는 에디프 피아프의 세계로 한없이 빠져들었다.

내가 이 영화가 아니었다면 이렇게 147cm의 작은 체구에서 뿜어져 나오는 강렬하고 파워풀한 에디뜨 피아프의 샹송을 어디에서 이렇게 많이 감상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그녀의 뉴욕 공연을 보러 비행기를 타고 가다 불귀의 객이 된 가장 사랑했던 연인 마르셀 세르당~ 4일간 식음을 전폐하고 한없이 연인의 죽음을 부인하는 그녀를 볼 때 내 마음도 동화되어 마음이 미어지는 듯 아파왔다.

마르셀 세르당의 죽음 후  4일을 꼬박 식음을 전폐하던 피아프는 결국 뉴욕 무대에 서면서 죽음과도 같은 절망을 극복하고 부르는 ‘그대가 부르면 조국도 신도 버리고, 그대가 날 사랑한다면 영원에라도 가겠다는 애절한 사랑의 고백  '사랑의 찬가(Hymne à l'amour)'를 부를 때 어느새 내 눈가에는 눈물이 맺히고 있었다.

불꽃같은 삶을 살면서 서민들의 애환과 사랑을 노래한 프랑스 최고의 샹송가수 “에디뜨 피아프의 사랑과 노래’를 만나시려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영화관(초록초록한 머루 넝쿨과 온갖 형형색색의 아름다운 여름꽃 특히 피우기 힘든 꽃을 피운 이름처럼 예쁜 공작칸나, 예쁜 나비들이 꽃을 찾아 날아드는 아름다운 정원과 5천만평의 멋진 갯벌이 살아 숨쉬는 곳) 동검도 drfa 365 예술극장을 찾아오세요!!

p.s. 덤으로 유감독님이 연주하시는 아름다운 피아노 연주 '사랑의 찬가'도 영화 시작전에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유감독



delete 2020/08/04
너무 사랑하면 꼭 빨리 그 사람을 데리고 가버리더라고요

그래서 사랑도 적당히 해야 하나봅니다~~~

너무 멋진 리뷰 잘 읽었어요~~

정말 혜성과 같이 등장해서 많은 이들에게 리뷰의 즐거움을 주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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