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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엘 바렌보임 데뷔 50주년 기념 공연


2020/09/07 유감독[lev.1]






"유감독"님에게 편지쓰기

"365일 예술극장에서 행복하게!"
http://blog.naver.com/drfacokr






"중동의 평화자,피아노의 시인, 바렌보임 데뷔 50주년을 축하하며..."




올 해 들어 세번째 태풍 하이선이 스쳐지나가는 동검도는

하염없이 비가 내리는군요.

지난 7년을 반추해보면 참 많은 클래식 무대들이 동검도를 통해 소개되곤 했죠.

하와이안 코나가 끓는 이렇게 고즈넉한 비오는 날의 동검도에는

어떤 클래식 무대가 어울릴까요?


1950년 8월 19일 오후, 짧은 바지를 입은 어린 소년이 부에노스 아이레스에 있는

‘살라 베이어’ 무대에서 자신의 첫 피아노 독주회를 가졌죠.

7살 난 어린 소년의 재능에 감탄한 청중들은 연이어 앙코르를 요청했죠.

7차례의 앙코르 연주가 끝나고 어린 소년은 무대 앞으로 나갔습니다.,

그리곤 청중들에게 사과의 말을 전했죠.

자신은 더 연주를 하고 싶지만, 이젠 더 이상 연습한 곡이 없다는 사과의 말이었죠.

그런 소년이 이제는 데뷔 50주년을 맞이했습니다.

자신이 7살 때 처음으로 청중들 앞에서 연주를 했던 그 장소

부에노스아이레스의 콜론 극장에 다시 섰습니다.

50년 전과 달라진 것은 이제는 바닥이 나지 않을 정도로 앙코르 곡이 많다는 것이죠.

이날 청중들은 그가 연주하는 모차르트의 ‘소나타 C장조, KV 330’부터

베토벤의 ‘열정 소나타’, 알베니츠의 피아노 조곡 ‘이베리아’ 등에

한없이 황홀경에 빠져 행복해 했었죠.

엔딩, 3천여 명의 열광적인 팬들과 함께 부르는 노래는 사뭇 감동적입니다.

그리고 끝없이 이어지는 앙코르 곡에 의해 공연은 2시간에 육박했습니다.

더 앙코르를 받고 싶지만 다음 날 아침에 열리는 오페라 리허설을 준비해야 한다고 그는 결국 자리에서 일어섰습니다.

그의 50주년 리사이틀은 자정이 되어서야 끝이 났답니다.,

전 세계 미디어의 주목을 받은 이 리사이틀은 21세기 음악사에 또 하나의

큰 획을 긋는 사건으로 남게 되었죠.

어떤가요?

DRFA에서 실황을 한 번 경험하고 나면 예술의 전당이 음향이

부럽지 않다고들 말씀하시죠.

코로나로 잠시 멈추어버린 2020년 가을의 초입..

떨어지는 낙수와 함께 흔들리는 갈대의 몸짓,

거기에 더해시는 바렌보임의 피아노 선율은 어떠신가요?

수록곡은 아래와 같습니다.







1. Sonata C Major op.330 - W.A. Mozart

2. Sonata F minor op.57 `Appassionata` - L.v.Beethoven

3. Iberia 1st book - Isaac Albéniz

4. Iberia 2nd book - Isaac Albéniz

5. Sonata D minor K.9 D. - Scarlatti

6. `La Danza de la moza donosa` - Alberto Ginastera

7. `El Bailecito` - Jose Resta

8. `Pulcinella` - H.Villa Lobos

9. Moment musical No.3 F minor Op.94 D.958 - Franz Schubert

10. Valse E minor Op. posth. - Frederic Chopin

11. Valse D-Flat Op.64 No.1 - Frederic Chopin

12. Sonata C Major KV 545 , Andante - W.A. Mozart


[DRFA,JONATHAN]













 Dunne Lee



delete 2020/09/08
바렌보임같은 음악가가 가지고 있는 열정은 도대체 어디에서 샘솟듯 하는걸까요? 저런 무대를 도대체 어떻게 몇 시간씩이나 끌고갈수 있는지 정말 경이롭습니다.  




 유감독



delete 2020/09/08
와~ 관중들 앵콜곡을 끝없이 받아주는데
정말 착하더군요
마음씨 자체가~~
어제 이거 보신 분들 참 행복해 하시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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