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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대의 바이올린을 위한 협주곡


2020/09/19 유감독[lev.1]






"유감독"님에게 편지쓰기

"365일 예술극장에서 행복하게!"
http://blog.naver.com/drfacokr


랜다 하인즈,Randa Haines 감독
  

1.33:1 wide screen/color/2.1 스테레오/119분
"1987' Academy Awards, USA 최우수 작품상 후보,여우주연상 수상
1987' Golden Globes, USA 최우수 작품상 후보,여우주연상 수상
1987' BAFTA Awards 각본상 후보
1987' Berlin International Film Festival 황금곰상 후보,감독상 수상
1988' Guild of German Art House Cinemas 최우수 외국어 영화상
1986' National Board of Review, USA 올 해의 탑 텐 영화"

언어/미국
자막/한국
번역감수/DRFA,Note



"사랑하는 청각 장애인 연인에게 바흐의 음악을 들려주려는 남자의 이야기"



이 영화는 실제 청각 장애인 사라역을 연기한 Marlee Matlin이

그 해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수상해서 화제가 되기도 했죠.

자신이 교사로 몸담고 있는 장애인 학교에서

사회복지사로 일하는 제임스라는 남자가 그곳에서 만난 여자를

사랑하면서 청각 장애라는 커다란 벽 앞에서

그것을 허물고 그녀에게 다가가는 과정을

아주 세심하게 묘사해서 전 세계를 잔잔히 감동시킨 영화입니다.

여성감독 Randa Haines의 대부분의 영화가

DRFA에서는 관객과의 소통에 성공했죠.

한적한 바닷가에서 노년을 보내는 노인들의 삶을 수채화처럼 아름답게 잡아내었던  영화

<헤밍와의 레슬링>도 관객들이 좋아했고

실존했던 열혈 선생님 론 클락 이야기를 그린 <우리 선생님 이야기>도

관객이 참 좋아했죠.


누군가를 사랑하게 되면 우리는 그 사람과

모든 좋은 것을 함께 나누고 싶어하는 인간만의 기질이 있죠.

맛있는 것을 앞에 두고 가장 먼저 떠오르는 사람이 누구인가요?

나는 지금도 맛있는 음식을 먹을라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얼굴...

우리 어머니 심봉애 여사랍니다.

아직도 내 마음 속에 남아 있는 잔흔...


어느 뜨거운 여름...

제주도 바닷가에 여행을 갔는데 그때 어머니는 잘 못 움직여

수영하는 사람들을 부러운 듯이 쳐다만 보고 계셨어요.

그때 나는 커다란 튜브를 빌려 어머니를 태우고

신나게 바다 속을 달리던 기억이 나네요.

그때 어머니는 얼마나 행복해 하시던지...


사랑은 그런 것이죠.

어떡하면 사랑하는 사람에게 내가 지금 느끼는

이 행복의 감정을 고스란히 전달시켜 주고 싶어하는 것...


이 영화의 경우 주인공에게는 바흐의 음악이 그 공유의 대상이랍니다.

사랑하는 여자가 이 아름다운 음악을 들을 수 없다는 상실감 앞에서

주인공 제임스는 절망하고 낙담합니다.

여러분들이라면 어떤 방법을 동원하실 건가요?

정말 사랑하는 사람에게 들려주고 싶은 음악이 있는데

상대방이 듣질 못하는 장애를 갖고 있어요.

그럼 여러분은 어떤 방법과 수단을 동원해서

그 사람에게 그 음악을 전달하실 건가요?







바흐의 '두 대의 바이올린을 위한 협주곡'은

바흐가 쾨텐에 있던 시절에 작곡한 것이죠.

1악장에서의 관현악과의 협주가 끝나면 2악장에서는

두 대의 바이올린만 남아 서로 같은 선율을 시차를 달리하면서 혹은

음높이를 달리하면서 주거니 받거니 하는 멋진 곡이죠.

마치 DRFA의 영원한 마스터피스 <캐논 변주곡>에서 두 형제의

연주처럼요...


이 영화는 여류감독이 감독해서 아카데미 최우수 작품상 후보에 오른

최초의 영화입니다.

이 영화는 1926년에 만들어진 무성영화 '당신은 놀랄 거야,You 'd Be Surprised' 이후

청각 장애인을 실제로 캐스팅 한 최초의 유성영화입니다.

이 영화로 처음 영화에 데뷔해서 아카데미 여우주연상까지 받은 Marlee Matlin은

이때 나이가 고작 19살이었다고 하네요.

그녀는 수상식 소감에서 수화 통역사를 대동해서

'특히 윌리엄 허트에게 감사한다'고 전했죠.

이 영화는 처음에는 흥행이 부진하다가 아카데미를 수상하면서

그 다음 날 박스 오피스 전회 매진을 이어간 영화로 유명합니다.

이 영화의 전신은 브로드웨이 연극입니다.

Mark Medoff가 쓴 희곡은 1980년 3월 30일 뉴욕 롱 에이커 극장에서 초연되어

그해 5월 16일까지 887회 공연되었습니다.

그 해 토니상을 수상하기도 하죠.


어때요?

가을이 익어가는 10월의 동검도 바닷가에서

모처럼 가슴을 적시는 바흐의 선율에 취해보시지 않으시렵니까?

소리의 세계와 침묵의 세계의 간극은

사랑만으로 해체할 수 있다는 것을

여러분은 배우게 되실 거니까요.


[DRFA,JONATHAN]











 Dunne Lee



delete 2020/09/20
2대의 바이올린과 오케스트라가 어울리는 2대의 바이올린을 위한 콘체르토는 3개의 악장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바이올린을 배우시는 분들이 꼭 거쳐가는 스즈끼 4권에 1악장 두번째 바이올린 부분이 나옵니다. 첫번째 바이올린은 5권에 나옵니다.
이걸로 봐서는 테크니컬리 그렇게 어려운 곡은 아니라는걸 짐작하실겁니다. 하지만 뮤지컬리 이 산을 넘는지 못넘는지에따라 바이올린을 계속할지 말지를 결정하는 중요한 고비가 됩니다. 물론 제 개인 의견입니다.

유튜브를 찾아 보시면 수없이 많은 바이올리니스트들이 연주한 장면들이 올라와 있습니다. 클라라 주미 강이 연주한것도 좋고, 옛날에 찍은거라 화면은 후지지만 다비드 오이스트락과 아들이 같이 연주한것도 좋도 다 좋습니다.
1, 2, 3악장에서 두 대의 바이올린 사이의 역활과 오케스트라와 바이올린 사이의 역활이 어떻게 바뀌는지 들어보시면 재미 있으실겁니다.

무척 좋은곡입니다. 조용히 한번 들어보심이...
 




 유감독



delete 2020/09/20
언젠가는 동검도 무대에서 형의 연주로 들어볼 날이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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