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디비밀번호

공지/가입인사/정모소식/자유게시판





Su Mo Tu We Th Fr Sa
01 02 03
04 05 06 07 08 0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사랑하거나 떠나세요


2020/08/05 유감독[lev.1]






"유감독"님에게 편지쓰기

"365일 예술극장에서 행복하게!"
http://blog.naver.com/drfacokr


찰스 비도,Charles Vidor 감독


2.55 : 1  screen/Color (Eastmancolor)/Mono (35 mm optical prints)/122분
"1956' Academy Awards, USA  남우주연상,음악상,주제가상 후보, 시나리오상 수상
1956' Writers Guild of America, USA 시나리오상 수상"

언어/USA
자막/한국
번역/DRFA,채이윤




"<쇼팽의 야상곡>과 <랩소디로>로 DRFA의 스타 감독이 된 찰스 비도가 그려내는 억척 같은 한 남자의 지고지순한 사랑 이야기"



아마, 도리스 데이에 대해 몰랐던 분이나

알았더라도 도리스 데이가 이토록 노래 잘하는 배우인지를 몰랐던 사람들에겐

아마 평생 잊을 수 없을만치 도리스 데이를 각인시켜주는 영화가 되지 않을까요?

이 영화의 OST는 Columbia Records사에 의해 발매되었는데

Billboard의 앨범 차트에서 무려 17주간을 1위를 기록한 영화로 기록되고 있습니다.

실존했던 맨하탄의 나이트클럽의 여제, 루스 에팅의 실제 이야기를 다룬 영화입니다.

Ruth Etting이 실제로 모습을 드러낸 건

1927년 브로드웨이 뮤지컬 'Ziegfeld Follies'에서가 처음이었습니다.
'

제임스 카그니가 연기하는 마틴은 뉴욕 맨하탄에서 세탁소 5개를 운영하는 거부입니다.

말이 거부이지, 그는 세탁소와 겸업으로 사채 대부업을 하고 있는데

적당한 금리로 나이트 클럽에 운영 자금을 빌려주는 식입니다.


사람들은 그를 절뚝발이 마틴이라고 부르죠.

마틴은 어렸을 때부터 한 쪽 다리를 절거든요,

한마디로 억척 같은 남자입니다.

무슨 돈에 한이 맺혔는지 돈을 벌 수 있는 일이라면 무슨 일이든 다 합니다.

그래서 그에게 사랑은 사치입니다.

세상의 모든 여자들이 자신의 돈을 뜯어먹으려는 곤충 정도로 보이는 악바리 수전노입니다.

그 날도 밀린 이자를 받기 위해 맨하탄 뒷골목의 콜라텍을 방문합니다.

이 콜라텍은 나이트클럽도 아닙니다.

하루에 몇 불만 쥐어줘도 되는 여자들을 잔뜩 고용해서

춤을 추고 싶은 한량들에게 짝을 지어주고 맥주나 콜라를 파는 곳이죠.

마틴은 이곳에서 주인에게 구박받는 여자를 발견합니다.

도리스 데이가 연기하는 루스 에팅이라는 여자입니다.

그녀는 춤을 추다가 자신의 엉덩이를 만지는 남자의 정강이를 발로 찬 것이죠.

주인의 논리는 그것입니다.

이런 데서 일하겠다고 마음 먹었으면 손님이 엉덩이 만지는 것 정도는 각오해야 하지 않느냐?

루스 에팅의 논리는 그것입니다.

춤을 추러 왔으면 춤만 추고 갈 것이지 왜 성추행을 하느냐,

나는 너희들이 쉽게 다루는 여자가 아니라 장래 가수가 꿈인 예술인이다.

하지만 루스의 항변은 씨알도 먹히지 않고 루스는 차디 찬 길거리로 쫓겨나죠.


이 세상에 인연은 존재하는 것일까요?

평소 같으면 거들떠도 안보던 루스 라는 여자...

마틴은 이상하게 그 여자에게 자꾸 눈길이 갑니다.

자신이 가진 밤의 세계 권력 정도라면 저 여자를 무대에 세우는 것은 일도 아닙니다.

그래서 마틴이 접근합니다.

너의 소원을 들어주겠다.., 어쩌구 하면서요.

결국 루스는 마틴을 달가워하지도 않으면서도

그의 도움으로 밤무대에 정식 가수로 데뷔까지 합니다.

인생은 쉬운 것이 아니죠?

특히 사랑에 있어서는 성경 아가서에 이렇게 기록되어 있죠.

"네가 너의 전 재산을 다 팔아 사랑을 사려고 할지라도

사랑은 너를 조롱하며 도망가리라"


정말 맞는 말이네요.

이 세상에 사랑이란 메카니즘은 말이죠.

솔직히 말하면 이루어지지 않기 위해서 존재하는 것 아닌가요?

그 사랑은 아예 비중을 두지 않는 무식한 사람들에게는 쉽게 선물을 주고요,

자신에게 너무 큰 비중을 두는 사람들에게는 아주 고약한 올가미를 던져주곤 하죠.


마틴에게 문제는 루스가 너무도 노래를 잘 한다는 겁니다.

루스는 한 마디로 미친듯이 승승장구합니다.

이 글을 쓰는 조나단 유도 깜놀했답니다.

나도 사실은 그녀의 다른 영화만 보고는 도리스가 이토록 노래 잘하는지 몰랐거든요.

이제, 루스에게는 더 이상 마틴의 도움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게다가 루스에게는 정말 사랑하는 남자가 생겼습니다.

바로 자신의 피아노 반주자 쟈니 엘더만입니다.

루스는 쟈니와 같이 있으면 마음의 충족감이 만배가 됩니다.


이 영화의 매력이 뭔줄 아세요?

뻔하디 뻔한 이 스토리에서 감독 찰스 비도가 말하고자 하는 게 뭘까요?

DRFA에서 <쇼팽의 야상곡>, <리스트 사랑의 꿈>,<랩소디> 모두를 메가히트 시킨 명감독이죠.

이 감독은 사랑에 반응하는 인간의 심리를 정말 잘 묘사하는 것 같네요.

마틴이라는 남자 대책 안섭니다.

오로지 너는 내 여자라고 자신이 정의 내리면 그 여자는 자신의 여자라는 외골수 남자입니다.

사랑하는 법도 모릅니다.

여자를 다루는 법도 모릅니다.

오로지 불도저처럼 들이 댑니다.

그리고 여자에게 폭력도 서슴치 않습니다.

한쪽 다리를 절면서 오로지 돈밖에 모르는 남자...

루스는 이 남자를 무슨 괴물 쳐다보듯 합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루스는 깨닫게 됩니다.

이 세상에 결국 사랑이라는 것은,

정의내리는 사람의 색깔에 맞지 않을 뿐이지...

당사자에게는 죽고 사는 것 만큼의 절실한 것이 사랑 아닐까?

루스는 생애 처음으로 사랑에 대해서 전혀 다른 시각을 가져보기로 합니다.

마틴의 사랑을 진지하게 들여다보기로 한 거죠.







제임스 카그니는 어떤 일이 있어도 자신이 가장 돋보이는 영화의 시나리오만 선택하는 배우로 유명하죠,

하지만 이 영화는 도리스 데이를 위해 많이 양보했다고 합니다.

두 사람은 'The West Point Story'에서 함께 공연을 했는데

이때 도리스 데이를 눈여겨 본 카그니가 루스 역으로 도리스 데이를 적극 추천하였다고 합니다.

제임스 카그니의 자서전에서 그는 이 영화를 <나의 인생의 영화 베스트 5>에 올리기도 했습니다.

이 영화의 개봉 후에 도리스 데이는 수많은 기독교인들의 항의 메일로 몸살을 앓았다고 합니다.

기독교도들의 심볼과도 같았던 그녀가 나이트 클럽에서 담배를 피우고 다리를 드러내었다는 이유죠,

놀라운 것은 도리스 데이는 그 많은 편지들에 일일히 답을 하면서

배우로서의 자세에 대해서 설득을 했다고 합니다.

정말 대단한 배우죠?

그래서 수많은 제작자들이나 감독들이 가장 일하고 싶은 배우 1순위로 그녀를 꼽았다고 하네요.

록 허드슨 역시 자신이 깊은 수렁에 빠질 때마다 그녀를 구해 주었던 것은

도리스 데이였다고 고백했을 정도죠.

원래는 조지 쿠커 감독과 에바 가드너 조합으로 기획된 영화였지만

조지 쿠커는 경건주의 감독이었고 뒷골목 갱스터들의 모습을 자신의 영화에서 결코 다룰 수 없다고

거절했다고 합니다.

Jane Russell이 여주인공 역으로 유력한 물망에 올랐지만

제인은 <내일 울련다,I 'll Cry Tomorrow>에 너무도 간절히 출연하고 싶어했어 거절했고

결과론적으로 제인 러셀은 두 영화 모두 놓치고 말았다고 하네요.

도리스 데이는 자신의 자서전에 이 영화에 출연을 결심하기까지 참 많은 시간이 필요했다고 적고 있습니다.

이 영화는 MGM의 뮤지컬 영화 역사상 역대 흥행 탑 텐에 포함됩니다.

무려  $595,000의 수익을 올렸으니 과히 천문학적인 수익이죠.

세월이 지난 요즈음에 봐도 영화가 굉장히 세련되었습니다.

음악이나 연주, 그리고 도리스 데이의 춤 등이 관객들을 홀릭시킵니다.



[DRFA,JONATHAN]



  








LIST



<공지> COVIC 2단계에 따른 운영 시스템 변경 공지
20.09.17 유감독
<공지> 코로나로 연기하셨던 분들, 읽어주세요!
20.09.11 유감독
<필독>DRFA' 9월부터 가격 및 시스템이 대폭 바뀝니다! +1
20.08.28 유감독
<공지> 코로나 종료시까지 일반 카페 손님 받지 않습니다
20.09.01 유감독
<공지><보이콰이어> 개봉 기념 빅 이벤트!
20.04.27 유감독
<공지> DRFA 관람료 인상 안내
19.12.23 유감독
<공지> DRFA 4K 시대 개막
18.11.23 유감독
지역 자치단체 DRFA 활용하기
18.07.16 유감독
중앙일보에 난 동검도 소개... +1
17.12.13 유감독
오마쥬님 감사합니다 +2
17.11.26 유감독
DRFA의 DOLBY ATmos 시스템에 관하여 +5
17.11.24 유감독
DRFA는 다양성 영화의 작은 중개자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5
17.10.08 유감독
거액의 후원금을 후원해주신 관객분께 감사드립니다 +5
17.08.26 유감독
진로 체험의 날 행사를 마치고.. +11
16.11.27 박성옥
후원함을 열어보았더니... +7
17.01.23 유감독
한 달에 한 번 열어보는 <후원함> +4
16.09.08 유감독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극장.... 좋은 추억 ^^ +22
16.07.25 유정복
DRFA에는 3만여종의 희귀 블루레이,DVD,VHS가 보관되어 있습니다. +3
16.07.02 유감독
서문호 선생님께서 유투브에 올리신 DRFA 풍경 +7
16.02.15 유감독
DRFA from SBS 생활경제 +7
16.01.18 유감독
DRFA란... +2
15.09.14 유감독
<공지> DRFA는 [15세 미만 입장불가],[NO KIDS ZONE],[NO 예약자 입장제한]입니다
15.08.04 유감독
DRFA 특허출원공고 +9
15.03.11 유감독
오랜만에 받아보는 상장... +21
14.10.20 유감독
베니스에서 길을 잃다+3
20.10.01 젬마T256
속세와 천국
20.09.30 유감독
소장하고 두고두고 다시 보고 싶은 불후의 명작 나폴레옹의 숨은 Love Story <데지레 >+3
20.09.30 권해경T200
9월에 만난 영화 세편~+1
20.09.27 젬마T256
조학제 제독님의 다음 번역 작품
20.09.27 유감독
베르디 <돈 카를로>
20.09.27 유감독
라스트 부루맨 March or Die+3
20.09.27 Dunne Lee
'남태평양' 번역후기+4
20.09.27 조학제
배틀, 파바로티의 사랑의 묘약+4
20.09.26 연정K145
베니스에서 길을 잃다+2
20.09.24 유감독
다가오는 일요일 이 영화 놓치지 마세요!!
20.09.24 유감독
토토의 일생
20.09.22 유감독
베니스에서 길을 잃다, Io sono Li+4
20.09.22 Dunne Lee
데지레를 보고~+9
20.09.22 박성옥K30
천국에서...+7
20.09.21 젬마T256
조학제 제독님의 다음 번역 작품...
20.09.21 유감독
어떤 발레리노
20.09.21 유감독
천국과 속세 번역 후기+1
20.09.21 조학제
니진스키와 스트라빈스키+2
20.09.20 유감독
언니
20.09.20 유감독
10월 스케줄 표 오픈 되었습니다!
20.09.19 유감독
강렬한 영성 SF <소스 코드>가 철학과 사색의 영화 <쟈니 전장에 가다>를 만났을 때+1
20.09.19 유감독
자니, 전장에 가다+3
20.09.19 유감독
<추석 특선> 탄호이저의 불꽃 아래
20.09.19 유감독
바렌보임의 탱고 아르헨티나+2
20.09.19 유감독
마리 앙투아네트
20.09.19 유감독
1 [2][3][4][5][6][7][8][9][10]..[93]
copyright 2003-2020 JONATHAN YU FILMS / skin by drf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