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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야


2020/09/19 유감독[lev.1]






"유감독"님에게 편지쓰기

"365일 예술극장에서 행복하게!"
http://blog.naver.com/drfacokr


헨리 코스터,Henry Koster 감독


2.35 : 1 screen/Color (Technicolor)/MONO/111분
"1959' David di Donatello Awards 미술상
I1959' talian National Syndicate of Film Journalists 촬영상,미술상 후보"

언어/Italy+USA+France
자막/한국
번역/DRFA,김교수



"고야의 <마야> 그림에 얽힌 궁중 비화, 세계적인 희귀작이 찾아옵니다"



밀로스 포먼의 <고야>를 보면 그가 활동하던 시기의 스페인은

카를로스 4세 치하의 압제정치와 나폴레옹의 침략에 의한 혼란기가 맞물려

스페인은 그야 말로 아비규환의 돌풍 속으로 휩쓸려 들어가던 시절이었죠.

그 당시에 탄생된 고야의 유명한 그림 <마야>

이 그림은 두 점이 한 세트로 묶여져 있는데 하나는 마야가 옷을 입고 있고,

하나는 누드로 누워 있는 그림입니다.

고야는 이 그림으로 종교재판에까지 회부되는데 놀랍게도 당시 이 그림의 모델이

당시 최고 상류 귀족 가문의 마리아라는 여공작이라는 소문이 공공연하게 나돌았습니다.


에바 가드너가 연기하는 마리아는 화가라면 누구가 한 번 그려보고 싶을 만큼

역동적이고 입체적인 선을 가진 미녀로 카메라에 담깁니다.

사실 에바 가드너가 출연한 영화 중에 가장 아름답게 카메라에 담기지 않나 싶습니다.

지금 <데지레> 한 편으로 DRFA를 열풍으로 몰아 넣고 있는

헨리 코스터 감독의 작품입니다.

헨리 코스터의 모든 영화들이 신기하게도 평론가나 IMDB에서 높은 스코어를 획득하는데는 실패하지만

DRFA 관객에게는 굉장히 잘 어필되죠.

그만큼 굉장히 정직한 감독입니다.

일체의 카메라 워킹을 버리고 인물 그 자체를 집요하게 관찰하는 감독으로 유명합니다.







카를로스 4세 치하의 스페인은 왕의 최측근 심복 고도이 총리의 폭정에

시민들은 하루 하루 신음합니다.

남편과 사별한 마리아는 유서깊은 공작가문의 적통성을 물려받은 네임 밸류를

사교계에서 마음껏 활용하는 밤의 여왕입니다.

어느 날도 파티의 흥이 무러 익어갈 때 한 술에 취한 남자가 난동을 벌이고

그 남자를 제압하는 한 화가를 마리아는 보게 됩니다.

남자의 이름은 고야,

민중들 사이에는 이미 유명한 화가였고 마리아는

이 고야를 궁중 상류층의 초상화를 그리는 작업에

다리를 놓아줍니다.

하지만 정작 고야가 그리고 싶었던 것은 마야였고

고야는 당시로서는 금기시되었던 마야의 모든 것을 그리고 싶어합니다.

이런 고야에게 마리아는 사랑을 느끼지만

마리아를 숙적으로 여기던 고도시 총통의 계략으로

고야는 풍기문란 화가로 종교재판에까지 회부됩니다.

이제 마리아는 목숨을 걸고 고야를 구출해내어야 합니다.








모든 다국적 제작의 영화의 운명이 그러하듯

이 영화도 현재는 거의 사라져버린 희귀 필름의 리스트에 올라와 있습니다.

이탈리아의 전명숙 선생님께서 16대 9 화면 비율의 가장 선명한 DVD를 보내 오셨습니다.

영화 콜렉터들에게는 굉장한 희귀작에 속하는 영화입니다.




(고야가 시리즈로 그린 최초의 작업 <마야>)



이 그림은 여성의 음모를 그렸다는 이유로 실제로 1813년 스페인 종교 재판에 회부되었습니다.

재판 결과로 그림은 압수되었지만 다행히 재판부는 그림을 파기시키지는 않았습니다.

고야가 사망한 후 1936년에 비로소 스페인 왕립 미술 아카데미에 반환되었습니다.

에바 가드너의 전기를 읽어보면 에바 가드너는 이 영화에서 고야를 연기한

Anthony Franciosa에게 실제로 사랑을 느낄 정도로 인상적이었다고 적고 있습니다.

이 영화를 촬영할 당시 에바 가드너는 실제로 몸이 너무 안좋아 늘 세트장에서

배를 웅크리고 있었는데 그때마다 Anthony Franciosa가 그녀에게 다가와서

여러가지로 다독여 주었다고 합니다.

동검도의 가을에 찾아오는 굉장히 희귀한 영화입니다.

놓치지 마세요.


[DRFA,JONATHAN]














 Dunne Lee



delete 2020/09/20
착의의 마야가 옷을 입고 있는것이 분명한데 이 조차도 옷이 가지는 물리적 성질이 전혀 느껴지지 않고 그냥 몸이 드러나 보입니다.

고야가 그린 초상화를 가만히 보시면 그 대상이 누구인가에 상관없이 옷이 그냥 몸위에 붙어있는 물감정도의 질량밖에는 느낄수 없습니다.

사진으로는 잘 느끼기 힘드실거예요.

프라도를 가 보시는 수 밖에,
ㅋㅋ, 염장지르기.
 




 유감독



delete 2020/09/20
나도 함 가서 직접 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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